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흉한 표정으로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내란수괴 똘마니 주제에 어따대고 입으로 오물 배설인가”(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여야 대표가 21일 서로를 향해 수위 높은 설전을 벌였다. 난데없는 똘마니 논쟁에 ‘하이에나’, ‘불량배’ 같은 원색적 단어가 동원됐다. 국민의힘이 이날 동대구역 광장에서 진행한 ‘야당 탄압 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가 언쟁의 발화점이다.
이날 집회 연단에 오른 장동혁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목이 터져라 정부·여당을 비난했다. 장 대표 초상과 ‘내란세력’ 문구를 민주당 대표실에 걸어놓은 정청래 대표도 집중포화 대상이었다. 장 대표는 “여당 대표라는 정청래는 하이에나 뒤에 숨어서 음흉한 표정으로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다”며 “반헌법적인 정치테러집단의 수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일 ‘내란 수괴’를 입에 올리며 국민의힘 정당 해산을 주장하는 정 대표를 ‘테러 수괴’로 규정한 것이다.
장 대표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되었다. 인민 독재로 달려가고 있다”며 “거기에 방해가 되면, 야당도 죽이고, 검찰도 죽이겠다고 달려들고 있다. 선전과 조작이 난무하고 있다”고 독한 말을 쏟아냈다. “이재명과 민주당이 원하는 나라는 중국과 북한이다. 그것이 뼛속 깊이 새겨진 저들의 DNA”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나. 대한민국은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866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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