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틀 전 물폭탄을 맞은 경기 북부지역은 폭우로 집과 밭이 쑥대밭이 되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00:073명이 숨진 경기 가평군에선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글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00:13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희영 기자.
00:19네, 경기 가평군 상면입니다.
00:21네, 현장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00:23네, 제 뒤쪽으로 이재민들이 머무는 임시대피소가 보이는데요.
00:30원래 저희가 이곳에서 차를 타고 5분가량 떨어져 있는 산사태 피해 현장에서 직접 천장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통신이 두절돼서 이곳으로 돌아온 상황입니다.
00:40그림 같이 보면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00:44이곳은 원래 포도밭이었다고 하는데요. 비가 쏟아지자 산사태가 나면서 일부가 쓸려 내려갔습니다.
00:49옆을 보시면 근처 건물도 함께 휩쓸린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00:55쓸려 내려온 흙이 어찌나 많은지 발 딛는 곳마다 발이 빠질 정도였습니다.
00:59인근 주민은 이곳에 전봇대가 여러 개 세워져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한참 아래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01:06이 주민은 쏟아져 내려온 흙이 자신의 집까지 덮쳤다면서 건물 하나는 떠내려가고 다른 하나는 무릎 높이까지 흙이 찼다고 전했습니다.
01:14이곳 마을뿐 아니라 저희 취재진이 이동하는 길에도 곳곳 도로에 쓸려온 흙이 쌓여 있었는데요.
01:21이른 아침부터 곳곳에서 복구가 한창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01:28네, 그렇다면 경기 북부지역 현재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01:30네, 이번 폭우로 경기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모두 4명입니다.
01:39가평에서 3명, 포천에서 1명인데요.
01:42특히 가평군은 아직 4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01:45어제 오전 덕현리에서 5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실종자 1명이 늘었습니다.
01:52앞서 대보리 낚시터에서 70대 남성 1명이, 마일리 캠핑장에서 일가족 2명이 실종됐습니다.
01:58시설물 피해도 큰데요. 가평군은 어제 오전 기준 도로와 다리 등 공공시설물 40여 개, 축사와 양식장 등 사유시설 10여 개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02:09계속해서 피해 접수를 받고 있는 만큼 물이 빠질수록 집계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02:17네, 관계 당국의 실종자 수색도 재개된 상황이라고요?
02:20네, 가평군은 아직 대응 1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02:27해가 지면서 중단됐던 실종자 수색이 오늘 아침 7시부터 재개됐습니다.
02:31소방 70여 명, 경찰 140명 등 인력 250여 명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이 투입됩니다.
02:39실종자가 발생한 마일리와 대보리, 덕현리를 비롯해 하천이 이어지는 청평까지 반경 20km 일대가 우선 수색 대상인데요.
02:47문제는 통신이나 도로가 복구되지 못한 지역이 많고, 금류나 산사태로 실종자 위치 파악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02:55가평군은 마을회관 등 10여 곳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한 상태인데, 일단 어젯밤 9시 기준 이재민은 29세대, 41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05지금까지 경기 가평군 상면 현장에서 YTN 김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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