00:00연휴 기간 중 전기자전거나 전동 킥보드에 리튬이온 배터리는 실내에서 충전을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00:08소방당국이 실물 화재 실험을 진행했는데 불과 5분 만에 초고온의 화염이 발생해 사실상 대피가 불가능했습니다.
00:16김진두 기자입니다.
00:20재건축 예정 아파트입니다.
00:22실제 가정과 유사하게 침대 매트리스, 가구, 가전제품 등을 갖추고 피난 노인 세대 현관문 안쪽에 배터리를 설치했습니다.
00:32충전 중 발화를 유도하자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더니 5분 만에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00:40배터리에 열폭주 현상이 발생한 겁니다.
00:42화재가 시작된 호실 입구의 온도는 1000도까지 치솟으며 철제 현관문이 휘었고 거실과 방 안의 온도도 수백 도를 넘었습니다.
00:53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특히 위험한 이유는 불길이 매우 빠르게 확산해 대피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01:00실제 사고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01:18지난 8월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현관문 근처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01:25연기와 불길이 계단을 따고 빠르게 번져 18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01:32지난달 서울 합정역 안에서도 개인용 이동장치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01:41소방당국은 실내 충전은 원칙적으로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01:46부득이하게 집 내부에서 충전해야만 할 경우 대피로가 차단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현관문 근처는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01:55지난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지역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총 346건에 달하고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02:06YTN 김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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