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 #2424
【스튜디오】
▶엄지민
안녕하세요. 엄지민입니다.
현상 이면에 숨겨진 사실을 좇아, 팩트추적! 지금 시작합니다.
【인트로】
잠에서 깨어 하루 일정을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고, 대화까지 나누는 시대.
AI는 어느새,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기업들 역시 AI를 도입하며 업무 효율과 정확성,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습니다.
[박진영 /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 데이터들을 갖고 몇 시간 뒤에 문제를 예측해서 빠르게 대응하는….]
하지만, 변화의 이면엔 그림자도 존재합니다.
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삶의 터전을 잃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박영미 / 콜센터 상담원 : 수치만 보고 ‘콜이 줄었네.’ 이 정도 인원이 없어도 되겠네.]
개인정보 침해와 딥페이크 등 기술 악용에 따른 부작용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미 시작된 AI 시대.
이제는, 어떻게 공존할지를 고민할 때입니다.
【스튜디오】
▶엄지민
오늘의 팩트체커, 윤성훈 기자와 함께합니다.
윤기자, 요즘 AI라는 말 안 들어본 분 없을 텐데요.
그런데 막상 AI가 뭐냐고 물어봤을 때 명확하게 그 개념을 설명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정확하게 어떤 겁니까?
▶윤성훈
네, 한마디로 말하면 사람이 가진 지적 능력을 기계가 대신하는 기술입니다.
학습해서 추론하고, 판단하고, 언어를 이해하고 또 표현하는 능력까지, 이 모든 걸 전자적으로 구현한 게 바로 AI입니다.
▶엄지민
생각보다 범위가 넓네요.
▶윤성훈
네, 진화를 거듭해 온 AI는 1990년대엔 데이터에서 스스로 규칙을 찾는 ‘머신러닝’에서 인간의 뇌 구조를 본뜬 ‘딥러닝’을 거쳐 지금은 ‘생성형 AI’의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정보를 분류하는 것은 물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드는 등 ‘창작’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챗GPT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엄지민
AI가 어디에 또 어떻게 쓰이는지 막연하게는 알고 있는데 이걸 체감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윤성훈
그래서 제작진은 일상 속에 이미 들어와 있는 AI 기술을 직접 확인해 봤는데요.
그 가운데 하나는 정보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한 기술이었습니다.
【VCR - 1】
서울에 있는 AI 수어 기술 개발 업체 스튜디오.
수어 통역사가 안내문 문구를 수어로 표현합니다.
눈썹...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74&key=20250701170157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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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민
안녕하세요. 엄지민입니다.
현상 이면에 숨겨진 사실을 좇아, 팩트추적! 지금 시작합니다.
【인트로】
잠에서 깨어 하루 일정을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고, 대화까지 나누는 시대.
AI는 어느새,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기업들 역시 AI를 도입하며 업무 효율과 정확성,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습니다.
[박진영 /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 데이터들을 갖고 몇 시간 뒤에 문제를 예측해서 빠르게 대응하는….]
하지만, 변화의 이면엔 그림자도 존재합니다.
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삶의 터전을 잃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박영미 / 콜센터 상담원 : 수치만 보고 ‘콜이 줄었네.’ 이 정도 인원이 없어도 되겠네.]
개인정보 침해와 딥페이크 등 기술 악용에 따른 부작용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미 시작된 AI 시대.
이제는, 어떻게 공존할지를 고민할 때입니다.
【스튜디오】
▶엄지민
오늘의 팩트체커, 윤성훈 기자와 함께합니다.
윤기자, 요즘 AI라는 말 안 들어본 분 없을 텐데요.
그런데 막상 AI가 뭐냐고 물어봤을 때 명확하게 그 개념을 설명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정확하게 어떤 겁니까?
▶윤성훈
네, 한마디로 말하면 사람이 가진 지적 능력을 기계가 대신하는 기술입니다.
학습해서 추론하고, 판단하고, 언어를 이해하고 또 표현하는 능력까지, 이 모든 걸 전자적으로 구현한 게 바로 AI입니다.
▶엄지민
생각보다 범위가 넓네요.
▶윤성훈
네, 진화를 거듭해 온 AI는 1990년대엔 데이터에서 스스로 규칙을 찾는 ‘머신러닝’에서 인간의 뇌 구조를 본뜬 ‘딥러닝’을 거쳐 지금은 ‘생성형 AI’의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정보를 분류하는 것은 물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드는 등 ‘창작’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챗GPT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엄지민
AI가 어디에 또 어떻게 쓰이는지 막연하게는 알고 있는데 이걸 체감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윤성훈
그래서 제작진은 일상 속에 이미 들어와 있는 AI 기술을 직접 확인해 봤는데요.
그 가운데 하나는 정보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한 기술이었습니다.
【VCR - 1】
서울에 있는 AI 수어 기술 개발 업체 스튜디오.
수어 통역사가 안내문 문구를 수어로 표현합니다.
눈썹...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74&key=20250701170157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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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잠에서 깨어 하루 일정을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고 대화까지 나누는 시대.
00:08AI는 어느새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00:13기업들 역시 AI를 도입하며 업무 효율과 정확성,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습니다.
00:20이 데이터들을 가지고 몇 시간 뒤에 문제가 생길 걸 예측해가지고 빠르게 대응하는데도 이런 데이터들이 많이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00:26하지만 변화의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합니다.
00:32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삶의 터전을 잃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00:37딱 그 수치만 보고서 콜이 줄었네. 이 정도 인원이 없어도 되겠네.
00:43개인정보 침해와 디페이크 등 기술 악응에 따른 부작용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00:50이미 시작된 AI 시대. 이제는 어떻게 공존할지를 고민할 때입니다.
01:00오늘의 팩트체커 윤성훈 기자와 함께합니다.
01:03윤 기자, 요즘 AI라는 말 안 들어본 분은 없을 텐데요.
01:07그런데 막상 AI가 뭐냐고 물어봤을 때 이걸 명확하게 그 개념을 설명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01:13정확하게 어떤 겁니까?
01:14한마디로 말하면 사람이 가진 지적 능력을 기계가 대신하는 기술입니다.
01:20학습해서 추론하고 판단하고 언어를 이해하고 또 표현하는 능력까지 이 모든 걸 전자적으로 구현한 게 바로 AI입니다.
01:28생각보다 범위가 넓네요.
01:30진화를 거듭해온 AI는 1990년대인 데이터에서 스스로 규칙을 찾는 머신러닝에서
01:36인간의 뇌구조를 본뜬 딥러닝을 거쳐 지금은 생성형 AI의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01:43생성형 AI는 정보를 분류하는 건 물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드는 등 창작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01:51채 GPT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01:53네, AI가 어디에 또 어떻게 쓰이는지 막연하게는 알고 있는데 이걸 체감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02:00네, 그래서 팩트추적 제작진은 일상 속에 이미 들어와 있는 AI 기술을 직접 확인해봤는데요.
02:05그 가운데 하나는 정부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한 기술이었습니다.
02:12서울에 있는 AI 수어 기술 개발업체 스튜디오.
02:18수어 통역사가 안내문 문구를 수어로 표현합니다.
02:23눈썹, 입술, 손끝까지 섬세하게 표현된 수어 동작이 영상으로 촬영되고
02:29촬영한 영상을 3D 아바타로 변환합니다.
02:32아바타로 좀 더 세밀한 수어 표현을 구현하기 위해 보정 작업도 진행합니다.
02:39한국어 문장을 수어문이라고 하는 저희의 AI 언어 모델을 통해서 변환을 합니다.
02:47그 AI 모델을 활용해서 3D 아바타로 동작을 생성하는...
02:53한국어 문장을 수어문으로 변환한 뒤, AI가 사전에 학습한 사람의 수어 동작과 표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03:003D 아바타가 수어를 구현합니다.
03:05안녕하세요. YTN 팩트추적 윤성훈 기자입니다.
03:08지금 제 목소리와 이 소개는 누군가에게는 닿지 않는 말일 수 있습니다.
03:12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 수어를 AI 아바타로 구현해내는 기술이 있습니다.
03:19완전 자동 수어 번역을 목표로 기술은 지금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03:23우리나라 청각장애인 가운데 상당수는 선천적으로 청력을 잃은 경우가 많습니다.
03:33이들에게는 사실상 수어가 모국어인 셈입니다.
03:37수어와 한글은 문법과 구조가 완전히 다른 언어체계입니다.
03:43때문에 한글 문장을 그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03:46병원, 은행, 관공서 등 중요한 순간마다 수어 통역사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03:54청각장애인 숫자가 2023년 기준으로 43만 명인 것에 비해
04:00활동 중인 수어 통역사는 전국의 976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04:05사실 AI 아바타가 플레이가 될 수 있는 환경 또는 인터넷이 접근이 가능한 모든 디바이스에서는
04:14이게 대신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04:17전문 인력 부족이라는 현실적 한계를 AI 기술이 뛰어넘으며
04:22세상을 잇는 새로운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04:28경기도 용인시의 용인 세브란스 병원
04:31이곳엔 병원 곳곳에서 활용되는 AI 기술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04:38통합 반응 상황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04:42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모니터에는 그래프와 숫자들이 빠르게 바뀌는데
04:47응급실 현황부터 병동 상황, 환자 위치까지
04:51모든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이곳에 모입니다.
04:54특히 중환자실 환자들의 호흡, 맥박, 체온, 혈압 등 생체 신호를
05:01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05:03이를 분석해 의료진에게 즉시 전달합니다.
05:08기존에는 의료진이 직접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기록해 왔지만
05:12이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한 것입니다.
05:15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
05:25모니터를 지켜보던 의료진이 즉시 출동할 수 있습니다.
05:30AI는 영상 판독에서도 핵심 역할을 합니다.
05:34방사선사가 촬영을 하고 나서 버튼을 하나 누르면
05:37여기 영상 판독 시스템으로 이 영상을 보내고
05:41그리고 추가적으로 인공지능이 분석한 결과를 같이 보내주게 되는데
05:46의료진은 1차 판독을 마친 뒤
05:49AI 분석 결과를 함께 고려해 최종 진단을 내립니다.
05:56병원 곳곳을 누비는 이 로봇은 약제 이송 로봇입니다.
05:59병원 내부에서 이동하며 일반 의약품을 전달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
06:05의료진이 그만큼 시간을 벌면서 환자들의 대기 시간도 줄었습니다.
06:11병원에서 의료진은 조금 더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를 할 수가 있고
06:18이런 여러 가지 AI 솔루션의 도입으로 인해가지고
06:21그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가 됐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6:24이처럼 AI는 단순한 도우미를 넘어
06:28의료, 제약, 제조업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06:34네 이렇게 AI 기술이 의료 현장까지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요.
06:37일반 기업들도 AI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요?
06:42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06:45국내 500개 기업 가운데 30.6%가 실제로 AI 기술을 업무에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6:52활용 분야도 다양했습니다.
06:55스마트팜 기술부터 법률 계약소 검토, 제조업 현장의 자동화 로봇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07:02특히 품질 관리와 생산성 향상, 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07:09기업 입장에서 봤을 때 효율성이나 비용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 같은데요?
07:14맞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들은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07:23전문가들은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AI 도입이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기술 생태계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07:33하지만 AI 기술이 사회 곳곳에 빠르게 스며들수록 이면에 생겨나는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07:39지난 6월, 민주노총 대전지역 본부에서 콜센터 노동자들이 모였습니다.
07:49AI 도입으로 인해 생긴 고용축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
07:54몇 해 전부터 기업들은 음성인식 프로그램인 STT를 활용해 상담 내용을 학습한 뒤
08:00AI 상담 서비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8:04문제는 이로 인해 콜센터 상담사들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는 겁니다.
08:11AI를 도입하고 콜수가 줄었다는 이유로 콜센터에만 해고를 했던 거라서
08:19실제 지난 2023년 한은행은 AI 상담이 증가하자 콜센터 업무 감소를 이유로 직원들의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8:29하지만 직원들의 거센 반발과 사회적 논란이 일자 은행 측은 결국 전원 고용 승계를 결정했습니다.
08:39다만 이 과정에서 회사를 그만둔 이들도 있었습니다.
08:42제가 해고가 됐다가 다시 다른 회사의 직원이 된대요.
08:48저랑 아무 상관없이 결정이 된 거예요.
08:50그게 사람 목숨 갖고 장난치는 것 같고 기분이 그렇더라고요.
08:56결국 홍 씨는 요양보호사로 전업했습니다.
09:00AI가 할 수 없는 일이니까.
09:03부축을 하거나 화장실 가서 뭐 뒤처리해주거나 할 수는 없으니까.
09:07AI가 상담 일부 업무를 대체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09:10하지만 남은 근로자들의 노동 환경이 나아졌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09:17퇴사자들의 공백은 신규 채용 없이 기존 인력이 감당하고 업무 강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09:23저희가 이제 365 이사 근무다 보니까 주말, 야간, 철야 이렇게 다 자연 퇴사하시는 분들 그 빈자리 메꾸지 않고 오히려 없는.
09:34AI 기술 도입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고용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09:41산업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AI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일자리는 327만 개, 전체 일자리의 13.1%를 차지합니다.
09:53AI 산업이 새 일자리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문제는 기존 일자리로 생계를 의존하던 사람들이 그 자리를 맡기는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10:05AI 기술의 발전만큼 달라질 일터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도 함께 마련돼야 할 시점입니다.
10:12일자리를 잃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10:17AI 기술 발전의 명과 암이 더 체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10:20이제는 부작용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10:23맞습니다.
10:24아직 AI 기술 개발로 발생하는 일자리 감소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책이 논의되지는 않는 실정입니다.
10:31내년 1월부터 인공지능기본법이 시행되지만, 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고용 충격에 대한 장치는 미비한 상황입니다.
10:39사회적 충격파를 줄이는 한도 내에서는 빨리 대전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요.
10:47이제 AI가 대체할 수 없는 많은 일자리들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산업을 부흥시키는 일들을 해야 됩니다.
10:54AI 기술의 어두운 단면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10:58적용 범위가 넓은 만큼 새로운 문제들도 드러나고 있는데요.
11:02얼굴을 합성해 만드는 성범죄 딥페이크,
11:04AI 이용자의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알고리즘에 따른 정보 편향성까지
11:10활용 방향에 따라 얼마든지 사회적 해악을 끼치는 도구로 바뀔 수 있습니다.
11:15또 생성형 AI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미지, 영상 글 같은 창작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데요.
11:21저작권 보호나 책임 소재 문제를 가리기 위한 제도 마련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11:28달란한 가족 사진부터 자신을 표현하는 이미지까지.
11:32최근 SNS를 중심으로 이른바 지브리풍 이미지 열풍이 이뤘습니다.
11:39대화형 인공지능, 챗GPT 기반의 이미지 생성 서비스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11:47지난 4월, 국내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천만 명을 돌파했고,
11:52전 세계적으로도 이용자가 5억 명을 넘어설 정도로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11:57첫 GPT 개발사 오픈 AI의 CEO는 그래픽 처리 장치가 녹아내릴 정도라며 열풍의 속도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12:09하지만 이런 열풍 뒤엔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12:14팩트 추적 제작진은 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찾아 생성형 AI가 불러온 문제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12:21완벽하게 어떤 역할을 대체하는 건 좀 어렵거든요.
12:27다만 생산성 같은 거는 AI랑 결합했을 때 굉장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12:32전체적으로 단순한 업무를 좀 하던 분들은 영향을 받고 있는 걸로...
12:40이용자들은 AI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 그럴듯한 이미지와 글을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12:47문제는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어디서 왔는지, 어떤 창작물이 쓰였는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12:56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불거진 저작권 문제가 결국 창작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13:04전 장기적으로는 AI가 우리가 악마화하거나 터부시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13:12단기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창작자들에게 동기를 저하시키거나
13:17고용 불안 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거에는 굉장히 동의를 하는 편입니다.
13:23지금의 핵심은 이거예요. 아무도 돈을 못 벌고 있다는 거죠.
13:26기존의 시스템을 참조해서 결국 저작권료를 물게 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13:31전문가들은 특정 AI 기술이 개인의 창작물과 콘텐츠를 무단으로 학습하더라도
13:38이 과정을 확인하고 잡아내는 게 쉽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13:43더욱이 의료 데이터 등을 무단으로 수집하는 경우도 포착되면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3:50AI 기술은 확산 가속화되고 있지만 제도적 대응은 여전히 이비한 상황.
13:56당장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에
14:02저작권과 관련된 부작용을 막을 보완책을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14:08최근 국내 15개 창작자 단체는
14:12AI가 학습한 창작물에 대한 투명한 공개 의무와
14:15저작권법 준수 의무를 인공지능기본법에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14:24하지만 현실은 생성형 AI가 어떤 데이터를 학습했는지,
14:29어떻게 그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지를 제대로 확인하거나 통제할 장치조차 없는 상황.
14:34이에 전문가들은 유럽에서 도입된 사람 보호를 중점으로 마련된 인공지능법을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14:44해당 법은 안면인식기술과 경찰의 범죄예측 도구 사용을 금지하고
14:50범용 AI 모델 훈련에 사용된 데이터는 출처를 공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14:56이를 위반할 경우 우리 돈으로 약 550억 원 또는 매출액의 7%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됩니다.
15:07반면 우리나라 인공지능기본법은 산업 육성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15:12저작권을 포함한 권리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데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15:19관성에 따른 답습은 피하고
15:22새로운 제도들 그리고 새로운 법 체계들
15:26그리고 그 관점에서 우리가 독자적인 노선으로 법의 블랙툴을 만들 때
15:33우리가 갖고 있는 장점은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혁신을 지향하고 배양해줄 수 있는
15:40AI가 만들어낸 저작권 논란도 살펴봤는데요.
15:44기술적인 발전만큼 동시에 사회적인 논의도 진행이 돼야 할 것 같아요.
15:49네, 다만 AI의 발전이 가져올 경제적 기익을 고려하고
15:53경쟁국들의 발전에 대응하려면 배척보다는 공전을 위한 제도적 마련에
15:58초점을 두고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16:03사람 없이 움직이는 무인 차량이 거센 물줄기를 뿜으며 이동합니다.
16:09최근 공개된 차량형 무인 소방로봇의 모습인데
16:13소방관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16:17이 로봇은 원격 조작은 물론 자율주행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16:23지하주차장 같은 고위험 공간에서 발생하는 재난대응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16:29이처럼 미래 사회에서 AI는 인간을 보완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16:48지난 대선에서도 각 후보들은 AI 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16:54전문가들은 AI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17:08구체적인 방안이 명치되지 않은 점은 한계로 꼽고 있습니다.
17:14AI 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과 투자 전략, 효과 등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17:23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건 전문 인력 확보.
17:26오는 2027년까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분야에 각각 1만 2,800여 명, 1만 8,800여 명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17:39실제로 미국의 한 싱크탱크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배출한 상위 20% AI 분야 연구원 비율은 전 세계 기준 2%에 불과합니다.
17:49중국은 47%, 미국은 18%로 세계 AI 인재 경쟁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18:00전문가들은 초등 교육 과정부터 AI 기술을 이에 활용하는 능력인 AI 리터러시 교육을 확대하고
18:07고령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도 실무형 AI 교육,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18:14미리 생태계에 판을 짜고 우리도 거기서 어떤 역할을 할 건지를 계속 투자하면서 같이 실력을 상승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요.
18:24또 우리 국민들이나 우리 시장에서 되게 많은 서비스들을 개발하는 역량을 키우는 게 중요한 거지.
18:31인력 확보뿐 아니라 물적 자원 확보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데
18:36AI 데이터 센터의 경우만 하더라도 전자파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 민원으로 인해 확충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18:45또한 AI 개발과 운영에 필수적인 그래픽 처리 장치인 GPU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8:53이에 따라 정부는 연내까지 GPU 만 장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는데
19:00전문가들은 주요국들과의 경쟁에 밀리지 않기 위해 현장이 요구하는 정책을 즉각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19:10이런 AI에 대한 기대만큼 그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19:16특히 제도적인 대응 측면에서 봤을 때 유럽은 이미 인공지능법을 시행하고 있잖아요.
19:21그와 비교하면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아요.
19:24그렇습니다. 유럽연합은 사용 목적과 위험성에 따라 기술 개발 허용 여부, 사전 심사, 등록, 보고 투명성 등
19:31각종 규제 수준을 달리 적용하는 체계를 이미 도입했습니다.
19:36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19:41AI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성을 분야별로 평가하고
19:44특히 고위험 AI에 대해서는 별도 규제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19:50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AI는 이미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19:54이제는 기술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킬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20:01윤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20:04오늘 팩트 추적은 여기까지입니다.
20:06저희는 다음 주에도 현상 이면에 숨겨진 사실을 쫓아 시청자 여러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20:12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20:42오늘 팩트 추적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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