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회에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방송 3법 가운데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24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00:09민주당은 잠시 뒤에 토론을 종결하고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인데요.
00:14다른 쟁점 법안들은 이어지는 8월 국회로 넘어가면서 여야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0:19취재기자 연결해서 국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0:22김은건 기자, 아직도 토론이 진행 중인가요?
00:24네, 그렇습니다. 지금도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방송법 개정안을 놓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 토론과 민주당 의원들의 찬성 토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5어제 오후 4시쯤 시작된 필리버스터가 24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건데요.
00:39일부 의원들이 7시간 넘게 발언을 이어가면서 실제 토론에 나선 의원은 4명뿐입니다.
00:45국민의힘 의원들은 방송법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방송사가 현 정권의 우호적인 세력에 장악되고 자율성이 침해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00:54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방송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개혁법안이라면서 맞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01:01무제한 토론은 제작 의원 180명 이상이 동의하면 24시간 뒤에 종결할 수 있습니다.
01:07이미 민주당이 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한 만큼 잠시 뒤 토론이 끝나고 표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1:13국회는 이후에 방송 3법 가운데 하나인 방송문화진흥애법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지만
01:19국민의힘이 다시 필리버스터에 나서면서 오늘 자정에 회의가 자동으로 종료되기 때문에 다른 법안들은 모두 8월 국회로 넘어가게 됩니다.
01:28네 그럼 다른 쟁점 법안들은 언제쯤 처리가 되는 거죠?
01:34네 방송 3법 가운데 남은 2개 법안과 노란봉투법 그리고 상법 개정안이 남은 쟁점 법안인데요.
01:40민주당은 오는 21일부터 나흘 동안 본회의를 열어서 이들 법안을 차례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01:47국민의힘이 이들 법안에 필리버스터 방침을 정했기 때문에 민주당은 24시간마다 한 건씩 처리하는 전략을 활용할 방침입니다.
01:56김병기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본회의를 마비시켜서 민생회복과 개혁을 위한 법안들이 일괄 처리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는데요.
02:04김원내대표 말은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02:06국민의힘은 당리당에게 눈이 멀어 민생과 개혁을 내평기치고 있습니다.
02:16그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할 것입니다.
02:20정청래 대표도 오늘 오전에 우원식 국회의정과 만났는데요.
02:24개혁법안에 대한 처리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02:28정대표는 이어서 김민석 총리와 접견하고 진보 성향의 4개 야당 대표와의 면담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02:34국민의힘은 예방 대상에서 제외를 하면서 대화 거부 방침을 정확히 냈습니다.
02:42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요?
02:47일단 법적으로 보장된 필리버스터를 최대한 활용해서 반대 여론 확산에 주력하면서 후속 법적 대응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02:55송원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법을 비롯한 방송선법이 사실상 공영방송을 없애고 민주당 정권의 기관방송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03:07송 위원장 발언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03:09방송장악산법은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알리는 서곡이라 볼 것입니다.
03:20조만간 같은 방식으로 지금은 빠져있지만 종편방송을 장악할 것이고
03:25송 위원장은 이어서 방송산법이 헌법상 언론의 자유를 명백히 침해하고 있다며
03:32민주당이 끝내 법안을 강행 처리한다면 위헌법률심판청구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서 저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3:41국민의힘은 남은 방송산법과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이 상정되면 역시 필리버스터를 통해서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어서
03:49여야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3:51네 이런 가운데 이춘석 국회 법사위원장의 차명 주식거래 의혹이 제기가 됐는데 어떻게 나온 거죠?
04:01네 이춘석 위원장이 어제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타임 명의로 되어 있는 주식계좌를 보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건데요.
04:10당시 휴대전화 화면에는 일부 주식 종목의 거래 장이 떠 있었습니다.
04:15하지만 화면에 나오는 거래 명의자는 이 위원장이 아니어서 차명 거래 의혹이 제기된 건데요.
04:20일단 이 위원장 측은 보좌관의 휴대전화를 잘못 가져온 거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04:26이에 대해서 송원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차명 주식거래는 명백한 법령 위반이라면서
04:32이 위원장을 즉시 국회 윤리위원회에 취소하고 금융실명법 등 실정법 위반으로 형사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04:40민주당의 정청래 대표도 이와 관련해서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진상조사를 지시했는데요.
04:46우선 사무총장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04:50지금까지 YTN 김은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