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기업의 안일한 보안인식이 낳은 인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00:10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SK텔레콤의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00:15보도에 김진두 기자입니다.
00:20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부과한 과징금은 1347억 9,100만원 그리고 과태료 960만원입니다.
00:28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이완에 대한 역대 최고 금액입니다.
00:33이번 제재는 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한 집중 조사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00:41개인정보위는 해킹으로 LTE와 5G 이용자, 2,300만여 명의 휴대전화번호, 유심 인증기 등 25종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00:52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SK텔레콤의 문제는 총체적이었습니다.
00:56인터넷망과 내부망 사이의 접근 통제는 허술했고, 서버 계정 정보는 암호화 없이 저장됐습니다.
01:04특히 유심복지에 사용될 수 있는 유심 인증키를 평문으로 저장해 해커에게 고스란히 노출했습니다.
01:12지난 2016년에 이미 보안 취약점이 알려진 운영체계를 사용하면서도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 의무를 지키지 않은 점도 확인됐습니다.
01:23또 유출 사고가 발생한 통신 인프라 영역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었고, 사고 인지 후에도 유출 사실 통지를 지연한 점도 지적됐습니다.
01:33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지연한 행위가 있었다는 점, 그리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경로로 활용된 통신 인프라 영역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관리 감독이 매우 허술하게...
01:51SK텔레콤은 이번 결과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고, 모든 경영활동에 있어 개인정보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고 고객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2:04하지만 조사 의결 과정에서 당사의 조치사항과 입장을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결과에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02:13결국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에 SKT가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02:22또한 피해를 본 가입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도 진행 중이어서,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SK텔레콤과 가입자 간의 법정 공방도 과속화될 전망입니다.
02:33YTN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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