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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전


조선 최고의 왕은
세종대왕 이듯이
조선 최고의 내조의 여왕은
소헌왕후
세종 8년에 한양에 큰 불이남
세종이 이때 강원도에 가 있었음
9개월 만삭의 몸으로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한 소헌왕후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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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러면 이렇게 수많은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부인은 어땠는지 궁금해요. 역사 속에 훌륭한 사람 뒤에는 반드시 훌륭한 부인이 있습니다. 세종대왕이 조선 최고의 군주였다면 그 부인인 소헌왕후는 조선 최고의 내조의 여왕이죠.
00:18세종실록에 보면 왕후는 나서부터 정숙하고 성격이 원만하여 오직 덕을 행하였다. 나서부터 정숙하고 이건 좀 과장된 거 아니에요?
00:29이런 기록이 있을 만큼 타고난 성품이 인자했는데요. 세종이 7명의 후궁을 두었는데 소헌왕후는 이 후궁들과도 아주 잘 지냈고 후궁들이 낳은 자식들도 친자식처럼 참 잘 대했습니다.
00:42세종 입장에서는 아내가 정말 고마웠겠는데요. 그렇죠. 네, 그렇습니다. 게다가 소헌왕후가 큰 역할을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00:501426년 세종 8년에 한양에 큰 불이 나서 하루 동안 집 2200채를 태우고 32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합니다.
01:01그런데 이때 하필 세종이 강원도 지방에 가 있었어요. 컨트롤타워로 나선 사람이 바로 소헌왕후였습니다.
01:089개월 만삭의 몸으로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하는데요.
01:12이 일이 있고 난 뒤에 세종은 내가 없을 때 일이 생기면 반드시 중전에게 보고하고 중전의 명령을 필히 따르라라고 지시했을 정도로 소헌왕후를 신뢰했습니다.
01:23네, 뇌조뿐만이 아니라 바깥일까지 돌 정도였었네요.
01:27네, 하지만 이런 소헌왕후에게도 한이 되는 사건 하나가 있어요.
01:31바로 시아버지 태종에 의해서 친정이 풍비박산이 난 사건인데요.
01:35태종은 부인 원경왕후에게도 그랬듯이 외척이라면 치를 떨었습니다.
01:41소헌왕후의 아버지인 영희정 시몬에게 누명을 씌워서 스스로 목을 매게 했고
01:47시몬의 부인과 딸들, 그러니까 소헌왕후의 친정어머니와 친정동생들을 전부 노비를 만들어버렸습니다.
01:55그런데 실록에는 더 충격적인 내용이 등장하는데요.
01:58시몬이 스스로 목숨을 끊던 바로 그날 세종의 아버지 태종과 함께 밤늦게까지 연회를 즐겼다는 내용입니다.
02:08당시 세종은 태종의 뜻을 거스를 수 있을 힘이 없었고 오히려 아버지 태종의 마음을 위로하고 비위를 맞춰야 했던 거죠.
02:16그런데 이후에 어찌됐건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시아버지와 남편이 하하후 연회를 즐긴다?
02:24이거 엄청난 상처였을 것 같아요.
02:26그렇죠. 그런데 신하들은 소헌왕후의 폐비까지 요구를 했어요.
02:30여기에 대해서 세종은 침묵하는 정도로만 거부의사를 드러냈습니다.
02:35또 소헌왕후를 폐비하면 새로운 왕비를 드려야 하잖아요.
02:38그러면 또 새로운 외척이 생겨야 된다는 이 부담 때문에 태종 역시 며느리를 쫓아내지는 않았습니다.
02:45또 이때 이미 아들을 셋이나 낳았다는 것도 자리를 부지할 수 있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02:52어쨌든 소헌왕후의 내조는 이런 괴로움을 참고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더 대단해 보입니다.
02:5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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