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상임위 배정 항의 도중 원내대표 멱살잡이까지 빚어진 국민의힘 내부에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6당사자인 권영진 의원은 사과했는데 정정식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 불참했고 당내에서는 의총 소집에 징계론까지 잇따랐습니다.
00:16박희재 기자입니다.
00:21국민의힘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 명단이 발표되고 두어 시간 뒤 원내대표실에선 고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00:28대구 지역 재선 권영진 의원이 원하는 상임위를 못 갔다며 항의 방문했다가 정정식 원내대표 등과 몸싸움을 벌인 겁니다.
00:45주변 의원들이 말리며 현장은 일단락됐지만 파장은 하루 뒤에도 계속됐습니다.
00:51정원내대표는 자신이 주재하는 원내대책회의에 예고 없이 불참했는데 주변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회의에 참석할 수 있겠느냐는 얘기가 흘러나왔습니다.
01:03원내 지도부를 중심으로는 참담하다,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부터 조폭과 같은 행태라는 격앙된 반응까지 초유의 지도부 폭행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01:14저희가 강력한 성토를 지금 하고 있는 바입니다.
01:20의총에서 공개적인 사과를 저희는 요청하는 바입니다.
01:24일부 구주류, 옛 친융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런 행태를 징계하지 않으면 당도 조직도 아니라며 당장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는데
01:34반면 폭력적인 행동은 분명 잘못이지만 그동안 구주류 중심의 인기 상임위 배분이 없었던 건 아니라며
01:43권 의원의 항의는 이해가 간다, 징계는 과하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01:47논란이 커지자 당사자인 권 의원은 자신의 언행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잘못이었다며 사과했습니다.
01:56의원총의 공개 사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사실상 내정됐던 대구시당 위원장직도 맞지 않겠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02:06이 와중에 권 의원이 그간 당내 주류와 각을 세워온 대한과 미래 소속이라는 점을 고리로 한 당권파 비판도 잇따릅니다.
02:15때아닌 멱살 파장에 선관위와 부동산 논란 등 대여투쟁으로 향하던 시선이 또 다른 내홍으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당내 목소리도 나옵니다.
02:26YTN 박혜재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