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에 채소와 과일값이 뛰면서 다가올 추석 물가가 걱정됩니다.
00:07극단적인 7월 날씨가 3분기 물가를 끌어올리고 전체 경제성장률도 떨어뜨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00:14박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당을 보러 온 소비자들, 더 저렴한 게 없는지 내내 주변을 살핍니다.
00:23계속된 폭염과 집중호우에다 아직도 더위와 비가 반복되며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입니다.
00:31지난 금요일 기준 깻잎은 평년 가격보다 17%, 배추는 지난달보다 20% 넘게 비싸졌고 비에 취약한 수박이 평년보다 20% 넘게, 토마토는 25% 가까이 값이 뛰었습니다.
00:53안정세를 보였던 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값도 올랐습니다.
01:02해수면 온도도 높아지면서 고등어와 오징어, 폐 가격도 뛰었습니다.
01:05추석 차례상에 오를 과일들도 올여름 더위를 이기지 못해 생산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01:11사과는 금사가로 불리던 지난해 추석 때보다도 3% 가까이 가격이 더 올랐고 배는 35% 넘게 급등했습니다.
01:18한국은행은 7월 폭염과 집중호우가 3분기 소비자 물가를 0.3%포인트, 올해 전체 물가 상승률도 0.1%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01:30한은은 특히 집중호우와 폭염빈도가 2020년대에 들어 뚜렷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01:372020년대 집중호우 일수는 연평균 49일, 폭염 일수는 67일로 2000년대보다 각각 24%, 45% 급증했습니다.
01:45이 같은 현상은 경제성장률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01:51한은은 집중호우와 폭염 일수의 영향으로 2020년대 3분기 기준 경제성장률이 2010년대보다 0.1%포인트 줄었고,
01:59연간으로 보면 0.04%포인트 줄었다고 봤습니다.
02:03야외활동이 중심이 되고 있는 건설업이나 농림업, 대면 서비스 드릴 텐데
02:08집중호우가 나면 일단 1차원적으로 저희가 야외활동을 못하다 보니까
02:13거기에서 단기적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을 하고요.
02:17말이 많이 더워지면 저희가 실제로 조업 가능한 시간이나 시간대 이런 것들이 제약이 되다 보니까
02:21한국은행은 이상기후 피해 급증은 우리나라 인프라가 과거의 기후를 토대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02:28단기 기후변화 추세에 따라 대난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2:35YTN 박변희입니다.
02:35YTN 박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