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검찰개혁을 추진하는 여권을 중심으로 최근 검찰의 보안수사권 폐지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07검찰 안팎에서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에서는 검찰의 보안수사권 폐지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00:15정현우 기자입니다.
00:20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은 수사와 기소 분리를 기본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00:25다만 경찰 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될 경우 검사가 직접 수사할 수 있게 하는 보안수사권까지 없애야 하는지를 두고 이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36특히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보안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 논쟁이 시작됐습니다.
00:44특히 경찰의 수사의 어떤 부실한 측면들 또는 봐주기 측면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꼭 필요합니다.
00:52이에 대해 민주당 내 강성으로 분류되는 인영배 의원은 정 장관을 향해 너무 나갔다며 개인적 의견을 말한 것 같다고 비판했고
01:00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은 공개석상에서 정 장관이 검찰에 장악됐다며 공개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01:08정성호 장관님의 말씀은 검찰이 바라는 안이라는 건 다 아시지 않습니까?
01:13법무부에조차도 지금 검찰이 다 장악돼 있는 상태인 건 알지 않습니까?
01:17검찰 내부망에선 임 지검장을 향해 보안수사를 해본 적은 있느냐는 등 검사들의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01:24이런 가운데 경찰도 검찰의 직접 보안수사 폐지에 찬성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논쟁에 뛰어들었습니다.
01:32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기소 분리라는 대전제에서
01:38직접 보안수사도 일종의 수사인 만큼 보안수사 요구권으로 일어나 돼야 하는 게 옳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1:47다만 검찰이 보안수사를 요구하면 경찰도 당연히 보안수사를 하고
01:51경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담당 경찰 교체나 징계 요구권이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1:57또 검사의 영장 청구권과 검찰의 기소 독점 등으로 경찰 수사권도 집중으로 통제를 받고 있다며
02:04검찰 개혁으로 경찰권이 비대해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02:10검찰 보안수사권 폐지 이외에도 신설될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서도
02:14어느 부처 사나이 둘지 등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2:18대통령실과 여권 지도부에서 봉합에 나선 가운데
02:21오는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리는 공개토론을 통해
02:25검찰개혁과 관련한 갈등이 해소될지 관심입니다.
02:29YTN 정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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