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음악을 듣는 공연장과 미술을 전시하는 박물관에 강연의 공간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00:06바흐 등 클래식 대가들의 음악을 라디오 PD의 해설과 곁들여 듣거나
00:10박물관장의 직접 미술품을 설명하는 강연을 듣고 전시회를 볼 수도 있습니다.
00:16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3영화 비포 선라이즈를 대형 스크린에 띄우고
00:27엔딩을 장식했던 클래식 음악을 들려줍니다.
00:30오케스트라나 성악가들이 오르는 콘서트홀에 라디오 PD 출신 강사가 마이크를 들고
00:36바로 그 음악의 거장, 바흐의 삶과 음악 세계를 찬찬히 풀어냅니다.
00:42클래식 FM의 일선 현장에서 30년 이상 방송을 했어요.
00:46방송하는 내내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들을 수 있을까
00:54늘 고민을 해왔었기 때문에 방송 중에도 영화 클립이라든지
00:59어떤 작곡가의 에피소드라든지 이렇게 좋은 정보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01:05평일 점심을 반납하고 사전에 무료 강연을 신청한 중장년층 청중들로
01:11로비가 북적였습니다.
01:14음악에 대한 상식은 물론 클래식이 스쳤던 영화나
01:17유명인들의 사연까지 곁들여져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01:211강부터 2강, 지금 3강까지 계속 강의를 듣고 있거든요.
01:29클래식에 관심이 되게 많았거든요.
01:33그래서 저는 이런 거는 그냥 콘서트만 봤지 이렇게 공부하면서
01:38이렇게 강의하는 이런 거는 처음이었는데
01:4111월까지 남은 3번의 강연에선
01:45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 세계를 조명합니다.
01:49오늘 조금 세게 공부할 테니까 각오하시고
01:53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대중에게 친숙한 유홍준 관장이
01:58특유의 화법을 살려 조선 전기미술의 가치와
02:02시대정신을 조목조목 짚어줍니다.
02:05아주 자신감 있고 그리고 장중한 그런 기상이
02:13조선 전기미술에 저는 보인다고 보는데
02:17이 사발 경우에 이건 진짜 우리가 미술사 하는 학생들이
02:23애칭으로 왕사발이라고 그러는데
02:26백자 등 도자는 물론 서화, 불교 조각까지
02:30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와 연계된 강연입니다.
02:35PPT 자료에 역사적 배경까지 독인 해설을 입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
02:39치열했던 사전 예약을 듣고 온 청중들로 수백 석이 꽉 찼습니다.
02:44보고 들은 내용을 꾹꾹 눌러 필기할 만큼 집중했습니다.
02:49유홍준 원장님이 강의를 해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02:53정말 오래 기다려서 그 말자를 학수고대하면서 기다려서 잘 안 들어가져요.
03:01관장님 강의를 듣고 나서 새 시대의 새 미술 전시를 보려고 합니다.
03:05이렇게 전시를 안 봤다면 예습이
03:08미술품들을 본 뒤라면 복습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03:13고 미술을 볼 때 전문가가 아니면 어려울 수도 있잖아요.
03:18그런데 그 강연을 듣고 나면
03:21이런 점에서 조선 전기의 미술이 의미가 있었고
03:25아름다웠고 혹은 지금까지 우리가 보존할 가치가 있었고
03:29이런 것들을 아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3:32클래식 선율이 흐르는 공연장과 문화재가 숨쉬는 박물관이
03:37깊이 있는 지식으로 채워지면서 예술 강연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03:42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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