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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전
 
임은정 신임 서울동부지검장은 6일 "검찰을 고치는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능력이 부족해 검찰의 장례를 치르는 장의사가 되겠구나 생각한 지 오래"라며 "(검찰의) 한 시대를 잘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임 지검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4일 동부지검으로 첫 출근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2018년 2월 서지현 검사의 미투로 발족한 진상조사단에 참고인으로 (동부지검에) 출석했었다"며 "참고인에서 검사장으로, 겨울에서 여름으로의 계절 변화처럼 많이 달라진 듯한데 그때나 지금이나 검찰의 현실이 참담해 속이 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8년 그때라도 제대로 고쳤다면 수사구조 개혁의 해일이 이처럼 거세게 밀려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지검장은 "동부지검은 검찰 수사관들이 청사 앞 '란 다방'에 모여 검찰 수뇌부의 결정에 반기를 드는 집단소송을 결의한 속칭 '란 다방의 난'으로 유명한 청"이라며 "대검의 탄압이 워낙 심해 결국 진압당했었지만 결기의 DNA가 있어 여기라면 해 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검찰을 고치는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능력이 부족해 검찰의 장례를 치르는 장의사가 되겠구나 생각한 지 오래"라며 "한 시대를 잘 마무리 지어야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이니 장의사 역시 너무도 막중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잘 감당해 볼 각오"라고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938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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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무거운 정책을 맡게 된 것이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럽고 저는 이런 기관장보다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검 기조업장처럼 약간 정책 방향을 좀 하는 역할을 조금 더 바라긴 했었는데요.
00:14그것보다 여기가 더 무거운 자리라고 한다면 맞는 것기도 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00:20저를 바라보는 분들이 서 있는 곳에 따라서 바탕색이 달라 보이는 것은 지금까지 한 10몇 년 내부고발자 생활하면서 늘고 익숙했던 일이라서요.
00:31감수해야 될 것 같고 제 진심은 제가 앞으로 하는 행동으로서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0:37내부 반발은 수십 년 동안 계속 있었던 일인데요.
00:41지금 윤석열 정부는 검찰 독재 정권이라는 평가도 있지 않습니까?
00:47그때보다는 지금 목소리가 한풀 꺾인 것 같아요.
00:49한때 우리가 존경했던 검찰 선배가 내란 수개로 지금 조사를 받고 있는 모습에 참담해야 할 후배들이 한두 명은 아닌 것 같고
00:58그때 우리 검찰이 잘못 평가한 게 아닌가라는 것을 반성을 하고 있다고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01:05제가 어제까지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서 출석을 했고
01:10앞으로도 자문위원으로서 계속 제 목소리로 고민을 담아내려고 하는데요.
01:15그런 것은 내부적으로 방향과 속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정기획위원회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여져서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01:24구체적인 안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28저도 국정기획위원회 일이 하도 바빠서
01:31동부지검 업무보고를 제가 어젯밤에 뒤늦게 확인을 했었는데
01:35제가 알기로는 그것은 이 건물을 쓴다 뿐이지 약간 별도의 수사단으로 제가 알고 있어가지고
01:44제가 없는 것으로는 알고 있는데요.
01:47그래도 백혜령 경장님이나 박정훈 대령님을 같은 내부고발자로서 각종 시상식에서 보았던 사이라서요.
01:55그런 내부고발자의 애환과 의심과 불안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챙겨볼 수 있으면 최대한 챙겨보고 싶습니다.
02:02너무나 당연합니다. 제가 그분이라도 당연히 그럴 거고요.
02:06저도 검찰을 믿을 수가 없어서 공수처에 갔던 사람으로서
02:10그것은 검찰이 지금까지 잘못 행동했던 바둑이 수사, 거짓말 이런 것에 대해서 검찰이 감수해야 될 것이고요.
02:18그렇기 때문에 검찰개혁이 당해야 될 수술대 위에 놓인 상황이라서
02:22그런 것에 대해서 이제 바뀐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02:25검찰은 정말 해체에 가까운 개혁을 당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02:29앞으로 공부지검 수사 분석을...
02:31그분이 이곳에 surrounding 하나는 터뜨린 차이를 한 핫까지 9 правдаside 10 faith
02:36이 시작은 목포에 사인 Petersaya 고정원당하는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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