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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유다원 앵커, 김명근 앵커
■ 출연 :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참석을 위해 출발했습니다. 북·중·러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국제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어떻게 이동할지가 관심이었는데 예상했던 대로 전용 열차를 타고 이동하게 됐네요?

[강준영]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에 떠났으니까 한 1000km가 넘거든요. 그러면 시속 50km에서 60km밖에 못 달리니까 한 20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내일 오후쯤 베이징에 도착하지 않나 이렇게 판단할 수 있고요. 특히 열차가 갈 때마다 같은 열차를 2개를 똑같이 출발시키거든요. 그래서 어디에 탔는지 모르게. 그리고 항상 해외를 가면 저런 거의 노쇠화된 기차를 타고 가는데 원래 할아버지 김일성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안 탔고 주로 기차를 타고 갔는데 부수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돌아올 때 상당히 많은 경제적 지원이라든가 이런 것을 안고 오면 그게 또 굉장한 선전거리가 되거든요. 상대국에서 우리를 이렇게 인정해 줬다, 그런 복합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열차로 가는 것을 굉장히 선호하고 사실 어떻게 보면 계속 동선이 잡히니까 불편할 것도 같은데 실제로 국제 뉴스에 아주 핵심에 서게 되잖아요. 또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움직임을 전 세계적으로 과시하는 그런 면에서도 열차 여행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러시아 방문도 거의 9박 10일을 왕복으로 타고 가잖아요. 그러면 매일 뉴스가 나옵니다. 지금 김정은이 어디를 통과했다, 어디를 통과했다 이런 것들도 세계적으로 뉴스를 생산하는 데는 북한을 각인시키는 데는 좋은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고 아마 북한은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방중 일정을 앞두고 며칠 사이에 북한 김 위원장의 동정 보도가 눈길을 끄는데 하루 전에 함경남도 낙원군을 방문해서 양식사업조 준공식에 참석을 했고 오늘은 북한의 자강도 지역의 미사일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보도가 나왔는데 방중을 며칠 앞두고 이렇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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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김정은 북한 국무부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참석을 위해 출발했습니다.
00:06북중로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국제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00:16어서 오십시오.
00:16네, 안녕하세요.
00:18김정은 위원장이 어떻게 이동할지가 관심이었는데 예상했던 대로 전용 열차를 타고 이동하게 됐네요.
00:25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에 떠났으니까 한 천 킬로가 넘거든요.
00:30그러면 시속 50km에서 60km밖에 못 달리니까 한 20시간 정도 걸릴 걸로 예상이 됩니다.
00:38그러면 내일 오후쯤 베이징에 도착하지 않나 이렇게 판단을 할 수 있고요.
00:44특히 열차가 갈 때마다 같은 열차를 두 개를 똑같이 출발을 시키거든요.
00:52그래서 어디 탔는지 모르게.
00:54그리고 항상 해외를 가면 저는 거의 요새화된 기차를 타고 가는데 원래 할아버지인 김일성도 고소공포증이 좀 있어가지고 안 탔고 주로 기차를 타고 가는데 저게 부수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01:10그러니까 돌아올 때 상당히 많은 지원, 경제적 지원이라든가 이런 거를 안고 오면 그게 또 굉장한 선정거리가 되거든요.
01:20상대국에서 우리를 이렇게 인정해줬다.
01:24그런 복합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열차로 가는 거를 굉장히 선호하고
01:31사실 어떻게 보면 계속 동선이 잡히니까 불편할 것도 같은데 실제로 국제 뉴스에 아주 핵심에 서게 되잖아요.
01:43또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01:45북한의 움직임을 전 세계적으로 과시하는 그런 면에서도 열차 여행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01:54러시아 방문도 거의 구박 시비를 왕복으로 타고 가잖아요.
01:58그러면 매일 뉴스가 나옵니다.
02:00지금 김정은이 어디를 통과했다, 어디를 통과했다.
02:03이런 것들도 세계적으로 뉴스를 생산하는 데는 북한을 각인시키는 데는 좋은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고 아마 북한은 생각할 겁니다.
02:14그렇군요.
02:15그런데 이번에 방중 일정을 앞두고 며칠 사이에 북한 김 위원장이 동정보도가 좀 눈길을 끊는데
02:22하루 전에 함경남도 낙원군을 방문해서 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을 했고
02:28오늘은 북한의 자강도 지역에 미사일 군수 공장을 방문했다고 보도가 나왔는데
02:34방중을 며칠 앞두고 미사일 생산 능력을 과시하는 이유가 뭘까요?
02:40당연히 북한이 이제는 명실상부한 핵 보유국이고 그 핵의 투발 수단인 미사일을 완전하게 갖춘 국가다라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려고 하는 거죠.
02:54그러니까 단순하게 다자무대를 가는 거니까 오히려 그런 부분들을 국내적으로도 북한 내부에서도 선전을 할 수 있고
03:04우리가 이제 명실상부한 강성대국이 됐다.
03:08그러니까 우리 목소리를 내려가는 거다.
03:10이런 부분도 있고 특히 지금 낙원군과 자강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03:16사실은 러시아에 파병한 북한 인민군들, 전사한 인민군들이 한 600여 명 되는 걸로 돼 있는데
03:24며칠 전에 사과를 했어요.
03:28소위 유가족들한테 내가 책임지고 가겠다.
03:31그러니까 뭔가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면서 소위 국제무대로 나가려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03:39그리고 이번 방중에 누가 동행할지도 사실 좀 관심인데
03:44부인 리설주뿐만 아니라 딸이죠. 김주혜가 동행할까요? 어떻게 가능성을 보실까요?
03:49김주혜를 계속 데리고 다니죠. 최근 몇 년간.
03:53그런데 사실은 다자외교 무대에 데리고 가는 것은 북한으로서도 상당히 불편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04:02그리고 그게 특히 중국으로 가는 거잖아요.
04:05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들이 세습 왕조로 형태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불편한 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04:16마오조동도 그렇지 않았고요.
04:18사회주의의 비조라고 할 수 있는 소련의 레닌, 스탈린도 한 적이 없거든요.
04:23그런데 북한만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이렇게 왔는데
04:28게다가 또 지금 딸까지 이렇게 간다면
04:32이거는 사회주의라기보다는 세습 전제왕조처럼 보이는 그런 형태가 되기 때문에
04:38아마도 중국에서도 그 부분은 그다시 반기지 않았을 것 같고요.
04:45북한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부담이 있을 겁니다.
04:48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데리고 간다면
04:50어떤 형태로든 후계자의 가시화라고 그럴까요?
04:57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방점을 찍으려고 하겠죠.
04:59그러나 김주의 나이가 아직 어리고 국제적인 공인을 받기에는 아무것도 없거든요.
05:08그러니까 그런 무리수라고 저는 판단이 돼서
05:11아마도 그 부분은 다자무대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05:17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에 방중을 하는 이유도 좀 궁금한데
05:22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05:25최근에 러시아와 좀 밀착해온 북한이 러시아의 어떤 한계를 좀 깨닫고
05:31북한과의 그 관계를 좀 회복하려는 차원에서 이번에 시도하는 거다.
05:36이렇게 입장을 또 밝혔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05:38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지금 북한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05:44자신들의 영원한 뒷배라고 생각하는 중국과의 관계 복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05:50왜 그러냐 하면 사실은 그동안의 육자회담이라든가 이런 데서 중국이 계속 중요한 역할을 했었고
05:59북한을 지지하는 그런 모습을 계속 보여왔거든요.
06:04서방세계의 권고와 우려를 무릅쓰고 민생이라는 이름으로 북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온 게 중국입니다.
06:12그런데 사실 그것이 북한 김정은의 성에는 차지 않았던 거죠.
06:18그래서 마침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기에 러시아가 탄약도 부족하고 군인도 부족하다.
06:26여기에 이제 러시아와 관계를 강화한 거거든요.
06:30그러면 중국 입장에서 보면 영원히 자신들의 통제 안에 있다고 생각한 북한이
06:38러시아와 결합을 하면서 자신의 밖으로 벗어나가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을 보인다.
06:46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06:47그러니까 한반도 남북한 동시 수교국으로서 한국한테도 북한과의 관계를 가지고 계속 딜을 하는 입장인데
06:56우리는 계속 북한에 대한 영향력 발휘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잖아요.
07:03그러면 중국은 하는 척하면서 사실은 북한도 우리말을 잘 듣지 않는다.
07:08이러면서 사실 빠졌거든요.
07:09그런데 이제 진짜로 러시아와 동맹까지 복원하면서 사실 두 나라는 다 핵을 가지고 있는 유사 핵 동맹입니다.
07:20사실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이게 중국한테 좋을 수가 없죠.
07:26그리고 북한 입장에서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쨌든 지금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지만
07:33종전을 향해서 가고 있는 거거든요.
07:35그렇다면 러우 전쟁이 끝났을 때 과연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지원이나 이걸 계속할 수 있을까.
07:44그럼 러우 전쟁 끝나고 나서야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거든요.
07:47그러면 역시 중국이 우리의 뒷배가 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07:53그리고 중국 입장에서도 북한에 지금까지 투자한 게 있잖아요.
07:57그러니까 어떻게든지 영향력을 복원해야겠다.
08:00이런 두 가지가 아마 맞아떨어지지 않았나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08:04그럼 이번 방중으로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좀 회복될 수 있을 걸로 보시나요?
08:08네. 기본적으로 양측의 소위 필요성이 접합점을 찾은 거기 때문에
08:14일단 표면적으로는 그동안의 경색관계, 갈등관계 이런 거를 벗어나서
08:21한 번에 북중관계 이상서를 좀 일소할 수 있는 그런 기회다.
08:28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08:31그리고 또 김 위원장이 과거에 북미 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중국을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08:36일각에서는 이번 방중 역시 북미 회담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08:42네. 당연히 그렇습니다.
08:43사실은 김정은의 입이라고 할 수 있는 여동생 김여정을 통해서 두 번의 성명이 나왔잖아요.
08:52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과의 대화를 사실상 기대하고 있다.
08:58이제 그런 뉘앙스가 들어 있고 실제로 트럼프도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09:05내가 만날 의향이 있다고 얘기했고
09:08이재명 대통령도 한미정상회담을 통해서 역할을 좀 부탁을 했단 말이죠.
09:14그러면 전반적인 흐름으로 갈 때 북미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9:21올해 안에 가능해지잖아요.
09:23이제 이렇게 되면 중국으로서는 러시아만 가지고
09:28북한으로서는 러시아만 가지고 미국과 대적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09:34그러니까 중국과 러시아 특히 트럼프 1기 때 북미 대화를 했던 것처럼
09:40사실은 5번을 시진핑을 만났는데 4번은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했단 말이죠.
09:49그때마다 사실은 미국과의 협상을 협의했단 말이에요.
09:53그러니까 이번 방중도 그런 부분이 분명히 들어있을 거다.
09:59이렇게 우리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10:01앞서 또 교수님께서 중국과 북한의 이익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져서
10:06중국과의 관계가 좀 표면적으로는 회복될 수 있다고 짚어주셨는데
10:11그럼 중국 입장에서는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으로
10:14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다시 복원하려고 하겠네요.
10:17네 당연히 그렇고요.
10:19그리고 중국은 사실 전승전이라는 행사를
10:22이게 이제 홈그라운드 외교라고 하는데요.
10:24안방 외교.
10:26이제 자기네 말로는 주장, 주창이라고 그래요.
10:29그러니까 우리 무대를 중국에다 꾸려서 하는데
10:32사실은 중국은 전승전과 별 관계없는 나라입니다.
10:36우리가 2차 대전은 독일, 그 다음에 일본이 항복한 건데
10:40중국이 얘기하는 항일전쟁에서 사실은 일본이 폐퇴한 거는
10:48나가사키 히로시마에 소위 원자폭탄이 터졌고
10:52그래서 항복을 한 거잖아요.
10:54그리고 그 항복은 누가 받았냐 하면 중화민국이 받았습니다.
10:581945년이죠.
11:01그리고 중화인민공화원은 1949년에 수립이 됐거든요.
11:04그러니까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11:07이 국제 반파시스트 그러니까 반파시스트 전쟁과 항일전쟁을 결합을 해서
11:162014년부터 전승전을 기념을 하는 겁니다.
11:20그러니까 2015년이 70주년이었는데 그때 박근혜 대통령이 갔던 거고요.
11:23이번이 80주년이거든요.
11:25그러니까 이런 그림을 만들어서 실질적으로는 반미연대를 구축하는 데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1:32특히 미국과 관계가 안 좋은 러시아, 북한은 물론이고
11:38지금 또 뭘 하고 있냐 하면 지금 텐진이라는 데서는 상하의 협력기구가 열리고 있잖아요.
11:45여기에 인도, 이란, 정상까지 불렀단 말이에요.
11:48이게 이런 걸 통해서 소위 반미연대를 구축을 하고 미국의 일방주의적 1대1 관계와 달리 우리는
11:56다자주의적 차원에서 접근을 하겠다는 걸로 포장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12:02그러니까 중국은 이제 그런 거를 훨씬 더 생각을 하는 거고요.
12:06그다음에 김정은이 중국을 왔다는 것 자체가 어쨌든 중국의 말을 들었다는 거잖아요.
12:15그러니까 그것도 과시하는 거죠.
12:18김정은 내가 부를 수 있다.
12:19푸틴도 부를 수 있다.
12:20지장학적인 우위를 우리가 점할 수 있다는 걸 또 미국한테 보여주는 겁니다.
12:26또 하나 저는 강조드리고 싶은 게 요즘 사실은 잘 아시다시피 시진핑 권력 이상설 이런 거 나오잖아요.
12:36이런 것들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는 내가 주제하고 있고 내가 통제하고 있고
12:42내가 또 국제적인 이런 흐름까지 만들어서 미국에 대항하다.
12:47확고하다 중국은.
12:48이런 것들을 속으로는 어떻게 됐을지 모르지만 그런 걸 보여주는 계기로 삼을 것 같습니다.
12:53또 내일모레 전승절 열병식 행사에 시진핑 주석 왼편에 김정은 위원장이 서고
13:01오른편에 푸틴 대통령이 선 모습을 보게 될 텐데
13:04한미일 협력에 맞서는 북중로 삼각연대를 좀 공식화한다고 봐야 될까요?
13:11중국으로서는 한미일 연대에 대해서 북중로 구도를 짠다.
13:16이거는 굉장한 모험입니다.
13:18왜 그러냐 하면 우리가 2년 전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삼각공조를 본격적으로 움직인다고 했을 때
13:27중국은 뭐라고 비판했냐 하면 이거야말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아시아판 소나토다.
13:35이거야말로 신냉전을 획책하는 거다.
13:37그랬거든요.
13:38그런데 거기에 대항한다고 북중로 구도를 만들어버리면 똑같은 입장이 되잖아요.
13:44그러니까 그거는 중국으로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고요.
13:49거기다가 중국이 굳이 나서서 북한과 러시아를 한꺼번에 이렇게 끌어들일 필요가 없는 게
13:55중국 입장에서 보면 북한에 대해서도 자기가 우위를 점하고 있고
13:59러시아에 대해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14:021대1 관계로 실질적인 삼자연대를 만들 수 있는데
14:06그거를 한미일, 중북러 이렇게 만들 필요는 없는 거죠.
14:10그리고 자칫 그러면 한미일 대 중국, 북한, 러시아의 구도라는 프레임에 갇히게 되는 거예요.
14:16그러면 지금 여러 나라 정상들을 부르고
14:20세계적으로 우리는 다자주의, 자유주의 이런 거를 선전하는 입장에서
14:28한미일 북중로 구도를 오히려 중국이 만드는 그런 모습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14:33중국은 그런 부분은 상당히 피하려고 노력을 할 거다.
14:38그러나 실질적인 내부연대, 이거는 애를 쓰겠죠.
14:43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북한, 러시아가 다 사실 국제사회에서 갖고 있는 생각들이 다르잖아요.
14:49특히 미국에 대해서도 다릅니다.
14:51그래서 실질적으로 어디까지 협력할 수 있을지는 잘 미지수지만
14:56어쨌든 북한, 중국, 러시아 정상이 천안문 망로에 같이 서서 사진을 찍는 게
15:04전 세계적으로 전파가 될 거 아니겠어요?
15:08그러면 이거는 서방 진영 또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보게 되면
15:14이거는 뭔가 잘못 나가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겠죠.
15:19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만들려는 노력이 이번 전승절 행사를 통해서
15:26중국이 가장 크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15:30사실 김 위원장이 이번에 처음 다자회교 무대에 데뷔를 하는 건데
15:34만약에 북중로 3자 회담이 성사가 된다면 북한 입장에서는 뭘 얻어가는 걸까요?
15:40북한 입장에서는 어쨌든 중국과 러시아라는 뒷배가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라는 걸 분명히 전 세계에 보여주는 거죠.
15:48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방 말씀드린 것처럼 중국, 북한, 러시아
15:54이거는 전 세계적으로 보면 셋이 다 핵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이에요.
15:59이거는 당연히 전 세계적인 반발에 부닥치게 돼 있고
16:02또 중국 입장에서는 굳이 지금 이 대목에 내가 나서서
16:09국가들인 중국과 북한을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사실 없거든요.
16:203자가.
16:21그러니까 전체적인 틀에서는 갈 수 있어도
16:24중국이 일부러 나서서 하기는 사실은 중국으로서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거고요.
16:32또 하나 북한은 이런 다자무대에 나섬으로써
16:37사실 북한은 불법 핵 개발국이에요.
16:43그리고 국제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인데
16:4520여 개 국가 정상들과 악수도 하고 하지 않겠습니까?
16:49그러면 이게 내가 이제 북한이라는 국가가 신냉전
16:56북한은 지금 이 상황을 신냉전 다극화로 규정을 하고 있거든요.
17:01그러면 내가 불법 핵을 개발했지만
17:05이렇게 여러 정상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17:08은연 중에 소위 안목적인 핵 보유국임을 인정받는
17:15그런 부수적 효과도 노릴 수 있는 거거든요.
17:18그러니까 이런 복합적인 차원에서 아마 움직일 거고
17:23중국은 그렇기 때문에 셋이서 뭉쳐진 모습으로 보여지는 거를
17:29굉장히 꺼려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17:32우리 측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가잖아요.
17:35김정은 위원장하고 만날 가능성도 있을까요?
17:38이전에도 잠시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도 하고 그랬지만
17:44사실은 이번 정상과 우원식 의장은 한국 의전소열 이유지만
17:50국회의장입니다.
17:51그러면 중국 측이 아마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17:54상당히 배려를, 자기네 나름 생각으로는 배려를 해서
17:59안 부닥치는 모습을 만들려고 노력을 할 거예요.
18:02물론 오다 가다 인사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18:05북한 입장에서는 지금 한국을 철저히 무시하잖아요.
18:10우리가 9.19 군사합의 복원이라든가 확성기 철거라든가
18:15이런 유화적 제스처를 내면 낼수록 더 강력하게
18:19우리와 얘기할 생각 꿈에도 하지 마라.
18:21우리는 별개 국가고 너희는 상대 안 한다라는 게
18:24지금 북한의 입장이기 때문에
18:26북한도 지금 최고 지도자가, 자신들의 최고 지도자가
18:31남한의 대통령도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서
18:35뭘 얘기를 해서 풀어나가는 거, 그거는 북한으로서도 좋은 소위
18:40꺼리가 아닌 거죠.
18:41그래서 아마 그렇게 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18:47그리고 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첨단 무기들이 총동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8:52사실 앞서 중국이 차세대 무기 장비를 공개하겠다
18:55이렇게 밝혀오기도 했었는데 어떤 메시지를 주려는 걸까요?
18:58사실 이런 열병식을 하는 거는 전승절에 사열을 하잖아요.
19:04열병식을 하면서 또 하나 과시하고 싶은 게 군사력입니다.
19:08지금 사실 과거에 미소냉전이라는 거는 이데올로기와 군사력이었고
19:14지금 미중 전략 경쟁은 이데올로기와 경제력이었는데
19:20군사력은 중국이 미국에 비해서 현저하게 떨어졌거든요.
19:24그런데 그런 것들을 최근에 AI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19:29공격용 드론, 스텔스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최첨단
19:34아직 성능은 좀 약하지만
19:38성능은 약하지만 그런 것들을 공개함으로써
19:42우리도 미국에 뒤지지 않는 그런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는 거를
19:48전 세계적으로 설파하려는 그런 메시지를
19:51이번 열병식을 통해서 보일 것 같습니다.
19:54이번 행사에 비서방 국가들도 대거 참석하잖아요.
19:59앞서 말씀해 주신 반미연대 구축, 다자주의적 결집을 강조하려는 건데
20:03역시 글로벌 사우스 결집도 강조하겠다 이런 의도가 있는 거겠죠?
20:07그렇습니다. 사실 미소냉전 시대에도 중국은 제3세기의 대표를 얘기하면서
20:131955년에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첫 번째 비동맹 회의가 열리거든요.
20:17그러면서 거기에 나섰고
20:19지금 특히 미국의 압박에 대해서 우리가 뭉쳐야 되는 거 아니냐
20:25그러면서 소위 지금은 글로벌 사우스라고 부르는
20:28소위 비서방권 이런 국가들을 규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20:34그러니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소위 미국에 대항하는
20:39다자주의 국가의 우두머리 또는 다자주의 국가를 이끄는
20:45핵심 국가 이런 것들을 세계에 과시하고 참여한 국가들
20:51그다음에 전세계적인 글로벌 사우스 국가에 각인시키려고 노력을 할 거다.
20:56우리가 지금 글로벌 사우스라고 판단하는 국가가 100개국이 넘습니다.
21:01그러니까 트럼프와 트럼프 대통령 전부 1대1로 지금 상대하잖아요.
21:06우리는 다자라.
21:07이제 이런 것들을 이런 전승절 열병식을 통해서
21:12메시지를 주려고 노력을 할 거다.
21:13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21:15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21:17지금까지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21:21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21:22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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