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네, 이곳 축제장은 곳곳에서 조선 시대 복장을 한 배우들과 윷놀이 같은 전통 놀이를 볼 수 있는데요.
마치 조선 시대로 돌아간 듯한 색다른 풍경에, 점점 더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곳을 찾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하린·장윤솔(박새봄·안은서)/ 경기 화성시 안녕동: 저희 여기 집 앞 행사라 궁금해서 왔고요. 가족들이랑 친구들이랑 왔는데 먹거리나 재밌는 행사들이 많아서 잘 즐기고 있습니다. 한복을 입었는데 사진도 잘 나오고,윷놀이도 해보고 싶고…. 정조대왕처럼 효도하고 싶어요!]
'정조효문화제'는 정조대왕의 도시, 화성특례시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내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정조대왕의 숙원이었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조선 최고 길지로 이름난 화성시 융릉으로 옮긴 효의 대서사시가 재현됩니다.
오늘 저녁 7시부터 약 400명의 시민과 함께, 사도세자의 죽음 이후 28년만인 1789년의 '현륭원 천원' 장례 행렬이 펼쳐지는데요.
축제장에서는 조선 시대 무사들의 무예 시연과 국궁, 검술 체험은 물론 곤장 치기와 뒤주 체험 같은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직접 왕실의 능을 관리하던 '봉심의'가 되어보고 조선 호패를 만들어 보며 역사 문화 체험에 푹 빠진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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