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법원은 조금 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과 회계 부정 의혹 상고심에서 상고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00:08지난 2020년 9월 기소된 지 4년여 만에 무죄를 확정한 겁니다.
00:13이 사건의 최대 쟁점은 삼성물산과 제1모직 합병 과정에 미래전략실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이른바 부당합병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였는데요.
00:231심에 이어 지난 2월 항소심 재판부도 합병이 두 회사 TF의 실질적 검토 결과로 이뤄졌다며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었습니다.
00:32합병이 미래전략실의 일방적 지시로 이뤄졌다고 보긴 어렵다는 겁니다.
00:37회계 부정 혐의와 관련해서는 공소사실의 입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00:43일부 관계자들이 문서를 조작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가 있긴 했지만 회계 처리가 재량을 벗어난 행위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봤습니다.
00:53대법원은 항소심의 이 같은 판단에 모두 문제가 없다고 봤습니다.
00:59네, 이 회장 측 변호인단은 선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처리가 적법하다는 점이 분명히 확인됐다며
01:085년에 걸친 충실한 심리를 통해 현명하게 판단해준 법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01:14이 회장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로 10년째 사법 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있었는데
01:21오늘 상고심 판결을 통해 경영권 승계 정당성 논란을 비롯한 리스크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01:28반면 검찰은 난감한 상황이 됐습니다.
01:30기소할 무렵 수사심의위원회에서 불기소를 권고했지만 수사팀이 기소를 결정했기 때문인데요.
01:36이번 대법원 판결로 혐의 입증은 물론 증거능력 유지에도 실패하면서 무리한 기소였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01:44지금까지 대법원에서 YTN 신규혜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