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집으로 퇴근하는 시간인가 싶지만 그녀의 인생 목표 3가지 중에서 이제 딱 한 가지 패션만 이룬 셈입니다.
00:11집에 돌아와서부터는 다른 두 가지를 어떻게 실현하고 있을까요?
00:16패션 사업가답게 예술적 감각이 남다른 오서희씨. 집 인테리어도 신경을 많이 썼을 것 같은데요.
00:23가구를 새로 사거나 그러지는 않고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가구도 다 30년. 제가 정말 어렸을 때 가구들 제가 그냥 갖고 있는 것도 있어요.
00:35사실 그녀의 인생 목표 중 두 번째는 바로 그림입니다. 알고 보면 서양화를 전공한 화가인데요.
00:43그래서인지 집 안 곳곳에서 다양한 미술 작품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모두 오서희씨 작품이라네요.
00:50그림에서부터 그녀의 남다른 감각이 돋보이는 것 같죠?
00:58제가 대학교 때부터 그렸기 때문에 한 수백 점은 되겠죠.
01:04그렇지만 전시장에서 관객들한테 제대로 그림을 보여준 건 한 백여 점 될 거예요.
01:141995년 개인 전시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0회 이상의 전시회를 열었던 그녀.
01:20패션에 남다른 안목이 있었던 건 모두 그림과 미술이 밑받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01:282019년부터 꾸준히 수상해왔고 최근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국제미술 공모전에서 서양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01:43그림은 솔직히 누구나 그릴 수 있어요.
01:45저는 전공자이지만 아이들도 그릴 수도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다 그림을 그릴 수 있죠.
01:51모든 사람들은 다 아티스트예요.
01:54저는 다 화가가 되면 어떤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1:58그런데 많은 그림 작품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게 있었는데요.
02:02바로 세계 지도입니다.
02:061993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100여 곳으로 여행을 다녀온 흔적이랍니다.
02:11오서희 씨에게는 남들처럼 그저 즐기는 여행이 아닌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데요.
02:20세계 각국을 가보면 그냥 책으로는 알 수 없는 그 나라의 문화와 복식을 직접 제가 현장으로 경험을 합니다.
02:29문화를 직접 체험을 해서 제 사업에 또 저의 그림에 저의 옷 디자인에 많은 영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02:41미술과 패션을 완성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작업 세계 여행.
02:47이걸 위해 꼭 지켜야 할 것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는데요.
02:50그건 바로 건강입니다.
02:51특히 제가 오지를 많이 다녔어요.
02:57그래서 여행은 관절이 약하잖아요.
02:59그럼 절대 오지는 다닐 수가 없어요.
03:02그때 인도의 알프스라는 곳에 갔었어요.
03:06카시미리라고 왕복으로 걸어서 한 5만 보 정도를 걸었어요.
03:12젊었을 때부터 관절에 신경 쓰냐 안 쓰냐가 나이 들어서
03:17여행을 하냐 안 하냐의 기준점이라고 생각해요.
03:23하루의 계획도 치밀하게 계산하는 그녀.
03:26인생 계획의 중심에는 패션, 미술 그리고 세계 여행이 있었습니다.
03:34그리고 이 계획을 위해서는 돈도 성공도 아닌 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었던 오서희 씨.
03:41그러니까 인생이 곧 저는 패션입니다.
03:46패션은 곧 그림이고 그림은 곧 세계관이고 세계 여행과 같습니다.
03:54앞으로도 더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려면 제가 건강해야 돼요.
04:02그래야지 그 에너지를 가지고 패션과 그림을 더 몰두할 수 있습니다.
04:08패션을 위해서라도 관절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그녀.
04:14과연 정말 건강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