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법원이 부당합병과 회계 부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00:07기소된 지 4년여 만에 무죄가 확정되면서 이 회장은 사범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00:13신규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대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 회계 부정 혐의 상고심에서 상고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00:24지난 2020년 9월 기소된 지 4년여 만에 무죄를 확정한 겁니다.
00:30삼성의 부당합병 의혹 수사는 지난 2018년부터 본격 시작됐습니다.
00:35당시 검찰은 미래전략실의 개입 아래 삼성물산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춰 주주들에게 손해를 입히는 합병이 추진됐다고 봤습니다.
00:44또 의혹의 발단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역시 모회사인 제1모직의 가치를 높여 합병 과정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이루어졌다고 의심했습니다.
00:53이재용 부회장과 미래전략실은 최소 비용으로 삼성그룹을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01:04당시 수사심의위원회가 불기소를 권고했지만 수사팀은 기소를 결정했는데 1, 2심 모두 이 회장의 혐의 전부를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01:13지난 2월 항소심 재판부는 두 회사의 합병은 양측의 검토 결과로 이뤄진 것이고 미래전략실의 일방적 지위로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01:25분식회계 혐의의 경우 일부 부적절한 행위는 있었지만 회계 처리 과정 전체가 재량을 벗어난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봤습니다.
01:34대법원은 항소심의 이 같은 판단에 모두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01:38이 회장 측은 대법원 판결로 합병 과정이 적법했다는 게 확인됐다면서 법원에 감사를 표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01:47반면 검찰은 혐의 입증에 실패하면서 무리한 기소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01:53YTN 신기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