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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전승절 기념행사에 국가 원수 등 26명 참석"
푸틴에 이어 김정은 위원장 두 번째로 소개
김 위원장, 2019년 이후 6년여 만에 중국 방문
탈냉전 이후 처음으로 북중러 정상 한자리에 설듯


다음 달 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세계의 시선이 중국 베이징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세 정상이 나란히 열병식에 참석하며 협력 가능성을 키우면서 신냉전 구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국제부 기자 연결합니다. 한상옥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이번 열병식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북중러 세 정상이 톈안먼 광장 망루에 함께 선 모습을 볼 수 있을 거 같군요?

[기자]
네, 우리나라의 차관보급인 훙레이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28일 기자회견에서 "외국 국가 원수와 정부 수뇌 26명이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소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이후 6년여 만입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탈냉전 이후 처음입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관계자는 열병식이 진행되는 동안 시 주석의 오른쪽에 푸틴 대통령이, 왼쪽에 김 위원장이 앉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 정상이 나란히 한 자리에 서는 모습이 예상되면서 신냉전 구도를 우려하는 전망도 있죠?

[기자]
로이터 통신과 국제정치 전문매체 '더 디플로마'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열병식을 계기로 북중러 간 협력이 일대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중러 정상이 톈안먼 광장 망루에 나란히 앉은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될 경우 신냉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이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 푸틴 대통령 간 사상 첫 3자 정상회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3자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2023년 한미일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 비견될 거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방적 관세정책을 밀어붙이며 자국 이익을 우선시하고 다자기구에서도 발을 빼는 상황에서, 중국은 '다자주의 수호자' 이미지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올해는 세계 반 파시스트 전쟁 승리와 유엔 창설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역사는 다자주의와 연대, 협력이 글로벌 도전과제에... (중략)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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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달 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세계의 시선이 중국 베이징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00:07북한과 중국, 러시아 세 정상이 나란히 열병식에 참석하며 협력 가능성을 키우면서 신냉전 구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0:15국제부 기자 연결합니다. 한상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이번 열병식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00:22북중러 세 정상이 체남먼 광장 망루에 함께 선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00:27네, 우리나라의 차관보급인 흑레이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28일 기자회견에서
00:34외국 국가원수와 정부 순회 26명이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00:40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소개했습니다.
00:47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이후 6년여 만입니다.
00:51북한과 중국, 러시아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탄 냉전 이후 처음입니다.
00:57러시아 크렘린군 관계자는 열병식이 진행되는 동안
01:00시 주석의 오른쪽에 푸틴 대통령이, 왼쪽에 김정은 위원장이 앉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09새 정상이 나란히 한자리에 서는 모습이 예상되면서
01:11신냉전 구도를 우려하는 전망도 있죠.
01:14네, 로이터통신과 국제전문매체 더 디플로마 등 주요 외신들은
01:19이번 열병식을 계기로 북중러 간 협력이 일대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전방했습니다.
01:26북중러 전상이 태남문 광장 망루에 나란히 앉은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될 경우
01:31신냉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이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01:36김 위원장과 시 주석, 푸틴 대통령 간 사상 첫 3자 정상회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01:433자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2023년 한미일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 비견될 거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01:51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방적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며 자국 위익을 우선시하고
01:55다자 기구에서도 발을 빼는 상황에서 중국은 다자주의 수호자 이미지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02:18이번 전승절 행사에 서방 세계는 불편한 긴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02:22우크라이나 전 종전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들에게 도전하는 세력이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02:31미국과 유럽의 정상들은 물론 중국 주재대사 등 고위급 인사들조차도 아직까지 참석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02:39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한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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