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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시간 전


SUV 들이받고 600m 밀고 간 운전사…보름 만에 자수
대형 트레일러, SUV 들이받고 35초간 '질주'
공포에 떤 SUV 운전자 "정말 죽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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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 뉴스 참 궁금했는데 해당 저 트레일러 기사가 자수를 했습니다
00:09얼마 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제 발로 경찰에 나왔습니다
00:15영상부터 만나보겠습니다
00:30소리만 들어도 현장 상황만 봐도 얼마나 급박했는지가 짐작이 되시죠
00:42지난달 고속도로에서 SUV 차량을 저렇게 들이받은 뒤에 밀고 갑니다
00:47수백 미터를 그리고 현장을 떠났던 가해자 도주했던 이 트레일러 기사가 사고 발생 보름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00:56그런데 허주연 변호사님 경찰에 스스로 제 발로 나오면서 한 말이 좀 더 놀라워요
01:02사고가 난 사실을 몰랐다라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01:05그 얘기는 지금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가 적용이 된다고 하면
01:101년 이상의 유기징역형이라는 형벌에 처해질 수가 있기 때문에
01:14도주에 고의가 없었다라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01:19그렇지만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특히 저런 대형 트레일러 같은 경우에는
01:24보조 거울을 달아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은 데다가
01:30특히 지금 사고가 난 양상을 보면
01:33SUV 운전자가 트럭 앞부분에 끼어서 600m가량 끌려가거든요
01:38물론 소리는 들리지 않았을 수 있지만
01:40그 충격의 정도라든가 흔들림 이런 것들을 운전자가 느끼지 못했다
01:44특히 운수업에 종사하는 운전자가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 좀 의심스러운 부분인데다가
01:48가장 의심스러운 부분은 본인 스스로도 사고를 감지하고 비상 깜빡이 켜고 멈춰 섰다가
01:54내려서 자신 차만 보고 그대로 현장을 이탈했거든요
01:58이런 부분들은 이 운전자의 도주의 고의를 부인하는데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될 여지가 있는 부분이고
02:04경찰이 지금 CCTV 등이나 아니면 블랙박스 등을 추가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이는데
02:09도주를 해야만 하는 필요성이 있었던 이유를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02:14예를 들면 동선에서 음주 사실이 있다라든가 면허 상태나 보험 가입 상태
02:19이런 것들을 봐서 사실 저게 도주하지 않았다고 하면 형사처벌 대상까지는 안 될 수 있는 사건인데
02:25형사처벌을 무릅쓰고라도 알면서도 달아났어야만 하는 어떤 이유들이 있다면
02:31도주의 고의가 인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거든요
02:34이 부분은 추가적인 조사로 도주의 고의를 인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생각됩니다
02:39핸들을 잡는 걸 업으로 잡는 트레일러 기사가 이걸 몰랐다라는
02:44무려 보름 만에 자수한 얘기 좀 더 따져봐야 되겠습니다
02:49그때 해당 동선을 보고 저희가 그래픽화도 했었는데
02:53현장 영상과 함께 하나하나 사건의 이후 상황까지 다시 한번 따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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