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5년 동안 유기동물을 돌봐온 보호소 두 곳이
00:04무허가 건축물이라는 지적의 철거 위기에 놓였습니다.
00:08울산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유기동물 보호소가 없는 가운데
00:12대안 없는 행정 집행이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진 않을지
00:15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00:18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00:22개들이 자원봉사자 숨길을 받으며 기분 좋은 듯 꼬리를 흔듭니다.
00:26유기됐거나 구조된 개들이 사는 곳은 후원군과 사비로 운영되는 동물보호소입니다.
00:35담장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있는 보호소 두 곳에는 개와 고양이 150마리가 넘습니다.
00:43하지만 이들 동물이 집을 잃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00:46시설 일부가 불법 건축물로 적발돼 이행강제금이 부과되면서
00:51철거를 고민해야 할 지경에 놓였습니다.
00:56비록 불법 건물이지만 15년이 넘도록 별다른 문제 없이 운영을 이어왔습니다.
01:14하지만 3년 전 보호소 인근 하천변에 파크 골프장이 만들어지고
01:19이용객이 많아지면서 소음과 악취 민원이 이어졌습니다.
01:23대안이 없는 행정조치에 유기동물은 또 한 번 버려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01:44관할인 울산 부근은 동물 개체수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도록 했지만
01:51보호소를 계속 운영할 수 있는 조치나 지원은 없었습니다.
01:55민간 동물보호소가 그동안 음성적으로 운영이 되다가 양성화를 할 거거든요.
02:02양성화를 해서 관리를 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건축물이 불법이라
02:07이행강제금도 부과가 될 거고
02:10수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02:13울산에 있는 동물보호소 11곳은 모두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02:17지사체가 직접 운영하는 곳은 하나도 없는 상황.
02:21원칙만 내세운 일방적인 행정에 사람에게 버려진 개와 고양이들은
02:28다시 생존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02:31YTN 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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