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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작품상·연출상·극본상 등 토니상 6개 부문 석권
美 최고 권위 토니상서 작품상 포함 6관왕
박천휴 작가, 한국인 최초 美 토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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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이야기입니다. 굉장히 기쁜 소식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휩쓸었을 때의 기억. 여러분도 아직도 그 감동 가지고 계시죠? 그런데요. 이제 한류 영화 K컬처는요. 모든 영역으로 확산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드라마 음악은 물론이고요.
00:26지금 공연 분야 그러니까 뮤지컬 공연계에서도 큰 사고를 하나 쳤습니다. 그러니까 공연 뮤지컬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토니상 시상식에서요. 우리 한국 토종창장 뮤지컬이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00:45제가 뉴스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4관왕이라고 얘기를 듣고 헤드라인에서 제가 4관왕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저희가 뉴스 하는 동안 두 개를 더 받았습니다.
00:55그래서 토니상 6관왕의 쾌거를 이뤘다는 소식입니다. 이거 대단한 거 아닌가요?
01:03굉장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뮤지컬계에 말씀하신 것처럼 세계적인 상으로 불리는 상에서 한국에서 만들고 한국에서 먼저 초연을 하고 그리고 미국에 건너가서 미국 현지에서 찬사를 받은 뮤지컬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01:16한마디로 세계가 반한 K-뮤지컬이다 이렇게 명칭 드릴 수 있습니다.
01:21이 뮤지컬 같으면 어쩌면 해피엔딩이라는 건데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인간과 인간을 돕기에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크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01:33그 한국적인 감성에다가 우리 미래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 점에 있어서는 굉장히 지금의 세대에 딱 맞는 시, 적절한 대사나 각본뿐만 아니라 음악상 그리고 연출상, 무대 디자인상까지 거머췄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수준의 작품력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01:54저도 예전에 대학생 때 대학로에 연극 보러 몇 번 가기도 했었는데 대학로에서 시작한 그러니까 한 1, 200명 들어가는 작은 공연장에서 시작하는 창작 뮤지컬이 이렇게 세계적인 권위 있는 시상식에 6관왕을 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02:16뮤지컬의 한 장면을 저희가 좀 준비해봤고요. 그리고 저희 채널A 뉴스에일 라이브가 취재를 하다가 이 작품을 처음에 개발한 프로듀서를 찾아냈습니다.
02:28그래서 그분과 오전에 제가 통화를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02:348시간만 더 이러고 있자. 나 정말 좋단 말이야.
02:37나도 좋은데 우리 너무 오래 이러고 있는 거 아닐까?
02:40우린 손과 팔이 저릴 일도 없으니까 이 혜택을 마음껏 누려야 돼.
02:44어떻게 하면 미국 시장에 이 작품이 잘 전달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들을 했던 창작자의 어떤 노력들이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고
03:08그 다음에 결국엔 사랑, 존재, 이별이라는 어떤 너무나도 보편적인 정서가 잘 맞아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03:18그러니까 해당 작품이요. 처음에는 30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공연된 그런 작품이었다는 겁니다.
03:25그야말로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대학로에서 조그맣게 하던 뮤지컬이었어요.
03:31창작 뮤지컬. 그런데 이게 지금 미국에서 매출액이 100만 달러를 넘기는 초대박이 된 거잖아요.
03:38그렇습니다. AI가 하도인 요즘 세대에도 굉장히 관심 받을 주제 뿐만 아니라 연기들도 잘하고요.
03:45그리고 그 넘버, 뮤지컬 노래도 굉장히 좋다 보니까 많은 효평을 국내에서 받았는데 이것이 미국 시장에 가서 통할 것인가.
03:53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있었지만 자석 점유율이 이 무대에 진출하고 나서 99%가 넘었다는 겁니다.
04:00미국 시장에서도 K-뮤지컬이 통했다라는 것이고요.
04:03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뮤지컬도 한국이 만든 뮤지컬 노래가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04:12주제도 독창적이지만 그 감정의 섬세함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04:16연기로 또 잘 소화하기도 하고요.
04:19원래 한국어로 만들었던 이 노래가 미국 시장 가서 영어로 불리는 그 장면도 보고 싶은 팬들이 많을 건데요.
04:25지금도 뉴욕 브로드웨이 벨라스코 규장에서 영어로 또 절차를 위해 공연 중인 상황이기도 합니다.
04:31어쩌면 해피엔딩 최초로 개발했던 프로듀서가 저한테 아까 귀뜸을 해주는데 이렇습니다.
04:39그러니까 대학로에서 공연했던 한국 창작 뮤지컬에만 있는 그 노래들을 일부 없애고
04:46미국 공연만을 위한 노래를 새로 작곡해서 넣은 것도 아주 적중됐다.
04:53이런 설명을 또 추가로 해주더군요.
04:56정말 자랑스럽습니다.
04:57앞으로 또 어떤 분야에서 우리가 세계 탑에 오를지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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