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배교원 잠시 좀 보자.
00:05그래서 너는 그 선생님 말씀 듣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데?
00:09더 열심히 하지.
00:10잠 줄이면서.
00:11잠을 더 줄여도 된다고?
00:13지금 8, 9시간은 고등학생 비해서는 엄청 많이 자는 거라고.
00:17그래서 난 더 열심히 하려고.
00:20얘기 계속 해봐.
00:21다 듣고 얘기해줄게.
00:22만약에 힘들겠지만 갔다 갔는데 거기 공부량을 네가 견딜 수 있을 것이냐.
00:28그렇지.
00:30그리고 손도 좋아진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00:33그래서 네 꿈은 메디컬 쪽에 다른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게 꿈이잖아.
00:37이렇게 도움을 주는 거.
00:39메디컬이란 게 꼭 의대만 있는 것도 알잖아.
00:42꼭 의대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해 나는.
00:45싫다니까.
00:46수학 좋아하고.
00:48세상에 많은 일들이 있잖아.
00:50고개한 일들이 많잖아.
00:51근데 그것들을 다 찾아보고 내가 검색을 해봐도
00:54나한테 제일 잘 맞는 직업인 행사밖에 없었어.
00:57나를 치료해준 사람이 의사인데
00:59응.
01:00그 의사를 보고 내가 의사가 되고 싶겠다는 꿈이 더 확실해졌는데
01:03의사 말고 다른 걸 하라고 하면 내가 기분이 좋겠어.
01:06옛날부터 꿈이었나 봐.
01:07의사가 되는 거는 정말 네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01:10100% 응원하는데
01:12의사가 되기 위해서 그 많은 고통이나 이런 시간들이
01:16너 몸을 혹사시키고 지금도
01:18내 몸을 혹사시킨 적이 없어.
01:20꿈과 현실에 괴리감이 많이 커.
01:22그러니까 내가 잠을 줄이면서 공부를 해서 그 괴리감에 좁히겠다고.
01:26그 괴리감에 좁히다가 네 건강을 헤쳐.
01:28내 건강은 안 나빠질 만큼만 하겠다고 내가.
01:32그렇게 하루아침에 퇴퇴 되시는 게 아니라.
01:34맞아.
01:35지금도 회복해야 되는데.
01:36환절한 걸.
01:37언제까지 이거 추적 관찰이 1년, 3년, 5년, 10년.
01:4110년씩 막 갔는데 언제까지 뭐 50살, 60살 될 때까지.
01:44어 계속 해야지.
01:46여유를 가지고 지금 너무 급하다고 이제 1학년인데.
01:50더 빨리 준비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
01:52의대 준비하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시작해야 되는데.
01:55근데 1년 많이 쉬었잖아.
01:57마음이 급하구나.
01:58그러기 이전에 네 행복과 네 건강이.
02:01내 행복이 공부를 하는 거라면 어떡할 건데.
02:03응?
02:04내 행복이 공부를 하는 거라면.
02:06좋아서 하는 거다.
02:09원인은 자기 자꾸 환자 취급하는 게 싫은가 봐.
02:12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열망이 훨씬 대단한 거 같아요.
02:17맞아요.
02:18맞아요.
02:19고생을 조금이라도 안 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신 거예요?
02:21네네네.
02:22조금이라도 덜 힘들었으면 좋겠어요.
02:25그렇죠.
02:26조금 덜 고생하고 크게 고생했으니까.
02:28맞아요.
02:29조금 덜 힘든 공부를 하고 조금 덜 힘든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죠.
02:34요원님 입장도 이해는 가시죠?
02:36근데 그걸 이해하고 제가 그냥 넘어가면.
02:40또 아이에게 또 힘든 일이 또 생길지 못한다는 그런.
02:43겁나지.
02:44흥박이 좀 생겼죠.
02:45무섭죠 제가 좀.
02:46무섭지 마죠.
02:47응.
02:48독사지 공부는 잘 돼?
02:50응.
02:51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02:53근데 왜 표정이 안 좋아?
02:58아니.
02:59오늘 엄마랑 아빠랑 또 싸웠거든.
03:02응.
03:03건강 좀 챙기면서 공부하라고 하는데.
03:05응.
03:06난 이제 건강을 걱정할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거든.
03:10그건 아니지.
03:11근데 건강 좀 걱정을 하라고 하니까.
03:14응.
03:15근데 엄마 아빠 마음이 이해는 돼?
03:17이해는 되지.
03:19물론 나 걱정해주는 거고.
03:21또 몸 안 좋아지면 진짜 큰일이잖아.
03:24근데 너도 그걸 이해해줘야 돼.
03:26들을 때 막 화만 내고 짜증내는 게 아니라.
03:28물론 하지 하는데.
03:30좀 내가 이제.
03:32일부러 잊고 살려는 거 같아.
03:35일부러 그런 생각들을 하면 내가 너무 힘들어지니까.
03:43솔직히.
03:44내가 다친 거에 대해서.
03:46엄마 아빠한테 마음 고생 시켜드린 거.
03:49미안한 부분도 있고.
03:51솔직히 엄마 아빠를 제일 힘들게 해드렸잖아 내가.
03:55나 하나만으로 인해서.
03:57아휴.
03:58진짜.
03:59정말 미안하지.
04:06내가 막 너 때문이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을 거 같아.
04:09그럼.
04:10내 꿈이 예사니까 난 예사가 될 수 있을 거다.
04:13난 진짜로 내 꿈을 이루고 싶거든.
04:19아 너 미치겠다.
04:21되게 절실하구나.
04:23이 의지가 진짜 생각보다 훨씬 높은 것 같아.
04:26그런데.
04:28그리고 난 공부를 할 때 특히 신경외과에 못 간다고 생각하면 힘들고 무너져 버릴 것 같아서.
04:38아이고.
04:39아이고.
04:40야 저거는 정말.
04:42그래서 난 더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고.
04:46더 많은 시간에 투자해서 하고 싶은 것 같아.
04:49이렇게.
04:51아 근데 규현이는.
04:54의대를 꼭 가고 싶은 거예요.
04:57꼭 신경외과여야 돼?
04:59네.
05:00그게 다른 방법이 있음에도 그거는 성에 안 차는 거야?
05:04왜?
05:05직접 하는 거 말고는.
05:07네.
05:08정말 확고하네.
05:09진짜.
05:10보통은 부모가 의대 가라고 그러고.
05:11본인은 다른 거 하고 싶다고 그러는데.
05:13이거 완전 정반대여서.
05:14진짜.
05:15의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고등학교 1학기 규현이가.
05:18남은 2년 동안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05:21네.
05:22영어는 단어 외우는 거 필요 없이 그냥 문제 양치기로 가고.
05:27내신 전에 국어 문학을 한번 잡고 가는 게 필요할 것 같은데.
05:32보통 이제 머리 좋은 친구들은 문학은 틀 하나 잡아놓으면.
05:35더 추가적인 공부 안 하고 작품 공부 안 해도 고3 때 EBS만 해도 문제 다 풀리도록 나오거든.
05:40그거를 하기 위한 거를 내신 전에 9월 초까지.
05:45잡아놓으면 나중에 공부가 훨씬 더 편해지지 않을까.
05:48정승재 쌤.
05:49보통은 이제 의대 목표로 하고 수학을 만점으로 하는 친구들 같은 경우는.
05:54거의 그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 자기가 공부하는 거에 거의 뭐 70%를 수학에 투자하는 친구들도 있고 그래요.
06:00근데 나는 거꾸로 갔으면 좋겠어.
06:02네가 지금 시작할 때는 언제나 국어랑 영어를 가지고 먼저 시작했으면 좋겠고.
06:08나는 항상 삼계탕 먹을 때 제일 하기 싫은 작업이 뼈 바르는.
06:13중간에 막 뼈 들어오면 짜증이 나니까.
06:15항상 면 장갑에 크림 장갑 딱 끼고 뼈 먼저 다 해찬한 다음에 신나게 퍼먹거든요.
06:20신나게 퍼먹는 게 너는 수학이야.
06:22그러니까 나 오늘은 공부증 너무 머리 아픈 것 같아.
06:26그럴 때 네가 제일 좋아하는 수학 과목을 공부하는 게.
06:30가장 너한테 현실적인 공부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06:37잠은 잘 자면서 체력 관리하면서는 해줘요.
06:41그러니까 부모님하고 교원이하고 한 발짝씩 양보를 해야 돼요.
06:45의대 지원해 주실 테니 본인도 너무 걱정하시는 거 봐야 좀 잘 듣고 딱 생각도 해야지.
06:50포기하고 잘 줄도 알아야 돼요.
06:52알겠죠?
06:53Ита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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