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 맨홀 사고로 노동자 2명이 숨진 뒤 이재명 대통령이 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지만
00:08한 달도 되지 않아 또다시 맨홀에서 노동자들이 숨졌습니다.
00:12무더운 여름철에 이런 맨홀 질식사고가 집중되는 만큼 특별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00:18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소방대원들이 맨홀 안으로 로프를 내리고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00:27어제 오후 서울 가산동 상수도 누수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70대 노동자 2명이 질식해 쓰러졌습니다.
00:36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한 명은 결국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00:43앞서 지난 6일 인천 병방동 맨홀에서 노동자 2명이 가스 중독으로 숨진 데 이어
00:4923일에는 경기 평택에서 맨홀 안 청소를 하던 노동자 2명이 의식 저하로 쓰러졌다 구조됐습니다.
00:58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비슷한 사고가 3건이나 잇따른 겁니다.
01:02전문가들은 특히 여름에 맨홀이나 정화조 등 밀폐 공간 가스 중독 사고가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01:12지난 10년 동안 산업 현장을 질식 사고 피해자는 298명, 이 가운데 40%가 넘는 126명이 숨졌습니다.
01:22또 질식 사망자의 30% 이상은 여름철인 6월에서 8월 사이 발생했습니다.
01:30기온이 올라가면 유해가스 발생률이 높아져 사고 위험도 더 커지는 겁니다.
01:35폭염이라든지 날씨가 실외 온도가 높다 보니까 거기에 따라 산소농이 부족하다 보니까 바로 호흡곤란이 오게 되고 바로 사망까지 갈 수가 있는 이런 부분이거든요.
01:46앞서 정부는 인천 맨홀 사고 이후 질식재해 고위험 사업장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밀폐 공간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01기록적인 폭염 속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관리감도 강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02:09YTN 이현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