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요번에 그러면은 어떤 의뢰를 저희에게 맡기시려고 이렇게 연락을 주셨나요?
00:06제가 40년 동안 그리워한 사람이 있었는데요.
00:10그분을 찾고 싶어서 이렇게 의뢰하게 됐습니다.
00:1440년 동안?
00:15네.
00:16가족인 것 같은데요?
00:17스승님이랑?
00:19저를 낳아주신 저의 친어머니입니다.
00:24아 친어머니.
00:25아 어머님.
00:27저의 친어머니를 찾아서 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습니다.
00:32사연이 있으신 것 같아요.
00:35그러면 어머님이랑은 어떻게 헤어지신 거예요?
00:39제가 어렸을 때 한 5살 때쯤 아버지랑 어머니랑 이혼하시면서 헤어지게 됐고 그 이후로는 형이랑 저랑 아버지랑 같이 살면서 어머니랑은 헤어지게 됐습니다.
00:545살에 친어머니하고 헤어졌다.
00:57어머니와 함께 살 때 기억이 그래도 조금은 남아있겠어요.
01:00어머니는 혹시 어떤 분이셨나요?
01:03그렇게 큰 기억은 없고요.
01:05같이 살면서 같이 밥 먹었던 기억 조금 그리고 저한테 간식을 해줬던 그 라면 땅이라고 그러나?
01:15아 라면 땅.
01:16라면을 튀겨서 오후에 주었던 기억이 한 가지.
01:20딱 그 장면 하나 장면 몇 개.
01:26시간이 너무 오래 흘렀네요.
01:29이제 정서만 거의 이제 기억날 것 같아요.
01:33어렸을 때 어머니가 저만 데리고 바닷가를 간 적이 한 번 있어요.
01:37아마 할머니 할아버지 집인지 모르겠지만 거기 가서 어머니랑 바닷가를 이렇게 같이 거닐었던 그런 기억이 있는데.
01:50정말 얼마 안 되는 기억이죠.
01:52몇 개 안 되는 기억인데 강렬했기 때문에.
01:55고정한 추억이고.
01:57많은 기억이 머릿속에 남아있진 않지만 그때 그 기억이 그래도 어머니와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2:05그럼 5살 때 이후로 어머님은 한 번도 못 보신 거예요?
02:09그렇게 이제 헤어지고 나서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쯤 외삼촌하고 어머니가 저희 집에 찾아오셔서.
02:17그래서 집 근처 식당으로 저희 형하고 저랑 나가서 어머니 만난 기억이 있습니다.
02:26그래서 어머니랑 같이 중국집 같은 데였는데요.
02:31그러니까 어머니께서도 두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찾아오셨나 봐요.
02:35네.
02:36먹었던 거 식사가 또 기억이 나고.
02:41학교 열심히 잘 다니고 있으면 어머니가 나중에 만나러 올 테니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시면서.
02:52그 말씀을 남기고 가신 게 이제 마지막 기억입니다.
02:55마지막.
02:56네.
02:57아 그리고 이후로는 이제 어머니를 뵐 수 없었다.
02:59그렇게 어머니를 만나고 형이랑 집에 들어가서.
03:02네.
03:03제가 오랜만에 어머니를 만났으니까 아버지한테 엄마가 여기 찾아왔다.
03:08그래서 만나고 와서 밥도 먹고 용돈도 받았다 이랬더니 아버지가 굉장히 화를 많이 내시면서 저를 되게 혼내셨습니다.
03:18아이고.
03:19그러니까 좀 뭔가 안 좋게 헤어지신 거죠.
03:22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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