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가득한 삼겹살…울릉도 ‘바가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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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비계 양이 이게 맞나, 절반이 비계"<br>식당 사장 "육지처럼 각 잡아서 파는 게 아냐"<br>누리꾼 "삼겹살 아닌 전지 또는 후지…신고해야"

Transcript

00:00파리 식당의 사진이 보이는데요

00:06최근에 한 유튜버가 여수 맛집을 찾았었는데

00:12빨리 먹고 나가라는 취지의 얘기를 들어서 논란이 됐고

00:16결국 해당 식당이 사과한 일까지 있었다

00:19저희 뉴스타편에서 두 번 정도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00:22그런데 이번에는 울릉도에서 벌어집니다

00:25삼겹살 먹으러 왔는데 삼겹살 비계 양이 이게 맞나?

00:33절반이 비계인데?

00:371인분 이거 한 덩이로

00:401인분?

00:411인분

00:421인분

00:4315,000원

00:45기름을 이렇게 일부러 이렇게 거의 반씩 이렇게 주시고

00:49요즘은 여행 유튜버들이 많아서 여러 지역과 맛집을 탐방하면서

01:05그 컨텐츠들을 고스란히 온라인을 올리고 있는데

01:08안재홍 기자님

01:09사진을 봤을 때 비계가 절반인 삼겹살을 놓고

01:14여기가 약간 울릉도가 이런 육지 고기와는 다르다는 얘기 때문에

01:18오늘 온라인에서 하루 종일 좀 시끄러웠었거든요

01:20저 영상을 사진을 보고선 사람들이 공감하지 못했다면

01:24굳이 여기서 이렇게 뉴스타편에서 다루지도 않을 겁니다

01:26누가 보더라도 굉장히 비계가 많아 보인다는 거죠

01:29그런데 이거에 대해서 문제를 삼았을 때 나오는 답변이

01:33육지처럼 그렇게 삼겹살을 삼겹살대로 파는 게 아니라 퉁퉁퉁

01:39인위적으로 썰어들인다 이게 더 논란입니다

01:41왜냐하면 인위적으로 썬다는 얘기는

01:43인위적으로 저 비계를 많게 썬다고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인 거죠

01:47이 부분 관련해서는 기름이 다른 데보다 비하면 덜 나오는 편이다

01:52구워들면 맛있다고 얘기했는데 이게 도무지 상식적으로

01:55성식적인 눈높이에 맞지 않는 답변이라는 겁니다

01:58이를 본 네티즌들은 문제를 삼습니다

02:00저게 단순히 삼겹살이 아니라 전지 혹은 후지

02:03전혀 다른 부위일 수 있다 신고해야 된다는 입장을 내고 있고요

02:06맞다리살, 뒷다리살 이런 얘기라는 거네요

02:08그렇습니다

02:09그래서 저거를 삼겹살 부위라고 말하는 것 자체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었고요

02:13그리고 비계가 80%인 삼겹살을 아무리 젊은 사람 혼자 왔다고 저렇게 파는 건

02:17문제가 있다고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02:19그리고 저희 유튜버가 올린 영상을 보면 삼겹살뿐만 아니라

02:23본인이 묵고 있는 호텔에 에어컨이 고장이 났거나

02:26또 체크아웃 전에 퇴실을 요구한다거나 이렇게 굉장히 불합리한 처사를 많이 당했다는 거죠

02:32이렇게 놓고 봤을 때 최근 사람들이 유튜브 등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02:36울릉도를 많이 찾는데 아무래도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울릉도에 대해서

02:40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02:42그러니까 저희도 고민을 좀 많이 했어요

02:44왜냐하면 이건 뭐 일부 한 특정 식당에서 해당되는 얘기일 수도 있고

02:48뭐 비계가 반인 삼겹살 혹은 뭐 육지의 그런 대접과는 좀 다를 수 있다는 얘기를 할 수 있는데

02:55여기 보면 뭐 삼겹살뿐만 아니라 에어컨도 고장났고

02:59체크아웃 시간 전에 퇴실을 요구하는

03:02이거 일단 여행 유튜브가 저 콘텐츠에 담은 주장이기 때문에 조금 더 반론도 들여다봐야 했지만

03:07안 기자 하면 이런 것 같아요

03:09최근에 이제 여수 맛집에서 불친전 홀대 논란도 그렇고

03:13이제 특정 식당과 관광객을 모시는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는 관광지들이

03:22전반적으로 서비스가 개선이 돼야 국내 해외로 가지 않고 국내 여행도 좀 많이 할 텐데

03:28마치 울릉도는 원래 이런 곳이다라는 얘기 때문에

03:31그래서도 좀 논란이 확산되는 것 같거든요

03:33그런데 사실 선량하게 장사를 하는 많은 소상공인들 입장에서는

03:37우리는 안 그런 대로 생각을 할 수가 있죠

03:39그런데 항상 그렇지만 논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03:43앞서 소래포구라든지 혹은 제주도 흑돼지를 시켰는데 비계가 너무 많이 나와서 문제가 됐다

03:48지난해에도 논란이 되는 영상들이 많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03:52그리고 유튜브 같은 경우는 그날 또 따개비죽을 먹었는데 여기에서도 야채와 해주르르 맛이 굉장히 강하고

03:58따개비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입장과 함께 가격도 제주도보다 비싸다는 얘기까지 했었거든요

04:03중요한 건 이 얘기를 듣고서는 사람들이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고 동조를 하고

04:08유사한 댓글도 달고 있다는 거죠

04:11이렇게 놓고 봤을 때 이런 국내 유명 휴양지라든지 또 관광지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04:17대중들이 많이 몰리는 편이죠

04:19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서비스를 잘해도 되는데

04:21그 반대로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이렇게도 괜찮지라는 생각이

04:25관광지 전체를 멍들이는 그런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겁니다

04:29물론 농도까지 여러 식재료라든지

04:33물건들이 가다 보면 당연히 먼 거리이기 때문에

04:36육지와는 다를 수밖에 없는 구조도 다 이해합니다만

04:39일부 유튜브에 비계가 반인 삼겹살 논란 때문에

04:43일부 가게와 장사하시는 분들에 대한 뜨거운 눈총들이 좀 있었습니다

04:488위까지 짚어봤어요

04:49울릉도 비계 삼겹살 논란

04:51최근에 휴가철을 맞아서 이러한 식당들에 관련된 유튜버

04:55약간 고발 유튜버들이 지금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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