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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李대통령, 결정 배경 설명은 없어"
우 정무수석, 현역이 이유냐 질문에 "與지도부에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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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우상호 정무수석이 조금 전 언론 인터뷰에서 굉장히 좀 뭐랄까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는데
00:05이렇게 얘기했어요. 조금 전이에요.
00:08이진숙 후보자가는 지명처리를 했는데
00:11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 왜 임명을 강행하는지에 대해서
00:15대통령이 정무수석인 본인에게 설명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00:23그러면서 기자들이 묻자 여당 지도부에 가서 물어봐라.
00:30박채구 설명대로 여당 지조부와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 이후에 대통령이 강선우 고!
00:36를 결정했는데 정무수석에게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았다는 거예요.
00:41그러면서 명색이 정무수석인데 기자들이 물었을 거 아니에요.
00:47그럼 혹시 현역이기 때문에 김명 강행했냐라고 하자 여당 지도부 가서 물어봐라.
00:51굉장히 좀 의미심장한 발언 같아요. 우상호 정무수석이.
00:54알려지기로는 제가 취재하기로는 우 정무수석도 강선우 이진숙에 대해서
01:00부정적인 여론이 많다.
01:02우려 섞인 입장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걸로 지금 보도가 되고 있는데
01:06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선우 후보자 임명 강행에 대해서
01:10정무수석에게조차 설명도 해 주지 않았고
01:13지도부에 가서 물어봐라 라고 정무수석이 얘기한 건
01:16굉장히 이례적인 장면이 아닙니까?
01:19나도 모르겠다. 저기 가서 물어봐라. 이거 아닙니까?
01:22사실 장관에 대한 임명권자는 대통령이죠. 대통령인데
01:27그것을 여당 지도부에 물어봐라 하는 것도 굉장히 어야스러운
01:32반응인 것 같아요.
01:34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그 이유에 대해서 모르면
01:37어떤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01:38이유도 밝히고 있지 않는데 이런 건 논란 아니겠습니까?
01:41그러니까요. 그래서 아무리 선회해 본다고 해도
01:43결국에는 현역 의원이기 때문에
01:46지명 처리는 할 수 없다. 이런 것 같고요.
01:49아마 본인이 굉장히 자진 사퇴를 거부한 것 같아요.
01:55아마 여당에서도 좀 부담스러운 그런 여론이 있고
01:59대통령실에서도 기류가 심상치 않기 때문에
02:03본인 의사를 확인했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02:06그렇다면 통상적으로는 이 정도의 상황이 되면
02:10당과 또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02:13스스로 사퇴하겠습니다.
02:15그렇지만 본인은 억울합니다.
02:16이렇게 하고 나가는 게 통상적인 경우인데
02:19아마 지난 주말에 강선 후보자 본인에 대해서
02:24대통령실의 어떤 의사 타진이 있지 않았을까 싶고요.
02:28그에 대해서 아마 강선 후보자가
02:30굉장히 강한 거부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02:34추측이죠.
02:35그러니까 아마 여당 지도부에다가 확인해봐라.
02:40이런 정무수석의 답변이 거기서 좀
02:42짜증 섞인 반응이 나온 게 아닌가 싶거든요.
02:44짜증 섞이거나 곤란하거나 할 것이다.
02:47그러니까 지금 이런 상황이라든지 답변 내용이라든지
02:52이런 것을 보면 물론 아직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02:56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02:58아마 대통령실에서 국회에 재송 후보 요청을 하게 되면
03:03그 기간이 한 2, 3일 정도는 또 더 추가로 걸릴 수도 있어요.
03:07그렇다면 강선 후보자가 스스로 또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만
03:13지난 주말 상황을 봤을 때 아마 본인이 강하게 거부한 것이 아닌가
03:18이런 생각이 좀 드네요.
03:20의혹이 해명되지도 않았고
03:23대통령실이 강선 후보에 대해서 임명을 해야 한 이유에 대한 설명도
03:28국민들 앞에 제시되지 않았고
03:30정무수석도 그 이유를 모르는 상황에서 임명을 강행한다.
03:34과연 야당은 어떤 얘기를 했을까요? 야당의 입장 한번 들어보시죠.
03:37끝모를 갑질과 반복된 거짓 해명으로
03:43국민을 농락한 인사를 장관으로 임명하겠다는 것은
03:48이재명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며
03:52국민 눈높이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03:56이번 결정은 이른바 내 사람은 무조건 지킨다는
04:00이재명식 실용주의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사례입니다.
04:05야당 반대는 둘째, 셋째, 넷째 치고서라도
04:11정혁진 변호사님, 이 많은 분들이 다 반대를 했는데
04:17그냥 저기가 아니잖아요.
04:19민주당 보좌진 협의회, 여성 전체 네트워크, 참여연대, 경실련, 민주노동당
04:25야당 저희가 일부러 안 넣었어요. 공간도 없어서.
04:29이걸 어떻게 다 설득을 하죠? 설명이 없는데.
04:32제가 봤을 때는 대통령실에서는 시민단체, 여성단체뿐만 아니라
04:37같은 민주당의 보좌관 협의체에도 반대한 거 아니었겠습니까?
04:44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이진숙 후보자는 탈락을 시켜도
04:50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 지명을 강행한 이유는
04:53첫 번째로는 아무리 저렇게 이야기를 해봤자
04:57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그렇게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05:02강하다. 이런 생각을 했다라고
05:04다른 여당 의원들이나 그쪽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05:10그다음에 제가 봤을 때 강선우 후보자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되게 된
05:17가장 큰 힘을 보태주는 사람들은 누구냐.
05:23옆에 곽규태 의원님 계셔서 죄송하지만 야당의 국회의원들인 것 같아요.
05:28야당이 너무너무 약하고 그다음에 자중질환에다가
05:31자기들끼리 싸움질하고 앉아 있으니까
05:33그러니까 대통령이나 여당 입장에서는 강선우 같은 사람
05:38여성가족부 장관 임명해도 그게 쉽게 말하면
05:42국민들의 의견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05:45국민들의 여론을 잘 모아서 정부에 강한 압박을 넣는 단체는
05:50야당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05:52시민단체에서 백날 떠들어왔자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05:55야당에서 아주 강력하게 조목조목 이런 것들을 해줬어야 됐는데
05:59지금 야당이 제 역할을 못하니까
06:01그러니까 이러다가 조금 있으면 지나가겠지
06:05이런 정도 생각 가지고 하는 것 같은데
06:07그런데 제가 봤을 때 그런 것들은 대통령실의 오판이다라는
06:11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06:13오판이다. 왜요?
06:14결국은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쌓여가지고
06:16결국은 다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다.
06:18그게 멀리 볼 것도 없지 않습니까?
06:20윤석열 정권에서 다 그런 것들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던 것이 아닌가
06:24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하고요.
06:26그다음에 하루빨리 야당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06:30그런 때가 돼야 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06:31사실은 민주노동당은 정당이니까
06:35진보정당이니까 정무수석이 가서 이렇게 반대 입장을 냈으면
06:41사실 대통령이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06:43방순 후보자에 대해서 왜 임명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이유를
06:46설득하는 역할이 정무수석의 역할이거든요.
06:48그런데 그 이유를 정무수석조차 모른다면
06:51민주노동당은 어떻게 설득할 거며
06:56예를 들어 시민사회수석이 참여연대와 경신료는 어떻게 설득할 거며
07:00하다못해 대통령이 대변인이 국민들을 어떻게 설득할 건가
07:04그게 좀 의문이에요.
07:08대통령이 최종 결단을 전달하면서
07:12구체적인 이유를 말씀하시지는 않으셨을지 모르겠지만
07:16우상호 정무수석이 그거 모르겠습니까?
07:19그리고 정무수석의 역할이라는 게
07:21이제 결과를 받고 설명하는 지금 과정에 있긴 하지만
07:24그 이전에 야당, 시민단체, 민주당 보좌진협의회
07:28의견을 종합적으로 성취하고
07:30무겁게 아마 대통령께 보고했을 겁니다.
07:33그걸 종합적으로 대통령이 고려해서 판단을 한 거고요.
07:35문제가 뭔지, 임명 강행 시에 어떤 문제가 생길지
07:39아니면 지명 체례 등이 했을 때의 어떤 상황
07:43다 종합적으로 고려한 거죠.
07:45그런데 거기에서 임명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하면
07:48그거는 뭐 추정하여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07:53이런 문제가 있어도 사과했고
07:55자질의 문제가 장관 자격을 수행 못할 정도의 문제는 아닌 반면에
08:02여가부 장관으로서의 능력을 기대하는 바가 분명히 있는 거고
08:06특히 여성가족부 같은 경우에는 지난 정부에서
08:09폐지 대상이 된 이후에 장기간 장관이 없는 상태에
08:13매우 불안정한 부처로 지금 계속되고 있었기 때문에
08:16인사 문제가 계속돼서 또 다른 후보자 지명, 또 인사청문회 과정에
08:23이렇게 난맥이 지속될 경우에 걱정이나 우려도 분명히 작용했을 겁니다.
08:27우상호 정무수석이 그걸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08:32그 내용에 대한 검토 과정에서 대통령이 어떤 생각으로
08:36이런 결단을 했는지 모르지는 않을 거고요.
08:39다만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은 당에, 민주당의 요구가 있었다는 건 분명해 보이고요.
08:46김병기 원내대표는 이 사안 초반부터 계속 분명히 입장을 얘기하고 있었고
08:52이번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정청래 후보 같은 경우에도 그랬고
08:57또 상당수 당원들이 문제는 있지만
09:01그래도 여기서 굳이 낙마를 시켜야 되느냐에 대한 문제 제기도 꽤 많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09:06아마 이런 얘기가 지난 주말 원내대표 초청 자리에서
09:11대통령이 그대로 가감없이 전달됐을 거고요.
09:14그러니까 여러 가지 시민단체 보좌진협의회, 그리고 여당, 당의 어떤 소리까지
09:20다 무겁게 판단한 결과니, 그거는 왜 그랬는지를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09:25대통령의 결단이었다는 것으로 설명이 되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09:30그렇군요. 민주당 소속 의원조차 청문회에서 답답했습니다.
09:36사적 용무의 지시가 반복적으로 있었냐라는 핵심적인 질문을 물었는데
09:40강순 후보자가 이에 대한 답변을 피했기 때문이죠.
09:43사적 용무 지시를 반복적으로 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09:51사적 용무 지시라는 것이 받아들이는 쪽이 어떻게 받아들이냐고 정의를
09:55저희가 일을 하다 보면 불가피한 경우가 있어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0:01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사적 용무를 반복적으로 하셨냐는 얘기를 지금 질문드리는 겁니다.
10:08모두 다 제가 부족한 탓이고요.
10:10반복적이었냐는 것을 묻는 거고요.
10:13반복적인 지시가 있었는지를 한 번 더 명확하게 선을 그어주시면 좋겠습니다.
10:19관련해서 제가 드렸던 말씀은 정말로 드렸던 말씀 그대로이고요.
10:24그런데 다만 위원님께서 질의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사실은 해석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10:30제대로 된 의혹 해명이 없었다라는 겁니다.
10:36사적 용무 지시를 정말 불가피하게 한 번 했었느냐, 두 번 했었느냐, 아니면 100번 양보해서 한 손 안에 꼽히게밖에 안 했느냐.
10:45이걸 물어본 거거든요, 민주당 의원이.
10:47반복적으로 했느냐, 반복적으로 했느냐를 물어본 이유를, 반복적으로 물어본 이유가 뭐겠습니까?
10:53반복적으로 했다면 갑질이다라는 강 후보자가 이걸 잘 알았기 때문에, 혹은 반복적으로 했기 때문에 답변을 회피한 건 아니냐라는 논란이 사실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라는 조간신분들의 지적이 오늘 매섭습니다.
11:08매섭습니다.
11:12이 궁금한 건 만약에 박성민 최고, 아까 그거 한 번 다시 띄워줘보실래요?
11:16민주노동당이나 참여연대나 경실련이나 민주당 보좌진협의회에서 추가 입장이 나올 수가 있어요.
11:23지금 주말에 임명 강의이라는 소식이 지금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해진 지, 이 단체들의 두 번째 입장들이 지금 나오지 않았는데,
11:33예컨대 민주노동당이나 참여연대나 경실련이나 여성단체나 민주당 보좌진협의회에서 반대 입장이 또 나온다.
11:41대통령실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느냐,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서는 안 된다, 의혹 하나 뭐 하나 제대로 해명된 게 없지 않느냐라는 강한 입장이 나온다면 대통령실에서는 좀 부담스러워질 수도 있겠는데요.
11:51어떻게 보십니까?
11:52아무래도 리스크로 작동하는 측면은 있을 겁니다.
11:54아무래도 크게 보면 진보진영이라고 하는 하나의 트랙 안에서 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또 강한 어떤 비판이 나오고 그것이 국정 운영을 함에 있어서 좀 큰 쓴소리가 된다고 한다면 대통령실 입장에서도 이 부분을 충분히 숙고해야 될 필요는 있겠습니다.
12:12그런데 어쨌든 제가 봤을 때는 주말 중에 대통령 결단을 한 거고 여기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것까지도 사실은 이제 안고 가겠다라는 대통령의 결정이 있었던 게 아닌가, 결심이 있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12:27이번에 인사를 결정을 하고 나서, 임명을 강행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고 나서 추가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이 나온다고 했을 때 그 관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이 부분을 현실적으로 고민을 하겠죠.
12:40그러니까 부정적인 입장이 나온다, 추가적으로 나온다라는 것은 뭐 예견해 볼 수도 있고 혹은 막을 수도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12:47그것이 나타났을 때 이제 그 단체들과 만나서 대화를 한다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정치적으로 좀 해결할 수 있는 수단들을 강구를 한다든지
12:55여러 면에서 이 대통령의 고심과 앞으로의 리스크 관리는 분명히 필요해 보입니다.
13:01만약에 같은 진영 내에서의 반발이 추가적으로 제기된다면 그건 그냥 감내하겠다라는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라는 해석입니다.
13:09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2017년 당시 발언, 회자되고 있는데 물소대 전략입니다.
13:16물소대들이 악어가 득실되는 강을 건널 때 작전이 있다. 한꺼번에 건너가야 된다.
13:21한 마리씩 건너가면 다 피해를 입는다라고 인터뷰를 한 바 있습니다.
13:25당시에는 성남시장 때였습니다.
13:27인사와 관련해서 이른바 이 물소들이 악어대가 있는 강을 건너듯이 우르르 건너가는 것.
13:33그 발언도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13:42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3:45자, 곽규태 의원님 물소대 나왔어요?
13:48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본인에 대해서 사실 도덕성 논란이라든지 불법 논란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13:55이재명 대통령 스스로 본인이 지명한 국무총리나 장관에 대해서
14:01도덕성 문제 때문에, 불법성 문제 때문에 내가 지명 처리하겠다.
14:05이렇게 할 수 있는 입장이 도저히 안 되는 거죠.
14:08저기서 물소대라고 했는데요.
14:09물소대를 싹 바꿔보면 범죄 혐의자들인 겁니다. 다.
14:13그런 경우에 다 같이 강을 건너자? 굉장히 좀 위험한 발상이긴 한데요.
14:20마치 이걸 비난하는 국민들이나 야당을 물소를 공격하는 무슨 악어에 비유하는 표현이 아닌가 싶어요.
14:28물론 저 이야기를 했을 때 배경이 2017년 성남시장 때이긴 하지만
14:33지금 저 말이 다시 떠오르는 이유가
14:36글쎄요, 물소에 비유하기에는 물소를 너무 폄하한 발언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14:42곽태경 의원님의 의견까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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