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배우 채시라 씨는 198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습니다.
00:05다양한 역할로 변신의 변신을 거듭해온 채시라 씨가 프로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는데요.
00:11어렸을 때 꿈이 발레리나였던 만큼 새로운 도전에 어느 때보다 설레고 있다고 합니다.
00:16김정아 기자가 만났습니다.
00:21좌우명은?
00:22아, 오늘 하루를 깨끗, 바로 공손히.
00:27인스티비디오를?
00:28긍정적인 에너지?
00:30내 인생의 황금기는?
00:31내 인생의 황금기? 지금이라고 생각해요.
00:35너 나랑 1년만 무용하면 무용과를 갈 수 있어. 가자.
00:39제 꿈을 간접적으로 이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00:44우아한 손놀림과 표정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이 사람.
00:49데뷔 40년차 배우 채시라 씨입니다.
00:52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용극에서 근업하면서도 따뜻한 용궁여왕 역할을 맡았습니다.
00:59프로 무용수로 정식 데뷔하는 것인 만큼 약 15분간 무대를 위해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01:07일단은 저는 설레였고요.
01:10정말 무대에서 설 수 있고, 나 무용수로서.
01:15그런데 연습을 하면서는 내가 왜 한다 그랬지?
01:18지난해 서울 무용지에서 홍보대사 활동을 하며 직접 무대에 섰던 경험은 새로운 도전의 다리가 됐습니다.
01:28발레리나가 꿈이었던 어린 시절부터 무용을 좋아했고, 춤이 들어가는 역할을 맡게 될 때마다 내심 반가웠습니다.
01:35전 댄스를 또 되게 좋아하거든요.
01:41찍을 때 쳤던 춤도 그 음악에 맞춰서 제가 그냥 알아서 표현을 한 거지.
01:46누가 안무를 짜주거나 그런 거는 아니고.
01:48그래서 어렸을 때 부모님 얘기 들으면 두 살짜리가 이렇게 전축 붙들고 엉덩이를 많이 흔들었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01:57그래서 빛날 사람은 어딜 가도 눈에 띄는 걸까요?
02:02경품을 찾으러 방문한 잡지사 눈에 띄어 학생 잡지 표지 사진을 줄줄이 찍게 됐고,
02:08이게 연예계 대비의 출발이 됩니다.
02:12그러다 만난 초콜릿 광고.
02:18대체불가 여고생 CF퀸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02:21전 지금 빠져들고 있다고요.
02:48무려 15년 동안 동일 화장품 광고 모델을 한 진기록도 보유하고 있는데,
02:5430년 전 그 광고 기억하고 있을까요?
02:58고마워. 네가 있다는 거.
03:02고마워. YTN 컬처인사이드가 있다는 거.
03:11순간 최고 시청률 58%를 기록했던 여명의 눈동자는
03:16스스로에게도 잊을 수 없는 드라마입니다.
03:18정말 터닝포인트가 아니었을까 싶고,
03:25정말 일색일대의 배역이고,
03:27배우로서의 지금의 저를 잊게 한
03:30단단한 초석이라고 생각해요.
03:36무려 186부작 대하드라마를 통해
03:40인수 대비의 젊은 시절부터 4만 가지를 모두 소화한 것도 화제였는데,
03:45당신 아이가 고작 30대 초반이었습니다.
03:48사실 노역에 관심이 많았고요.
03:52제 나이 또래 할 수 있는 거는 너무 당연한 건데,
03:55그거를 뛰어넘어서 그 나이가 아닌데 그걸 표현을 해보고 싶었어요.
04:02마치 인수 대비 보료에 앉으면 그녀의 뭐가 온 것처럼
04:07더욱 느낌이 오면서.
04:10실존의 인물을 탐구해 연기하는 것에 흥미가 많다는 배우에게
04:15앞으로 더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04:22제 얼굴은 많이 보셨으니까,
04:25분장의 힘을 통해서 완전히 아닌 사람처럼 해갖고,
04:29나중에 알고보는.
04:31잘 사는 삶은 뭘까?
04:52다소 뜬금없는 질문에는 이런 대답을 내놓습니다.
04:56평범하게 이렇게 좀 오손도손, 알콩달콩,
05:03뭐 이렇게 좀 티격태격, 아웅다움,
05:06뭐 그런 모든 것들이 이렇게 다 이렇게 버무려져서
05:10잘 지내는 것, 어렵고도 쉽지만,
05:16쉽지만 어렵고 그런 것 같아요.
05:21YTN 김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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