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15시간 전


'다시 꺾인 소비' 8월 소매판매 2.4%↓
소비쿠폰, '소비 진작 효과' 논쟁 불가피
통계청 "올해 5년 만에 10월 늦은 추석 있어"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정치 라이브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경제 라이브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00:30인생회복 소비 쿠폰 1차 지급 이후 소비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01:00경기 회복의 마중물이라던 소비 쿠폰. 정부도 많이 기대를 했었죠.
01:10그런데 이게 반짝 효과로 그치는 게 아니냐, 그친 게 아니냐라는 의심이 가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01:19지난 8월 경기 지표에서 소비 지표가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인데 그 하락폭, 지금 그래프 보십시오.
01:2818개월 만에 최대치로 떨어진 겁니다.
01:32자, 일단 추석이 10월로 좀 늦게 달력에 있고 9월로 소비가 넘어간 영향인지 글쎄요.
01:43그리고 또 2차 소비 쿠폰 효과도 일회성이 그친다면 지금 정부가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는 얻지 못하는 게 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01:52네, 저도 사실 수치를 보고 깜짝 놀라긴 했어요.
01:58소비 쿠폰의 효과라는 게 분명히 제한적일 거라는 건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반짝 효과에 그칠 거라고는 사실 좀 예상을 못한 부분이 있거든요.
02:10말씀하신 대로 하락폭도 꽤 컸죠, 2.4%.
02:14이게 전월비 증감률을 측정을 한 겁니다.
02:202.4% 이게 18개월 만에 하락폭 최대치이기도 하고 한 달 만에 다시 또 감소세로 전환한 거거든요.
02:28그리고 이제 그 내부 세부적인 내용들을 보면 우리가 이제 경기가 상관없이 늘 꾸준히 그냥 소비를 하는 비내구제, 예를 들면 응심요품같이 생활필수품 같은 것들, 이것도 하락을 했고요.
02:42가전제품이나 자동차같이 이제 내구제도 같이 동반 감소를 하는 모양새였어요.
02:50그리고 이제 주간 단위로 이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매출 빈도를 보면 이게 소비 쿠폰 발급 시작이 7월 21일부터 있습니다.
03:00그리고 아시겠지만 초창기부터 많은 분들이 집중적으로 신청을 해서 발급받았고 사실상 한 2주 안에 집행된 거 절반 이상이 사용을 했거든요.
03:12그래서 2주 동안의 매출 효과는 확연하게 나타났는데 그 뒤에 또 2주간의 매출 효과를 측정을 해보니까 확연히 또 떨어지는 이런 신용카드의 매출 추이를 분석해보니까 이런 패턴들이 나타난 거죠.
03:26결국 이게 소비 쿠폰의 어떤 효과의 한계가 아닌가라는 이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거고요.
03:37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소비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들이 있지 않습니까?
03:42가맹점으로 따지면 이제 연매출 30억 원 이하, 그리고 음식용품, 외식, 미용, 그다음에 학원, 병원 이런 데 주로 쓸 수 있는 매출들은 늘어났는데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있잖아요.
03:55대표적인 대형마트.
03:57대형마트의 매출은 소비 쿠폰이 한참 사용되던 시기에 또 줄어들었고요.
04:03이런 것들을 보면 같은 업종 내에서도 온도차가 나타났거든요.
04:08그러면 소비 쿠폰이라는 게 기간을 정해두고 하는 반짝 효과, 그다음에 다른 소비를 플러스 알파가 아니라 대체하는 대체 효과.
04:17이런 것들이 좀 드러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정부도 소비 쿠폰 효과에 대해서 너무 과실하면 안 될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고.
04:27알겠습니다.
04:27다만 이건 조금 더 추이를 봐야 되는.
04:29그렇죠.
04:29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04:30이 소비 쿠폰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단정적으로 얘기를 하는 건 아니고요.
04:36이를 의심할 만한 수치가 분명히 통계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한 번 더 들여다봐야 되는 게 아니냐.
04:42이런 지적들,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04:45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죠.
04:49이런 가운데 전반적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04:55이재명 대통령도 망둥어가 뛰니까 꼴뚜기가 뛰는 꼴이라면서 규제를 해야 한다.
05:04규제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05:08대한민국이 OECD 국가들보다 1.5배가 높다고 하는 거 이해할 수가 없고.
05:12그중에 특히 식료품, 생활용품 가격만 유난히 또 높아요.
05:18그거 이상하죠.
05:19고삐를 놔주면 담합하고 독점하고 행포부리고 폭력 취하고 원래 그런 거잖아요.
05:27전망둥이 뛰면 골둥이 뛰듯이.
05:29그건 다른 이유가 있는 거죠.
05:30시장 원리가 아니에요.
05:34대통령은 특히 식료품 물가 상승의 문제점을 강조를 했습니다.
05:40최근에 추석 대목을 기대해야 할 떡집.
05:45추석에는 떡이 또 필수죠.
05:46떡집 업주들이 지금 울상이라고 합니다.
05:49떡의 원재료가 쌀인데 쌀값이 폭등해서 쌀집 주인들이 지금 끙끙 앓고 있다고 합니다.
05:55마트에서 쌀값을 보면 요즘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06:00찹쌀은 60% 이상 지난해보다 올랐고 일반 쌀도 30% 정도 올랐습니다.
06:07일단 쌀값.
06:10왜 이렇게 오른 거예요?
06:13공급 부족이죠.
06:14그러니까 일정 부분 쌀이 소비되는 양이 있는데 그걸 정부는 정규적으로 예측을 해서 적정 양이 시장에 풀리도록 수요 예측 같은 걸 하거든요.
06:26그런데 최근에 정부의 수요 예측이 오류가 있었어요.
06:30작년에 시장 수요를 전체 공급되는 거에서 한 14만여 톤을 적게 예측을 하면서
06:37당시 정부가 쌀값이 폭락할 것을 우려를 해서 시장에서 한 이미 20만 톤 정도의 쌀을 격리 조치를 했거든요.
06:45사실 그때부터 구조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가 균형이 깨지면서
06:50구조적으로 공급 부족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06:53이제 공급 부족이 결국 쌀값이 올라가는
06:56치솟게 되는 결과를 낳아버리게 되는 거죠.
06:59그런데 이제 또 유통상, 아까 이재명 대통령 말씀하셨지만
07:03유통상의 어떤 특수성도 있는 거죠.
07:07예를 들면 이런 거죠.
07:08산지 쌀값이 오르면 마트 가격의 쌀값도 오릅니다.
07:12그런데 산지 쌀값이 떨어진다고 해서
07:15마트에서 우리가 사먹는 쌀값이 바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07:20이런 경우가 되게 허다한 거죠.
07:21이제 한국 이게 어떻게 보면 농산물 시장 유통 구조의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
07:26생산 단계에서 그리고 소비 단계에서 가격이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07:30가격 이중성이라든지 가격의 비대칭성
07:33이런 것들이 계속 우리 유통망상에서 구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건
07:37이걸 이재명 대통령도 지적한 것으로 보이고요.
07:41최근 쌀값만 놓고 본다면 이런 사실 의혹도 있었습니다.
07:44그러니까 중간 유통망에서 일본 사례도 있었지만 쌀값이 많이 오르니까
07:48이걸 출하를 일부러 좀 늦게 했다라는 거예요.
07:52오른 가격으로 출하를 해서 더 큰 폭리를 취하려는
07:55그런 일부 업자들이 있다는 의혹도 있었습니다.
07:58이런 것들이 결과적으로 보면 쌀값의 폭등을 더 부추기는
08:02결과로 낳게 된 거죠.
08:07정부가 좀 나서서 쌀값 안정이 적극적으로 조정을 좀 해줘야 될 것 같은데요.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