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밤사이 서산에는 시간당 114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고, 충청 곳곳의 누적 강수량은 400mm를 넘어섰습니다.
00:09100년에서 20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기록적인 폭우인데요. 유독 밤사이 극한 호우가 잦은 이유를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보라색과 남색의 비구름이 충청을 거쳐 경기 남부와 강원도를 지나갑니다.
00:25시간당 70mm 이상의 물폭탄을 쏟아붓는 강력한 호우 구름대입니다.
00:31지난 밤사이 충남 서산에는 1시간에 114.9mm, 홍성과 서천에도 시간당 100mm에 육박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00:41서산과 홍성은 누적 강수량이 400mm를 넘었고, 당진과 태안, 아산, 예산에도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00:49북태평양 고기압과 남쪽의 열대 요란으로 인해 올라오는 뜨거운 수증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좁고 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졌습니다.
01:02이 과정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빠르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정체하면서 충청 지역에 폭우가 집중된 겁니다.
01:09기상청은 충청에 내린 폭우가 100년에서 200년 만에 발생할 수준의 기록적인 호우라고 설명했습니다.
01:15또 한 번 밤을 덮친 극한호우.
01:19지난해에도 시간당 100mm 이상의 극한호우 16건 중 12건은 밤사이에 발생했습니다.
01:26유독 밤사이 폭우가 쏟아지는 이유가 뭘까?
01:30원인은 대기 하층을 지나는 빠른 바람, 이른바 하층제트입니다.
01:34낮에는 햇볕으로 지면이 달궈지면서 난류가 생겨 바람 속도가 줄지만
01:40밤에는 난류가 사라지면서 바람이 막힘없이 지나가 수증기 공급이 원활해지고 비구름이 더욱 강하게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01:48하층제트는 수증기 공급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어 비구름의 재료를 더 많이 공급합니다.
01:55이때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 구름은 짧은 시간에 빠르게 성장하고 강한 비를 동반하게 됩니다.
02:01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밤사이 폭우.
02:06올여름에도 몇 차례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보가 나오면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02:12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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