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두부와 장류를 만드는 국내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0:04올해 콩 수입량이 급감하면서 원료가 떨어져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00:08관련 업계에서는 지금 계약을 하지 않으면 가을에는 가동을 중단해야 할 처지라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00:15김범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8두부와 콩물 등을 만드는 공장입니다.
00:23가업을 입고 있는 이곳 대표는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00:28단기적인 원료 확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00:35국내에서 생산되는 두부 중 80%는 수입콩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00:4110월 중순경이면 원료가 소진되어 수입콩 공급이 중단되면
00:45수입콩 위주로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폐업할 위기에 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00:52올해 계획된 콩 수입량은 24만 8,300여 톤으로
00:57지난해보다 3만 7천여 톤이 줄었습니다.
01:02식용 대두와 콩나물 콩 등 올해 줄어드는 수입콩의 양은 지난해의 13%나 됩니다.
01:10정부가 콩 수입량을 줄이기로 한 것은 생산량이 늘어난 국산 콩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01:17최근에 콩 생산량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01:22그러다 보니 국내에 콩이 저희는 충분히 많이 있다고 판단해
01:26의무 수입량만 수입을 하고 증량부는 수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01:31하지만 두부나 콩물 등 콩류 식품 업계에서는 수입콩과 국산콩으로 만든 지식품의 소비 구조가 전혀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01:45시장이 이미 나뉘어 있으므로 콩 수입을 줄이는 것이 국산콩의 소비로 바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01:54수입콩은 단가가 저렴하여 소상공인 및 단체 급식 등으로 보편적으로 공급되지만
02:01국산콩은 소비자가 선택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등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차별화가 됩니다.
02:09통관 등으로 2, 3개월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 당장 물량 확보가 절실한 상황.
02:17가공용 수입 대두를 쓰는 중소기업은 낮은 관세를 적용하는 할당 물량을 확대해
02:25가동 중단 사태가 벌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02:31YTN 김범환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