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산에 있는 해군기지의 미 해군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구속됐습니다.
00:07100장이 넘는 사진과 수십 개 영상을 중국 SNS에 올렸는데요.
00:12주범에게는 외국인 처음으로 이적죄가 적용됐습니다.
00:16배영진 기자입니다.
00:20미군의 10만 톤급 핵주진 항공모함, 시어도 루즈벨트함입니다.
00:25지난해 6월 한미일 연합훈련을 위해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00:3040대 A씨 등 중국인 유학생 3명은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인근 야산에서 드론을 띄웠습니다.
00:38항공모함을 불법 촬영하던 중 순찰 중인 군인에 적발됐습니다.
00:44경찰 조사에선 호기심에 찍었다고 진술했지만
00:47휴대전화와 노트북 포렌식에서 다른 항공모함과 핵주진 잠수함, 군사시설 등을 찍은 자료들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00:55조사 결과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9차례에 걸쳐 군시설 등을 불법 촬영했습니다.
01:03사진 172장과 동영상 22개를 찍어 일부를 중국 SNS에 배포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01:11경찰은 이들 3명에게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 중 2명을 구속했습니다.
01:16주범인 A씨에겐 일반 이적죄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01:22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안자에 대해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01:29외국인에게 적용돼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1:33경찰은 장기간에 걸쳐 군사시설 등을 무단 촬영하고
01:36인터넷에 유포한 것은 중대한 범죄라고 밝혔습니다.
01:41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01:42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