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쇼' 한화 와이스, SSG 앤더슨에 판정승 / YTN

프로야구 한화가 SSG를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와이스가 삼진 쇼를 펼치며 앤더슨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타선이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전체 2위를 달리는 앤더슨의 공을 1회부터 효과적으로 공략했습니다.

1번 황영묵이 2루타로 기회를 열었고, 3번 문현빈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3회에도 같은 공식. 황영묵과 문현빈이 안타를 치고 나가 추가점을 냈습니다.

4회엔 리베라토와 문현빈이 연속 적시타로 4대 0까지 달아났습니다.

문현빈이 3안타에 2타점.

선발 와이스는 150km 중반대 속구와 옆으로 휘는 스위퍼를 앞세워 7회까지 삼진 10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와이스 / 한화 투수 : 볼 카운트를 최대한 유리하게 가져가려고 했고 어제 연장을 치러서 힘든 것도 있었지만 포수 최재훈의 리드를 믿고 던졌습니다.]

한화는 한승혁과 김서현이 1이닝씩을 책임지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롯데는 KIA를 4연에 빠뜨리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태양이 3대 3으로 맞선 6회 중전 안타로 결승타를 쳐내는 등 시즌 첫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윤동희는 4회 투런포를 날렸습니다.

kt는 5회 장성우의 투런포, 8회 로하스의 솔로포 등을 묶어 삼성을 8대 5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NC는 4회 김휘집이 그랜드슬램을 터뜨리고, 8회에만 대거 9점을 추가해 키움을 16대 7로 완파하고 4연패를 끊었습니다.

LG는 9회 초 두산의 송구 실책을 틈타 동점을 만들고, 문성주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두산에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LG 3루수 구본혁은 마지막 몸을 날린 수비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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