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 대화와 미래지향적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00:08저녁에는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정식으로 대내외에 알리는 제21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이 열리는데요.
00:15대통령실 출입하는 강진원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8어서 오십시오.
00:19네, 안녕하세요.
00:20오늘 행사가 두 개인데 우선 오전에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죠?
00:25네, 그렇습니다. 오전 10시 YTN에서도 생중계로 해드렸는데 서울 세종분화회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00:34이재명 대통령과 독립유공자 유족 그리고 각계 대표 등 2,500여 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00:41오늘 저녁 이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에 불참기로 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 야당 지도부도 지금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광복절 경축식에는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00:51독립유공자 후손 80명이 단상에 올랐고요.
00:55유공자 포상이 진행되는 등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진행이 됐습니다.
01:01그럼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내용 하나하나 짚어주실까요?
01:05네, 먼저 이 대통령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다고 말했습니다.
01:12이는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와 주권 회복의 강렬한 열망을 지닌 수많은 사람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거라고 강조를 했습니다.
01:20이어서 지난 80년 동안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란 눈부신 성취를 동시에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01:28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건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1:36그러면서 생존한 애국지사들을 각별히 예우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는 더 넓히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1:43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적극 추진하고요. 미, 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서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공언을 했습니다.
01:54경축사에서 눈에 띄는 점이 대북 대일 메시지였는데 북한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02:00오늘 경축사를 보면 북한에 대한 메시지가 먼저 나왔는데요. 하나하나 짚어드리겠습니다.
02:04먼저 이 대통령,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겠다는 기존의 대북 정책 기조, 오늘 경축사에서도 거듭 확인을 했습니다.
02:15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겁니다.
02:21이 대통령은 숱한 부침에도 이어지던 남북 관계가 지난 정부에서 끊겼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02:25엉킨 실타리를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겠다면서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 조치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02:36그러한 기조에 대한 이행 계획도 일부 밝혔죠?
02:40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건 큰 틀의 원칙론이었고요. 구체적인 보관도 좀 내놨습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02:46이 대통령은 대북전단 살포와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 같은 취임 직후부터 진행된 남북 간 긴장 완화 조치 먼저 언급을 했습니다.
02:56그러면서 9.19 군사 합의를 선제적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03:01이 9.19 군사 합의가 뭐냐면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이죠.
03:05지난 2018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성과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03:10당시 남과 북 일체의 군사적 적대 행위를 중지하기로 합의를 했는데 현재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03:18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현재 북측 체제를 존중하고 어떤 형태의 흡수 통일도 추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3:25또 평화로운 한반도, 핵 없는 한반도라면서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데 북측이 화답하길 기대했습니다.
03:35일본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03:37오늘 광복절이다 보니까 당연히 대일 메시지가 나왔을 텐데요.
03:41여기에서도 한일 관계에 대한 언급이 좀 있었습니다.
03:43일단 이 대통령,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동시에 한일 수교 60주년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03:52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는 건데요.
03:57이 대통령, 여전히 과거사로 고통받는 분들이 있고 입장이 다른 갈등도 존재한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04:03그러면서도 일본은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발전 과정에서 떼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04:10국익중심 실용 외교 원칙에 따라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겁니다.
04:18이 대통령은 일본 정부를 향해선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04:27미래지향적 관계를 강조했는데 이달 하순에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도 관련이 있는 거겠죠?
04:33네, 맞습니다.
04:34이 대통령 오늘 경축사에서 셔틀 외교를 언급을 했습니다.
04:37이 셔틀 외교를 통해서 일본 정상과 자주 만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는데요.
04:42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가 됐습니다.
04:48당시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계로 일본 총리가 만났는데 이 만남에서 공감한 기조를 재확인한 겁니다.
04:56실제로 이 대통령 오는 23일입니다.
04:5823일 일본을 방문해서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열 예정입니다.
05:04현지 시각으로 오는 2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서 일본에 먼저 들르는 겁니다.
05:10주요 대미 수출국이잖아요. 한국과 미국이 주요 대미 수출국으로서 미국발 고율 관세 공동으로 대응하고
05:17한반도 등 영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한일 간 협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걸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05:25대북 대일 메시지를 정리해 주셨고 그런가 하면 전임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도 있었잖아요.
05:30경축사 곳곳에 전임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들이 좀 있었습니다.
05:34하나하나 좀 짚어보면요. 연설문 곳곳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사실상 직격하는 문구가 포함이 됐습니다.
05:41먼저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더 이상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 표현.
05:48전임 정부에서 홍범도 장군 형상이정 논란이 한참 있었잖아요.
05:51이것을 일단 겨냥한 것으로 보이고요.
05:53다음으로 두 번의 무혈 평화 혁명으로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을 만천하에 선언했다.
06:00이 문구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정조준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6:07그리고 또 눈에 띄는 게 사적 이익추부 세력은 전쟁의 참화 속으로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고 있다.
06:15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이건 현지 수사가 진행 중인 내용이긴 합니다.
06:19그런데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러 혐의 가운데 왜 한 의혹을 겨눈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6:27또 이 대통령은 정치권을 향해서도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06:30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를 이제 끝내고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촉구했습니다.
06:40오전에 있었던 경축식 내용 살펴봤고요.
06:43이제 저녁에 광화문에서 열리는 국민 임명식 자세히 전해주실까요?
06:46이 대통령 오늘 바쁜 하루를 보낼 예정입니다.
06:49오전 일정은 지금 일단 끝났는데 오후 일정이 또 예정이 돼 있습니다.
06:52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제21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이 오늘 저녁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됩니다.
07:01이 대통령 대선 다음 날이죠.
07:03지난 6월 4일에 국회에서 간단한 취임 행사만 치르고 바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07:07이후 두 달여 만에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사실상 대내외에 선포하는 공식 취임식이라고 봐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07:17애초 지난달 재헌절을 계기로 임명식을 개최하는 것 아니냐 이런 방안도 추진이 됐는데
07:21준비 시간이 일단 좀 부족했던 데다가 광복 80년의 의미가 크다는 판단도 대통령실 내에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7:29네, 국민 임명식. 어떻게 보면 좀 이색적인 행사인데 어떤 순서로 진행됩니까?
07:35일단 저희가 준비한 그래픽이 있는데 그래픽이 나오는 대로 한 번씩 보면서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07:39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녁 8시부터 행사가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할 예정이고요.
07:45총 3부로 나뉘어서 진행이 됩니다.
07:481부에선 광복 80년을 되돌아보는 영상과 광복의 기쁨, 국민화합을 강조하는 공연 등이 지금 펼쳐질 예정입니다.
07:57임명식의 절정은 2부입니다.
07:59지금 화면에서도 나오고 있는데요.
08:012부에서는 민주주의와 경제성장, 과학기술, 문화,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08:08국민 80명이 각자의 소망이 적힌 임명장을 들고 단상에 오를 예정입니다.
08:14구체적인 명단도 저희가 좀 그래픽을 준비를 했을 것 같은데 한번 보시면서 말씀을 좀 드릴게요.
08:20일단 1945년에 태어난 건국훈장 수훈자 그리고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 작전 중에 배에서 태어난 시민들이 포함이 됐고요.
08:30파독 간호사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가두방송 주인공, 또 한국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시민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08:39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대결을 펼쳐서 유명했었죠.
08:44바둑기사 이세돌 씨 그리고 AI 관련 기업인 문화와 스포츠 등 각계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할 계획입니다.
08:53이들이 들고 온 임명장이 무대 중앙에 대형 큐브가 설치되어 있거든요.
08:58이 큐브에 모두 걸리면 이재명 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을 더 섬기겠다.
09:03이런 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
09:05바로 이어질 3부 축하 공연을 포함해서 이번 임명식 행사에는 1만 명가량이 참석을 할 예정입니다.
09:12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광화문 광장 주변이 사실상 꽉 찬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09:18그런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 야당과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등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은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09:27국민들도 많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소나기는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09:32이 대통령이 또 주한 외교사절단과 만찬도 예정돼 있다면서요.
09:36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일정이 빡빡합니다.
09:39오늘 전주 국민 임명식 직전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 등 외교사절을 초청해서 만찬을 진행을 합니다.
09:48117개 상주 공관 대사 그리고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 외교단 전체를 초청한 첫 행사입니다.
09:55이 자리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과 관계부처 장관 그리고 경제단체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10:03이 대통령 이 자리에서 주한 외교단의 양국 간 가교 역할을 당부하고 국민주권정부의 국익중심 실용 외교 가치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10:12또 오늘 10월 말 경주에서 에이펙 정상회의가 열리잖아요.
10:15이 에이펙 정상회의에 대한 회원국들의 관심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성원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10:22네, 이 저녁 행사도 YTN이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10:26강진원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10:27네, 고맙습니다.
10:28고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