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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3억 인출 80대 고객 집 찾아 귀금속·현금 턴 농협 직원
서울 두 얼굴의 은행원… 80대 고객 집서 강도질 
80대 부부 집에 침입한 강도의 정체… '은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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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강력한 남자와 함께 강력한 사건의 단서를 추적하는 시간입니다.
00:03돌직구 강력반 시작하겠습니다.
00:05범죄 프로파일러, 배상훈 프로파일러 모셨습니다.
00:07반전 모셔주시죠.
00:08안녕하세요.
00:09첫 번째 사건부터 바로 보겠습니다.
00:14자, 웬 남성이 은행에서 일을 하고 있는 복면을 한 강도의 모습과 함께 나오는군요.
00:22어, 이 정체가 뭘까요?
00:24자, 함께 보시죠.
00:30어제 새벽 4시경 경기 포천.
00:34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검은 가방까지 맨 남성.
00:37눈치를 슬쩍 보더니 재빠르게 담을 넘어 유유히 사라집니다.
00:4280대 노부부의 집에 침입해 수천만 원을 가져간 강도가 도망가는 겁니다.
00:48범행 당일에 잡혔다고 합니다.
00:50이 강도의 정체는 누구였을까요?
00:56은행 강도가 아니라 은행원 강도.
01:0030대 은행원이 강도를 저지렀습니다.
01:04외벽 타고 올라가 방충망 찍고 거주제 무단 침입해서 80대 노부부를 위협하고
01:10케이블 타이로 어르신들을 묶고 막 귀금속 훔쳐가고
01:14현금 수천만 원 훔쳐서 도주했습니다.
01:18경찰이 CCTV 분석 용의자를 추적했고요.
01:21태연하게 이 도둑은요.
01:23은행에 출근해서 은행 청소까지 했다고 합니다.
01:27은행에서 근무 중 검거됐습니다.
01:29은행 강도는 들어봤는데 은행원 강도는 처음 들어봐요.
01:34참 안타깝죠.
01:36사실은 다행히도 노부부께서는 다른 생명에 지장은 없으셨고요.
01:40다행이네요.
01:41다행입니다.
01:42금품만 사실은 되게 없어졌는데 사실 그 금품이 거기 있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범인 아니겠습니까?
01:50어떻게 알았을까요?
01:51그러니까요.
01:51그러니까 그 은행원이 실제로는 이 노부부가 인출한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거죠.
01:57은행원이 이 어르신들이 은행에서 거액을 인출하니까 저기를 털어야겠다.
02:03네.
02:03그리고 강도 와중에 강도하는 도중에 협박을 할 때 당신 돈 내가 가지고 있는 거 알고 있어라는 말이 결정적인 단서가 된 거고요.
02:14그리고 CCTV 추적을 경찰도 되게 잘합니다.
02:19말하자면 지금 걷는 법, 법보행 분석이라든가 아니면 CCTV상의 얼굴 유형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용의자 특검은 꽤 어렵지 않았을 겁니다.
02:29그러니까 거의 당일날 잡았죠.
02:31아니, 그런데 이 30대 은행원이 태연하게 은행에 출근을 해서 은행 청송까지 하고 있었다는 거예요.
02:39이 심리는 뭡니까?
02:40지금 사진은 좀 한 40대, 50대로 나왔는데 30대예요.
02:44그러니까 보다 더 태연하게 자기는 아니다 이런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태연하게 근무를 하고 한다고 하는데 은퇴머니를 노린, 저기 은퇴머니가 우리나라에 몇백조가 한다고 합니다.
02:57대부분 자녀, 자식보다 지역에 있는 농협이나 새마을근무 이런 데에 직원들을 더 신뢰하는데 신뢰를 이용한 범죄가 되겠죠.
03:07그 신뢰를 악용한 범죄군요.
03:11가장 위험한 게 저런 겁니다.
03:13다른 어떤 저 노부부 외에도 다른 피해자가 혹시도 더 있지 않았을까라는 걱정이 듭니다.
03:19왜냐하면 너무나도 태연하게 지금 금품을 훔친 다음에 거기 근무를 했거든요.
03:25그러면 다른 어떤 어르신들이 혹시 돈이 없어졌는데 신고를 못하고 있는 어떤 다른 여제가 있는지도 한번 찾아봐야 되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를 합니다.
03:35저게, 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게 처음 초범이라고 생각하십니까?
03:39저렇게 태연하게.
03:39지금 쓱 보더니 저렇게 능숙하게 뛰어넘잖아요.
03:41그리고 3층을 기어 올라갔어요.
03:433층을 기어 올라갔어요?
03:44네, 3층에 올라가서 저걸 한 겁니다.
03:46은행원이요?
03:47네, 은행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03:49그러니까 사실 형사들은 저는 초범이라는 데 사실은 좀 의문을 갖습니다.
03:55어떻게 저게 초범이 할 수 있는 거겠습니까?
03:57그러니까 조금 다른 여제도 한번 찾아봐야 된다라는 생각도 하고요.
04:00저도 좀 이상했던 게 보통 은행원분들이 성실한 분들이 많잖아요.
04:05그렇죠.
04:05그리고 돈을 보더라도 그 돈에 유혹이 되지 않는 분들.
04:09은행 금거에 있는 돈이나 고객의 돈이나 이런 거 하면 안 되잖아요.
04:13그렇죠.
04:14그런데 지금 보면 3층도 막 담을 타서 올라가고 담을 넘는데도 망설임이 없잖아요.
04:19초범이라면 내가 이래도 되는 걸까?
04:21주변도 둘러보고 망설임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능숙하다는 거예요.
04:25쭉 뺏하지도 않고 되게 빠르죠.
04:293층을 사실 저렇게 올라간다는 게 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렇게 능숙합니다.
04:34아니 무슨 은행원이 담을 타서 이렇게 잘 타요.
04:35그러니까 아니면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죠.
04:38사실은 다른 어떤 범죄에 있는 이력이 있는데 은행원으로 위장 취업을 했을 수도 있는 겁니다.
04:44그렇군요.
04:44말하자면 여러 가지 변에서 여죄의 앞뒤 부분을 찾는 것이 지금 경찰들이 하고 있는 작업 중에 하나입니다.
04:52이런 여죄 같은 건 금방 찾을 수 있습니까?
04:53왜냐하면 지금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고 하면 고객들 중에 있을 거니까 조금 넓은 탐문을 할 필요가 있는 거고요.
05:01그다음에 피해, 다른 신고되지 않은 피해가 있는지도 찾아봐야 되는 부분입니다.
05:06밤사이에 강도를 했고 다음 날 점심시간에 검거가 됐다.
05:09아주 초스피드로 검거가 됐군요.
05:12당일날입니다. 당일날.
05:13당일날?
05:14당일날이에요?
05:18황당한 은행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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