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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전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쌍권의 벽' 앞에 선 사람 누굽니까.

A.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왜 벽일까요?

권영세 권성동 '쌍권'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먼저 꺼냈고, 쌍권도 반격을 한 상황,

정치권에선 안 위원장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지호 / 전 국회의원(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안철수 의원이 을 질렀어요. 권성동이 나와서 '내 방에 와서 얘기할 때는 전당대회 안 나간다고 하더니' 그걸 받아서 재반격을 해야 하지 않습니까? 엉뚱하게 한테 당신들 어떻게 할 거냐. 이게 뭐라고 할까. 이런 게 안 되는 것 같아요.

재반격 못하고 총구를 돌리면서 힘이 빠져버렸다는 거죠 .

Q. 당내 거물을 치면서 이 정도 반격도 예상 못했냐는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A.쌍권 반발에 안 의원은 이렇게 답하고 있는데요.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저는 단 한 번도 어떤 분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조목조목 할 말씀은 있었지만 말을 삼가고 있습니다.

괜히 얘기만 꺼내 분란만 일으켰다는 친윤, 결기도 전략도 없다는 비윤 양쪽 샌드위치 신세입니다. 

한 친윤계 의원은 "중진이 아직도 내부총질하냐, 예측불허 골칫덩어리다"했고요.

친한계는 "자기 팔다리를 잘라낼 거라고 믿었냐, 나이브(순진)하고 어리석다"며 일갈했습니다.

친윤 연장선상인 현 지도부가 같은 세력을 도려낼 리 없다는 거죠.

Q. 그만큼 '인적 청산'이 힘든 일인데 준비가 부족했다고 보는 거네요.

A. 그렇습니다.

같이 혁신을 외치는 전임 비대위원장도 "이럴 줄 몰랐냐"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김용태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만으로 지금 상황을 풀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혁신위가 실패할 것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측했던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젠 메스 대신 칼 들겠다는 안 의원, 당의 폐부를 찌르려면 실력을 더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한정민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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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00:04쌍권의 벽 앞에 선 사람 누굽니까?
00:06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왜 벽일까요?
00:09권영세, 권성동, 쌍권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먼저 꺼냈고 쌍권도 반격을 한 상황.
00:15정치권에선 안 위원장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00:21안철수가 쌍권을 질렀어요. 권성동이 나와서.
00:25내방에 와서 얘기할 때는 전당대회 안 나간다고 하더니 그걸 받아서 재반격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00:32엉뚱하게 그걸 한동훈 김문수한테 당신들 어떻게 할 건지.
00:37뭐라고 할까요? 타짜의 기술? 이런 게 좀 안 되는 것 같아요.
00:42재반격 못하고 총구를 돌리면서 힘이 빠져버렸다는 거죠.
00:47이 가게서는 당내 거물을 치면서 이 정도 반격도 예상 못했냐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요.
00:51네, 맞습니다. 이 쌍권의 반발에 안철수 의원은 이렇게 답하고 있는데요.
00:57저는 단 한 번도 어떤 분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01:04조목조목 할 말씀은 있었지만 말을 상가하고 있습니다.
01:11괜히 얘기만 꺼내서 분란만 일으켰다는 친윤.
01:15또 결기도 전략도 없다는 비윤. 양쪽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입니다.
01:19한 친윤기 의원은 중진이 아직도 내부 총질하냐 예측불어 골칫덩어리라고까지 했고요.
01:26친한계는 자기 팔다리를 잘라낼 거라고 믿었냐 나이브하고 어리석다면서 일갈했습니다.
01:32친윤의 연장선상인 현 지도부가 같은 세력을 도려낼 리가 없다는 거죠.
01:37그만큼 인적 청산이라는 게 힘든 일인데 준비가 부족했다 이런 시각들이 많나 보군요.
01:42그렇습니다. 같이 혁신을 외치는 전임 비대위원장도 이럴 줄 몰랐냐면서 안타까워했습니다.
01:48개인의 정치력만으로 지금 상황을 풀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봅니다.
01:54어떻게 보면 혁신위가 실패할 거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측했던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02:02이제는 메스 대신 칼을 들겠다는 안 의원. 당의 패부를 찌르려면 실력을 더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02:08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02:1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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