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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채운 앵커, 윤해리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이재명 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요. 민주당이 개혁 입법 완수 의지를 드러냈고국민의힘도 강한 대여 투쟁을 선포하면서 여야 강대 강 대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두 분 모시고 정국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원식 의장이 내일 있을 9월 정기국회 개회식에 국회의원 전원 한복을 입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성치훈]
매우 좋은 아이디어 같은데요. 아마 이렇게 한복을 같이 입어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을 하면 보수진영에서는 이렇게 옷을 입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결과물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말씀을 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때로는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는 것처럼 또 복장이 사람의 태도를 만들기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여야가 정기국회가 열리면 아마 강하게 싸움을 펼쳐나가겠습니다마는 시작할 때만이라도 국민들께 화합하는 모습 하나에 한복을 입고 같이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국민들께서는 국회가 본질적으로 싸울 수밖에 없는 곳이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마는 그래도 시작할 때만큼은 이번 정기국회만큼은 결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좀 보여주는 게 좋지 않겠느냐. 그런 차원에서 우 의장님이 화합하자는 얘기를 한 것이지, 한복을 입자는 얘기를 한 것이 결과는 중요하지 않지 않냐. 한복을 입자, 이렇게 가볍게 말씀하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장단만 입자 이렇게 얘기했던데요?

[송영훈]
그렇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부의장 두 명 그렇게 의장단이 입으면 좋지 않겠느냐는 뜻을 전달했고 제가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기로는 김병기 원내대표도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야 원내대표가 다 그렇게 흔쾌히 수용하지 않는 것을 보면 이것이 백혜련 의원이 제안해서 우원식 의장이 수용한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여야 의원들이 널리 동의하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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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내일부터 이재명 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가 시작됩니다.
00:03민주당은 개혁 입법 완수 의지를 드러냈고,
00:06국민의힘도 강한 대여투쟁을 선포하면서
00:09여야가 강대강 대치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00:12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예부의장과
00:14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00:17전국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00:21우원식 의장이 내일 있을 9월 정기국회 개회식에
00:25국회의원 전원이 한복을 입자고 거듭 촉구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00:29어떻게 들으셨어요?
00:30매우 좋은 아이디어 같은데요.
00:32아마 이렇게 한복을 같이 입어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라고 말을 하면
00:36보수진영에서는 이렇게 옷을 입는 게 중요하 아니라
00:39결과물을 내야 되는 건 아니냐를 말씀을 하실 것 같아요.
00:42그런데 저는 때로는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는 것처럼
00:45또 복장이 사람의 태도를 만들기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00:48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여야가 아마도 정기국회가 열리면
00:51아마 강하게 싸움을 펼쳐나가겠습니다만
00:54시작할 때만이라도 국민들께 화합하는 모습 하나의
00:58한복을 입고 같이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01:02왜냐하면 국민들께서는 국회가 본질적으로 싸울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걸 알고 계십니다만
01:07그래도 뭔가 시작할 때만큼은 좀 이번 정기국회만큼은 좀 결과를 내겠다는 의지라도 좀 보여주는 게 좋지 않겠느냐.
01:14저는 그런 차원에서 우 의장님이 이렇게 뭔가 화합하자는 얘기를 한 것이지
01:18한복을 입자는 얘기를 한 것이지 결과는 중요하지 않지 않냐.
01:22한복이라도 한번 같이 입자.
01:23이렇게 가볍게 말씀하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1:25송원석 원내대표는 의장단만 입자 이렇게 얘기했던데요.
01:29그렇습니다.
01:30송원석 원내대표가 국회의장과 부의장 두 명 이렇게 의장단이 입으면 좋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뜻을 전달했고
01:36제가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기로는 김병기 원내대표도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1:41그렇다면 여야 원내대표가 다 그렇게 흔쾌히 수용하지 않는 것을 보면
01:46이것이 백회련 의원이 제안해서 우원식 의장이 수용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01:50실제로는 여야 의원들이 널리 동의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여요.
01:54그리고 과거에 2012년 국회 선진화법이 제정되기 전에는
01:58국회가 이른바 동물국회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02:02그 시절에 한복을 입지 않는다고 해서 몸싸움을 안 한 것은 아니거든요.
02:06그러니까 여야가 본질적으로 협치를 복원하려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
02:10옷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2:12그런데 한복을 고사하고 악수도 안 하는 여야 대표
02:16정기국회를 앞두고 가까이 1박 2일 연찬회를 가졌는데
02:20구호도 다릅니다. 민주당은 뭉치다.
02:23국민의힘은 싸우자 이렇게 각오를 다졌는데
02:25연찬회만 보더라도 약간 강대간 대치가 예고됩니다.
02:30어떻게 보시나요?
02:30그렇죠.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뭉치자, 싸우자 단어는 다릅니다만
02:34결국 민주당도 뭉쳐서 싸우자라는 강경한 메시지를 낸 것이기 때문에
02:39사실상 같은 메시지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02:41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들께서는
02:44그런데 또 정치권을 향해서 맨날 싸우지 마, 싸우지 마 이러시거든요.
02:47그런데 그 말에 본 뜻은 정치라는 건 어차피 다른 의견을 두고
02:50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싸우기만 하지 마, 이거라고 저는 봅니다.
02:54싸우고 결과를 좀 내야 되는 건 아니냐, 합의안을 좀 내야 되는 게
02:57아니냐가 국민들의 메시지이기 때문에
02:59여야 모두 연찬회에서는 당연히 정국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03:03의원들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 아니겠습니까?
03:06그런 자리에서는 좀 한번 잘 해보자는 결의 다지는 사원에서
03:09그런 좀 호전적인 메시지를 던질 수 있습니다만
03:11막상 정기국회에 들어가서는 좀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03:15결과물을 내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03:17그리고 국민의힘 지도부에는 조금 저는 다른 의미가 있는 건 아닌가라는
03:20얘기도 드리고 싶습니다.
03:21왜냐하면 싸우자는 게 과연 이건 민주당과 싸우자는 이야기인가?
03:25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의 상황을 보면
03:26전당대회 과정 속에서 드러났던 그런 갈등, 당내 갈등에 대해서
03:30일부 최고위원이 계속해서 뭔가 반대 세력, 찬탄 세력이라고 할 수 있죠.
03:35혁신계에 대해서 쫓아내야 된다, 입단속시켜야 된다
03:39이런 주장들을 계속하고 있거든요.
03:40그렇기 때문에 내부를 향한 중의적 메시지로 봐야 되는 건 아니냐.
03:44그래서 국민의힘은 지금 민주당과 싸우는 것도
03:46지금 겉으로 드러난 명분이겠지만
03:48지금 내부 안에서는 뭔가 내부 싸움이 훨씬 더 심하게
03:52이루어지고 있는 건 아닌가.
03:54저는 국민들은 그렇게 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03:55제1야당 대표의 기본적인 역할은 언제나 정권을 견제하는 것이고
04:00그렇기 때문에 그 상대방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입니다.
04:05그렇기 때문에 저는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가
04:08그렇게 내부를 겨냥해서 싸우자는 메시지를 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4:12그리고 야당의 기본적인 역할은 언제나 비판하고 지적하고 바로잡는 것이죠.
04:17이것이 이제 언어적으로는 투쟁하자라고 표현이 됐습니다만
04:20그렇게 표현이 된 배경에는 사실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04:24대단히 부적절한 언행이 누적된 것이 작용한 측면이 있습니다.
04:28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든가
04:30국민의힘을 10번, 100번이라도 해산시킬 수 있다든가
04:33이런 말을 반복하면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고운 것 아니겠습니까?
04:37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여야 관계가 경색 국면을 벗어나서
04:41국민들께서 원하는 협치가 되기 위해서는
04:43정청래 대표의 근본적인 자세 변화가 필요하다.
04:46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04:47그다음에 국민의힘 내부적으로는
04:49싸우자고 했는데 어떻게 싸울 것이냐 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04:52의석 수만 가지고는 백전, 백패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04:55정말로 국민들께서 널리 동의하시는 아젠다를 발굴해서
04:59민심을 등에 업고 대여투쟁을 할 때
05:02그것이 결국은 민주당도 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 돼서
05:05성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05:07작년에 있었던 금투세 폐지 같은 것이
05:09대표적인 사례가 아니겠는가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05:13이번 국회에서도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예상이 되는데
05:16그 중에서도 가장 첨예하게 부딪힐 곳은
05:18아마 법사위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05:21법사위원장이 6선 추미애 의원이고
05:24야당 간사가 재선 의원이 아니라
05:265선 중진 나경원 의원이 맡았죠.
05:29두 사람 모두 워낙 좀 강성이고
05:32또 인지도도 높다 보니까
05:34추나대전 이런 표현도 나오는데
05:36법사위장 풍경 어떻게 전망하세요?
05:39매일 싸우게 되겠죠.
05:40사실 법사위가 이런 현장에 된 게
05:43옥상욱 역할을 좀 하고 있거든요.
05:44사실 법사위는 타 상임위에서 올라온 법안에 대한
05:47체계심사와 작구심사
05:49이 두 가지만 간단히 하도록 되어 있고
05:51본인 소간법원은 물론 다루도록 되어 있습니다만
05:54타 상임위에 대한 법안을 사실상 한 번 더
05:56필터링하는 역할을 하면서
05:58옥상욱 아니야 사실상의 상원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라는
06:01비판을 받고 있죠.
06:02그런데 지금 그것을 넘어서서
06:04법사위에서 속한 법안 중에 특검법들이 있습니다.
06:07아무래도 지금 윤석열 정부 거치면서
06:09특검법이라는 게 사실 정치의 아주 중심으로 와 있기 때문에
06:13거기서 강하게 싸우는 모습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06:16각 정당 모두 아주 공격력이 강한 의원들을
06:18전부 법사위원으로 배치를 하면서
06:20최전방 전쟁터 같은 곳이 돼버렸거든요.
06:23그런 상황 속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인지도도 높고
06:26사실상 상임위원장은 한 3선 정도가 하는 건데
06:286선 사실 국회의장급인 추미애 의원이 맡게 됐고
06:32또 나경원 의원도 원내대표까지 거쳤던 분인
06:355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법사위 야당 간사로 왔다.
06:38이거는 사실상 후반기 정기국회에서는
06:41여야의 법사위 안에서의 대치가 아주 더 강해질 것이다.
06:45지금도 국민들 보실 때는
06:46법사위는 매일 싸우기만 하는 곳인가라고 느끼실 텐데
06:49그것보다 더 강한 대치가 예상된다.
06:51그렇게 봅니다.
06:52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법사위 간사직을 수락하면서
06:57민주당에서는 과거 빠루 사건까지 언급을 하고 있어요.
07:01이게 이름이 노루발 못보지?
07:04이름도 굉장히 생소합니다.
07:06새 지렛대처럼 생긴 건데
07:07이 빠루 사건이 아까 말씀하셨던 동물국회
07:11패스트트랙 당시 발생한 일이죠?
07:13네, 그렇습니다만
07:15민주당 김현 의원이
07:16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간사 선임에 대해서
07:19거두절미하고 빠루 들고 저지하려나
07:22이런 페이스북 글을 올린 것은
07:23대단히 부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07:25왜냐하면 당시 팩트를 보면
07:27나경원 의원이 빠루를 사용한 것이 아니거든요.
07:30그러니까 민주당이 다른 일부
07:33범여권 정당들과 함께
07:35공수처법 등등에 대해서
07:37패스트트랙 지정을 시도하니까
07:38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07:40국회의안과를 점거한 일이 있었습니다.
07:43그래서 국회 경호처가
07:44그 국회의안과를 문을 뜯고
07:46들어가려는 상황에서
07:48경호원 직원들이 빠루를 사용한 일이 있었고
07:51그것이 놓여있는 것을
07:52나경원 의원이 국회 복도에서 열렸던
07:54비상의원총회에서 집어든 겁니다.
07:56그런데 맥락은 전부 삭제되고
07:58문제의 사진 한 장만 남았죠.
08:00나경원 의원으로서는
08:01그렇게 왜곡되어 비춰지는 것이
08:03대단히 억울할 만한 일입니다.
08:05그런데 김현 의원이 이것을
08:06거두절미하고 거론하는 것이
08:08저는 과연 이것이
08:09여야 간의 정치 복원에
08:10어떤 도움이 되는가
08:11대단히 의문이 있고요.
08:12그 다음에 조금 전에
08:13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간사선임에 대해서
08:16말씀 주셨길래
08:17제가 짧게만 덧붙이면
08:18이것은 춘하대전이 아니고
08:20일종의 춘하요법입니다.
08:22지금 국회가
08:23법사위가 대단히 뒤틀려있는 상황입니다.
08:26정청래 대표가
08:27법사위원장이던 시절부터
08:29야당 의원들에 대한 공격
08:31그리고 일방적인 의사진행
08:33이런 것들이 누적이 되어왔고
08:34또 이춘석 법사위원장이
08:36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08:38차명주식거래 의혹 등으로
08:39낙마를 했는데도
08:40또다시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직을
08:42독식을 했잖아요.
08:43이렇게 독식, 독주, 독선이 난무하는
08:46법사위를 교정하기 위해서
08:485선의 나경원 의원을 간사로 선임해서
08:50춘하요법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08:52이렇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8:53네, 춘하요법이라는 단어가 나올 만큼
08:56여야 이번에 국회에서 어떤 모습이 비춰질지
09:00좀 관심이 쏠리는데
09:01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09:033대 특검 개정안 처리한다는 입장이잖아요.
09:06기간, 인력, 범위 모두 게다 늘리겠다는 건데
09:09그 필요성 어떻게 보십니까?
09:10저는 동의합니다.
09:11왜냐하면 사실 특검이 출범할 때보다
09:14이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09:16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것들이
09:17막 튀어나오고 있거든요.
09:19예를 들면 김건희 특검에서는
09:20김건희 씨의 집사로 알려져 있는 김민성 씨
09:23렌터카 업체의 100억이 넘는 기업들의
09:26투자를 받아낸 그 건들도 마찬가지고
09:28뭔가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건들이
09:31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09:32특검의 수사 범위나 인력들이
09:34좀 보충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09:36다만 저는 범위가 너무 늘어지는 거에 대해서는
09:38국민들께서 피로감을 느끼실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09:41이번에 대부분의 특검법이
09:42원래 한 달, 한 번 1회 연장이었던 법안을
09:462회 연장으로 늘리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09:48그러니까 그거에 대해서 좀 신중하게
09:50접근을 해야 된다.
09:51일단 2회 연장으로 법안을 만들다 하더라도
09:54실제 그 이후에 연장하는 그거를 요청을 할 때
09:57왜 연장을 하게 되는지
09:59특별한 사유에 대해서 명확히 소명을 해야 되고
10:02국민들께 설명을 드릴 수 있을 정도로
10:03이 정도 수사가 진행이 됐는데
10:05이런 부족함 때문에 조금 30일 정도 더 해야 됩니다.
10:08라는 걸 충분히 설명드리는 것이
10:10지금 야당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10:11결국 질질 끌어서 내년 지방선거 직전까지
10:14좀 특검을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에 대해서
10:16국민들께 충분히 해명할 수 있는
10:18그런 길이 되지 않을까 좀 그렇게 생각합니다.
10:20네. 그 특검 정보 끌고 가겠다.
10:22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10:24일단요. 지금 현재 가동되고 있는 3특검은
10:26역대 최대 규모이고 역대 최장기간의 수사기간을 부여받았습니다.
10:31수사 준비기간과 두 번의 연장기간을 포함하면 최대 170일이죠.
10:36순기개병 특검만 최대 140일입니다.
10:38그런데 과거 2016년에 출범한 최순실 특검이 최대 수사기간 120일이었습니다.
10:44실제로는 한 번 연장이 안 돼서 90일을 했는데요.
10:47그동안에도 많은 것을 수사에 냈습니다.
10:49그러니까 굉장히 충분한 기간을 부여받고 있는 것이고
10:52인력도 2016년에 최순실 특검은 파견검사 20명이었거든요.
10:56지금 현재 3특검은요. 특검, 특검보, 파견검사를 모두 합치면
11:013특검 통틀어서 137명입니다.
11:04서울 동부지검하고 서부지검이 합계검사 정원수가 133명이거든요.
11:08그러면 서울의 주요 검찰청 두 곳을 전체를 합한 것보다 더 큽니다.
11:13그러면 이 정도 규모와 인력으로 수사를 못해서
11:16예외를 원칙이 되는 것처럼 일반화해서 더 연장을 해야 된다.
11:20저는 거기에는 대단히 동의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1:23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측의 입장이 굉장히 다르신데요.
11:27민주당에서는 특검 기간 연장에 이어서
11:30이번엔 한덕수 전 총리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11:32내란 재판부 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11:35내란 재판부란 어떤 건가요?
11:37지금 내란 재판 같은 경우는 직위원 부장판사가 이끌고 있죠.
11:41그런데 그런 거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많이 나오고 있다.
11:44사실 이번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구속영장 기각이 계기가 되긴 했습니다만
11:49더 중요한 건 지금 직위원 부장판사의 늑장 재판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11:53왜냐하면 직위원 부장판사가 우리가 익히 기억하고 있듯이
11:57지난 3월 때 구속되어 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인용해준 재판부 아닙니까?
12:03그리고 재판이 구속 취소를 인용해준 직후에
12:06사법부에서도 뭔가 날짜와 시간 계산하는 거에 대해서
12:09직위원 부장판사의 손이 아닌 기존의 관행대로 해야 된다라는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12:14직위원 부장판사가 아주 독특한 판결을 내렸던 걸로 모두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12:18그런 상황에서 지금 내란 특검, 내란 재판을 좀 늑장 재판을 하고 있기 때문에
12:23이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너무 우호적인 판사가 재판을 이끌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거든요.
12:28그렇기 때문에 재판부를 따로 구성해서 내란 재판부를 특별히 구성해서
12:31재판을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일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고요.
12:35다만 이거에 대해서는 사법부에 대해서, 사법부의 권한에 대해서
12:38입법부가 너무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12:41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내에서는 이번 연천회 때 법사위 위원들끼리
12:46상임위별 토론회에서 결의를 한 수준이거든요.
12:49당 차원의 논의가 있었던 건 아니고요.
12:51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법사위에는 우리 당 안에서도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는데
12:55그 중에 가장 센 분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12:57그렇기 때문에 가장 강한 의견을 내시는 분들이
12:59이 정도까지 가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주장을 하고 계신 상황일 뿐이지
13:03당 차원에서 이걸 결정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
13:06다만 당 전체에서도 이런 문제의식인 공감하나
13:09이런 방식으로 가는 것이 맞느냐라는 것에 대해서는
13:11아직 본격적 논의를 하지 않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13:15당 차원의 논의가 있었던 건 아니다.
13:17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13:18국민의힘에서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3:20이런 내란특별재판부와 같은 발상이 나오는 것 자체가 반헌법적이죠.
13:26민주당이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지금 뭔가 이렇게 변명을 하려고 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13:31사실 지금 특검 자체가 민주당이 추천한 인사를 대통령이 임명을 한 겁니다.
13:36그것도 모자라서 판사까지 내 입맛대로 고르겠다라고 하는 것이
13:40이른바 내란특별재판부라고 하는 발상의 본질입니다.
13:44수사주체도 고르고 판사도 고르고 그러면 그것이 어떻게 헌법에 맞는
13:48수사와 재판 절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13:51그리고 제가 민주당이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
13:531961년에 5.16 이후에 우리나라의 혁명재판소라고 하는 게 있었습니다.
13:58그 외에는 사실 우리 역사상 전례를 찾을 수 없다시피 하는 일인데
14:02그러면 민주당이 노상 주장해온 역사관에 비춰보면
14:06이런 것을 하는 것이 과연 내적 논리의 모순이 없는가
14:09이런 부분도 한번 민주당 의원들이 심각하게 돌아보시기 바란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4:15이번에 또 쟁점 중에 하나가 검찰개혁입니다.
14:18수사기소 분리와 검찰청 폐지, 또 공소청과 중수청 신설 관련 법안 등도
14:23내관이 될 걸로 보이는데
14:25그런데 임은정 동부지검장이 검찰개혁 오적, 민정수석을 포함해서
14:31그 오적을 언급을 하면서
14:32정성호 법무부 장관조차 검찰에 장악이 됐다라고
14:36약간 뭔가 엇박자가 나는 듯한 모습이 있었는데
14:39검사가 이렇게 상위 기관장을 비판하는 게 좀 이례적인 일 아닌가요?
14:44이례적이고 저는 매우 부적절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4:47제 기억에 이런 일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에
14:51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이견을 제시했던
14:53그 정도 사례밖에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죠.
14:56그리고 사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이야기는
15:00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이야기거든요.
15:03대통령께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임명할 때부터
15:05특별한 검찰개혁과 관련된 대통령의 의중을 충분히 말씀을 하시고
15:10교류를 한 이후에 임명을 한 것이기 때문에
15:13사실상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15:15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이나 다름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5:18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거에 대해서 검찰에 대해서 둘러싸여 있다.
15:22장악당했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것이죠.
15:25검찰개혁과 관련돼서 물론 속도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15:27당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15:30그렇다고 해서 지금 지검장을 맡고 있는 현직 검사가
15:33이런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한다?
15:35저는 매우 부적절한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고요.
15:37다른 의견을 표출하기 위한 루트는 충분히 있습니다.
15:39물 밑에서 충분히 검찰개혁과 관련된 검찰 내부의 논의도 있을 수 있고
15:43그것을 국회의 입법부에 전달하는 방식도 충분히 있는 상황 속에서
15:47굳이 이렇게 논란을 자초하는 일을 했다는 것은
15:50저는 임은정 검사장이 사과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5:53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55임은정 검사장의 언행의 부적절성에 대해서는
15:58앞서 성부의장께서 잘 지적해 주셨기 때문에
16:00제가 굳이 되풀이하진 않겠습니다.
16:02다만 지금 여권에서 주장하는 이른바 검찰개혁이라고 하는 것이
16:06과연 개혁인가?
16:08그 본질부터 사실 좀 짚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16:10그러니까 검사의 수사와 기소를 완전 분리한다는 미명하에
16:15결국에는 검사의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는 것이 본질 아니겠습니까?
16:19그런데요.
16:20우리나라에서 작년 한 해 동안만 해도요.
16:23경찰이 수사해서 검찰에 송치한 사건 중에
16:26수사가 미흡하니 더 수사해와라 라고 보완수사를 요구해서
16:30돌려보낸 사건이 한 해 10만 4천 건이나 됩니다.
16:34토요일 일요일 빼면 하루 평균 400건이 넘어요.
16:36경찰이 완벽하게 수사를 잘하면 왜 그런 일이 있겠습니까?
16:40그러면 검사가 보완수사 요구권도 가져야 되고
16:43보완수사도 할 수 있어야 돼요.
16:45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적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타당한 것이고
16:49그것에 대해서 무슨 검찰 오적이니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16:53그 내용 자체로도 대단히 적절하지 않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6:58그런데 이번에는 대통령이 직접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17:02토론을 주재하기도 할 의향이 있다 이렇게까지 발언을 했습니다.
17:06이렇게 직접적으로 뛰어든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17:09제가 아까 일단 말씀드렸던 것처럼
17:11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이야기는
17:13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이야기거든요.
17:15그런데 사실 그 발언으로 인해서 당내에서 일부 법사위 위원들이
17:19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너무 나갔다라든지
17:22좀 갈등을 물러일으킬 수 있는 반얼들을 하고 있거든요.
17:26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입장에서는 본인이 이걸 좀 중재할 수 있겠다는
17:30자신감이 저는 있으신 걸로 봅니다.
17:32최근에 우상호 정무수석이 한 언론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면
17:35정부에서 생각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생각하는
17:38검찰개혁의 방향이 민주당과 다르지가 않아요.
17:41다만 거기서는 현실적인 대안들
17:43아까 말씀하신 대변인께서 지적하신 수사 미흡 부분이
17:46과연 이건 경찰에 갑자기 권한이 다 주어져서
17:50과도기적 문제인지 정말 역량의 문제인지
17:52이것도 좀 검토를 해봐야 되는 부분들이 있고요.
17:55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서 검찰 조직을 일단 분산시킨다, 분리시킨다는
17:59그 원칙에는 대통령도 당연히 동의하고 있습니다만
18:02그걸로 인해서 현실적인 문제, 그럼 검찰은 다 어떻게 할 것인가
18:05직장을 다 잃게 되는 것인가
18:07아니면 분례된 것으로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18:09이런 문제들을 정말 원망하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된다라는 게
18:13우상호 정무수석이 밝힌 입장이거든요.
18:15그렇다면 대통령께서는 이런 의견들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18:19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라는 의견을
18:23정성호 법무장관의 입을 통해서 나온 것인데
18:25뭔가 이것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18:27뭔가 마치 당정 간에 뭔가 불협화함이 있는 것처럼
18:30좀 비춰지는 부분이 있어서
18:31그런 부분이 있다면 내가 직접
18:33내가 왜 정성호 장관을 통해서 이런 입장을 말했는지
18:36견지했는지에 대해서 내가 중재를 하면서
18:39토론을 한번 해보겠다라는 의지를 밝히신 건데
18:41저는 그런데 대통령이 직접 정말 이렇게 토론을 중재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8:46좀 부적절하고요.
18:47그렇기 때문에 아마 대통령이 이런 의지를 나타내셨다는 것은
18:50당내에서 충분히 다른 의견도 수렴하는 그런 토론 과정을 거치라는 말씀을 하신 것이기 때문에
18:55당에서 수렴에서 이행해야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8:58그 대통령이 직접 토론을 주재할 의지가 있다는 대통령실 브리핑 직후에
19:03정청래 대표가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아서
19:06밟지 않으면 쓰러진다.
19:08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된다라는 언급을 했어요.
19:11이게 보기에는 대통령실과 약간 의견이 다른 의견을 표출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19:17어떻게 들으셨습니까?
19:18저렇게 계속 검찰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수사 시스템을 엉망으로 뜯어 고치는 일을
19:24정청래 대표가 군사 작전하듯이 아주 짧은 기한을 정해놓고 밀어붙이려고 하면
19:28여권 내에서 파열음이 본격화될 겁니다.
19:31그리고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토론회를 주재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
19:36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민영배 의원 등의 비판에 못 이겨서
19:41입법의 주도권은 당에게 있다라고 한 걸음 물러선 시점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19:45대통령실이 상당히 불편한 기류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19:49계속 제어가 안 되면 이재명 대통령이 정말로 토론회를 주재하는 일도 저는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19:54다만 그 경우에 이른바 국합, 배드컵처럼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역할 분담을 할 것이 아니라
20:01정부 여당의 최종적인 수장은 누굽니까? 대통령이잖아요.
20:04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만약에 그런 토론회를 주재하게 되면
20:08현재 여권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모순을 본인이 인정하고 해소하려고 해야 됩니다.
20:13어떤 모순이냐?
20:14저희가 앞서도 특검의 기간 연장 시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20:18그리고 검사의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는 명목하여 수사권을 완전히 뺏는 것이 왜 잘못된지 또 이야기했습니다.
20:24이 두 가지 사이에서 지금 민주당이 중대한 모순이 있어요.
20:27민주당의 입장은 세 마디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20:29첫째, 모든 검사는 수사는 할 수 없고 기소만 할 수 있다.
20:33그런데 두 번째, 민주당이 추천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특별검사는 수사도 할 수 있고 기소도 할 수 있다.
20:40세 번째, 특별검사가 골라서 가려받은 파견 검사들도 또한 같다.
20:44이런 중대한 모순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토론회를 주재한다면
20:48이른바 검찰개혁에 관해서 이 중대한 모순은 꼭 해명하고 바로잡아 주시길 바란다.
20:53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20:55네, 그러면 이제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20:57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도 이번 정기국회 쟁점 중에 하나가 될 전망인데요.
21:04특검이 체포동의 요구서를 법무부에 제출을 했습니다.
21:07이제 앞으로 국회 포결 절차가 남았는데 통과될 가능성 얼마나 있다고 보시나요?
21:12일단 민주당에서는 통과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21:17권성동 의원은 지금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21:19무죄처 중의 원칙에 따라 피의자의 입장에 대해서 충분히 신중하게 받아들일 필요도 있습니다만
21:25지금 저희가 봤을 때는 너무 명백한 증거들이 많이 나와 있거든요.
21:28그러니까 22년 1월 5일 날 권성동 의원을 만났다고 하는 통일교회 윤 전 본부장의 수첩에 큰 거 한 장 서포트라든지
21:36그리고 만난 날 저녁에는 또 권성동 의원에게 후보자를 위해 그 돈을 써달라는 문자를 보냈다든지
21:42그리고 또 한학재 총재를 만난 사실에 대해서는 지금 사실상 권성동 의원이 인정을 했다든지
21:47물론 순절만 하고 왔다고 합니다만
21:49지금 내부 관계자들의 특검이 확보한 증언에 따르면 거기서 돈이 건네졌다는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에
21:54그것이 단순히 금일봉 수준인가 아니면 불법 정치자금 수준인가 이런 것들은 분명히 밝혀야 되는 부분이거든요.
22:00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체포되지 않고 뭔가 밖에서 있을 경우
22:04과연 이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는가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2:07만약에 국회로 넘어오는 체포동의안에 대해서 민주당에서는 통과시킬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22:13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은 지금 통과시킬 생각을 갖고 있는데
22:15민주당 의석만으로도 통과가 가능한 상황이거든요.
22:18그런 상황 속에서 권성동 의원이 불체포 특권을 내가 포기하겠다고 말한 게 맞는가
22:23포기라는 것은 본인이 갖고 있는 권한을 놓을 때 이루어지는 것인데
22:26사실상 지금 본인의 권한을 가질 수 없는 상황
22:29민주당이 통과시키겠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2:31마치 뭔가 큰 것을 내려놓은 것이냐 마냥
22:34뭔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은
22:36저희 당에 봤을 때는 좀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22:39그렇다면 이 체포동의안 처리되면 정치적 파장은 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시나요?
22:43일단 정치적 파장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22:46왜냐하면 권성동 의원이 스스로 불체포 특권을 내려놨잖아요.
22:50그것은 과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에
22:53본인에 대한 두 번째 체포동의안이 올라오니까 단식도 하고
22:56같은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부결을 호소했던
22:59그런 모습보다는 훨씬 더 나은 처신이라고 보여져요.
23:02그러면 지금 어쨌든 체포동의안 가결이 예상되는 상황 아닙니까?
23:07예상되는 일이 발생했을 때 거기에 대해서 큰 파장이 있지는 않을 겁니다.
23:10다만 실제로 그러면 구속점 피의자 신문에 출석해서
23:14구속영장이 발부되느냐 이 부분이 중요하겠죠.
23:17그 부분은 현재 권성동 의원은 본인은 받은 적이 없다라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23:22다른 한편으로는 그 보좌진이 윤형을 전 통일구 세계본부장과
23:27권성동 의원이 통화를 하고 싶어한다 라고 하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는데
23:31그 상대방이 하필이면 택배기사여서 잘못 걸린 전화가 언론사에 통화 녹음 제보되는 일이 있지 않았습니까?
23:37이런 부분에 대해서 법원도 많이 관심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23:40권성동 의원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구속점 피의자 신문에서 하셔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23:46그런가 하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3:51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다자 회동 이후에 1대1 회동을 역제 안 했어요.
23:56공을 대통령실로 넘기는 입장인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24:00사실 민주당이 야당인 시절에 이렇게 야당 대표와 하는 영수회담
24:04그러니까 영수회담이라는 단어가 너무 구시대의 유물이기 때문에 잘 안 쓰긴 합니다만
24:08구시대의 유물이라는 워딩 자체도 사실 국민의힘에서 자주 썼던 얘기거든요.
24:12이건 영수회담 옛날 구시대의 유물을 왜 자꾸 하자고 하느냐 주장을 했었는데
24:15지금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명분은 작년에 있었던, 작년 총선 직후에 있었던
24:20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당시 야당 대표의 1대1 회담
24:24그것을 우리도 하고 싶다라는 주장을 하는 거겠죠.
24:26그런데 저는 작년 총선 직후와 상황이 좀 다른 것은
24:29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만나자고 하는 야당 대표의 제안을
24:34계속해서 2년 동안 거부하다가 2년 만에, 2년 뒤에 총선에서 대패한 이후에
24:39어쩔 수 없이 좀 받아들인 부분도 있었고요. 그리고 그 당시에는
24:42여당 대표가 없었습니다. 여당은 비대위원장 체제였기 때문에
24:45여당 대표가 부재한 상황에서 야당 대표와 1대1로 만났었기 때문에
24:49그리고 또 다른 점은 그 당시에도 민주당은 국회 제1당이었고
24:53지금도 제1당이라는 점, 다수당인 민주당과 함께
24:57뭔가 국회의 협조를 얻어야 되는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25:001대1 회담도 충분히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말씀을 드리기 때문에
25:03지금과는 상황이 좀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일단 지금 대통령이
25:07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의 결과를 여야 대표에게 설명하고 싶다라고 해서
25:12만나자고 한 건데 장동욱 대표가 그 이후에 1대1로 만나주지 않으면
25:16안 나가겠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국민들이 듣기 때는 저는 매우 부적절할 거라고 보거든요.
25:20저는 아까 말씀드린 영수회담은 사라졌다, 구시대 유물이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25:25그럼에도 불구하고 못 만날 일은 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5:28야당 대표가 그런 주장을 하는 건 저는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만
25:32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는 가장 좋은 것은 일단 여야 대표를 만나는
25:36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의 보고 결과 자리에 오고
25:39그 결과를 듣는 자리에서 1대1로도 한번 만나 주십시오라고 정식적으로 요청을 했다면
25:44국민들이 느끼기에도 한번 만나 줄 필요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셨지 않았을까
25:49이렇게 뭔가 형식과 의제를 두고 좀 줄다리게 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준 것은
25:53저는 부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25:55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과 같이 있는 자리에서 민생 논의하기 어렵다.
25:59그래서 1대1로 만나야 된다. 이런 입장이던데요?
26:02그러니까 이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가는 말이 고하야 오는 말이 고운 거예요.
26:06악수도 사람과 하겠다고 하고 광복절 경축식에서 마주쳐도
26:09서로 얼굴도 안 보는 사이에서 제대로 된 대화가 되겠습니까?
26:13그런데 정부 여당의 최종적인 수장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통령이에요.
26:17그러면 이런 상황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26:20그러면 대통령이라도 1대1로 제1여당 대표를 만나야 되지 않겠냐는 거예요.
26:24그런 점에서 영수회담의 필요성이 있는 것이고 조금 전에 성부의장께서 영수회담을 구시대의 유물이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26:31대통령실에서도 비슷한 표현을 했죠.
26:33강일정 대변인이 권위적 정치 시대의 산물이라고 했습니다.
26:36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는 게요.
26:39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구시대적인 정치인이거나 권위적 정치 시대의 정치인이라고 인정하는 게 됩니다.
26:46왜?
26:46이게 2022년 8월에 민주당 대표로 당선된 직후예요.
26:49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26:53정확한 워딩이 영수회담이었어요.
26:55그러면 본인이 제1여당 대표일 때는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26:58지금 집권하고 나니까 대통령실이나 여당에서는 그것이 구시대의 유물이나 권위적 정치 시대의 산물이다.
27:04이렇게 말하는 게 됩니다.
27:05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정치 이력을 지금 여권에서 좀 더 잘 이해하셔야 될 것 같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7:13네, 말씀하셨다시피 이재명 대통령도 야당 대표 시절에 당시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요청했었잖아요.
27:21실제로 장동혁 대표와 이 제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 있다고 보시나요?
27:25저는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7:27대통령께서 충분히 지금 사실 취임 선언했을 때부터 야당과의 소통을 매우 강조하셨고 협치도 강조하셨고
27:33그리고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비행기 안에서의 기자간담회에서도
27:37법적 절차에 의해서 선출된 야당 대표와 만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27:42물론 형식과 방식에 있어서는 이번에는 여야 대표 모두를 함께 만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셨습니다만
27:47그 이후에 충분히 기회가 된다면 저는 야당 대표와 일대일로 만나는 것도
27:51이재명 대통령이 지금까지 보여온 스타일이시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27:57지금 대통령실이나 당, 민주당에서 뭔가 대통령의 국정 철학 방향이나 운영 스타일을 이해 못하고 있는 게 아니라
28:03아까 숱하게 말씀하신 것처럼 가는 말이 고하야 오는 말이 고운 것처럼
28:07그 당시에 영수회담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 그것을 구시대 유물이라고 했기 때문에
28:12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 당에서도 그렇게 영수회담을 추진하자고 하는 거에서
28:17그렇게 고운 말이 가지 못하는 것이다.
28:18이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8:20만약에 이재명 대통령과 장등학 대표가 일대일로 만나게 된다면
28:26어떤 얘기가 오고 가고 만약에 좀 그 결과에 따라서 협치 신호탄 될 수 있을까요?
28:32논의해야 될 의제가 대단히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28:34희간관계상 딱 하나만 짚어보겠습니다.
28:37지금 한미정상회담의 경과에 관해서요.
28:39우리 국민들께서 모르고 계시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28:42뭐 공동성명이나 공동선언은 고사하고 공동기자회견문이나 합의문
28:47그 어떤 것도 문서화된 발표가 전혀 없지 않습니까?
28:50그런데 우리나라는 3,500억 달러를 무슨 대출이나 보증 등등으로 투자한다고 밝혔었습니다만
28:57이번에 또 우리 기업들의 직접 투자가 1,500억 달러가 추가됐어요.
29:02그러면 1년 GDP가 1초 8,000억 달러인 나라가 합계 5,000억 달러 투자를 하고
29:071,000억 달러를 또 에너지 구매도 합니다.
29:09총 6,000억 달러죠.
29:10그러면 도대체 이런 것들을 앞으로 어떻게 하기로 지금 구체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가?
29:15그런 것들에 관해서 하나도 투명하게 공개된 것이 없기 때문에
29:18제1야당 대표가 국민을 대신해서 대통령에게 매우 상세하게 묻고
29:24그리고 대통령은 그것을 국민에게 답변한다고 생각하고
29:28모든 것을 소상하게 그리고 진솔하게 답변해야 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9:33저는 이 부분이 만약에 영수회담이 이루어진다면
29:36이번에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9:39네, 다음 질문도 대변인님께 드려야 되겠습니다.
29:42이 장동혁 대표가 선출되는데 1등 공신이 전환결씨다 이런 얘기도 좀 나오고 있어요.
29:49그래서 당직 기용 가능성도 점쳐졌었는데요.
29:52장동혁 대표가 전환결씨는 의병이다.
29:55이 바깥에 있는 게 더 낫다.
29:57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29:58그렇다면 당직 기용 가능성 이제 없다고 봐야 될까요?
30:01없다고 봐야 되겠죠.
30:02왜냐하면 의병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관군, 정규군으로서의 지위를 부여받지 못하는 존재 아니겠습니까?
30:09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전환결씨에 대해서 의병이라고 표현했을 때는
30:12그것은 당직은 주지 않겠다라고는 함의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0:16사실 저는 그동안에 평론하면서 전환결씨는 국민의힘에서 분리되어야 할 존재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습니다.
30:23왜냐하면 피리부는 사나이가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다면
30:26그 어린아이들이 피리부는 사나이를 따라갔다가 실종된 일이 없도록
30:30적어도 거리를 활보하지는 못하게 해야 되는 것이거든요.
30:34그래서 그렇게 분리되어야 할 존재라고 말씀드려왔습니다만
30:37적어도 당장 분리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30:40그 피리부는 사나이에게 완장을 채워주거나 혹은 제복을 입혀줘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30:46적어도 장동혁 대표가 그렇게는 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의지를
30:49에둘러서 표명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이해됩니다.
30:52여기에 대해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30:56전환결씨가 차라리 최고위원으로 안에 있는 게 나을 것이다.
31:00밖에 있으면 장동혁 대표가 흔들릴 거다.
31:02이런 분석을 내놨어요. 동의하십니까?
31:04동의하죠. 저는 장동혁 대표가 임명을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31:09저는 전환결씨가 거부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31:12왜냐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박지원 의원이 지적한 것처럼
31:14최고위원이 되면 전환결씨의 발언은 자제될 수밖에 없습니다.
31:18지금 전환결씨가 뱉어내고 있는 말들이 만약에 야당 지도부에서 나온 말이다.
31:23그러면 국민적 비판이 있을 수밖에 없는 말들이 매우 많거든요.
31:26매우 부적절한 발언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31:28최근에는 본인이 대구시장 공채를 받은 것처럼
31:31누구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나오면 내가 양보하겠다라는 아주 부적절한 발언들을 하고 있는데
31:36이것이 밖에 있는 당원으로서 할 때는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하더라도
31:40야당의 지도부인 사람이 그런 발언을 한다?
31:42이거는 문제가 늘 화장이 커질 수밖에 없거든요.
31:45그렇기 때문에 전환결씨를 당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31:48어떻게든 당직 안에 들어와서 발언을 좀 자제시키고 싶겠습니다만
31:51지금 전환결씨 입장에서는 유튜브 운영도 하고 있고
31:53거기서 수익 창출도 하고 있고
31:55지금 하고 싶은 얘기 다 하면서
31:56전당대회 후보들을 다 면접 후보로서 뭔가 다 불러들이는 그 역할을 하고 있는데
32:01굳이 당직을 맡게 되면서 본인의 역할을 제약한다?
32:04저는 전환결씨가 거부했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32:07사실 앞으로의 전환결씨의 발언을 어떻게 좀 자제시키느냐
32:10저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해야 되는 아주 큰 과제 중에 하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32:14네 알겠습니다.
32:15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32:18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치기 부의장,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함께
32:22전국 이슈을 짚어봤습니다.
32:2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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