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법무부 장관이 직접 검사에 징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한 법안 시행을 앞두고 검찰 내부에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00:09원님 재판이라는 비판과 함께 장관이 사실상 수사에 개입할 수 있게 될 거라는 지적까지 제기됩니다.
00:16김영수 기자입니다.
00:20국회를 통과한 검사징계법 개정안은 검찰총장만 가지고 있던 징계 청구권을 법무부 장관까지 확대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00:30제 식구 감싸기 같은 검찰 조직 문화를 민주적 통제로 견제한다는 명분입니다.
00:36당장 검찰에선 사실상 원님 재판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00:41검사징계는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징계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00:46개정안이 시행되면 결국 장관이 징계를 청구하고 심의까지 하게 되는 셈인데 수사한 사람이 재판까지 하는 거나 다름없다는 겁니다.
00:56장관이 사건 수사에 개입할 길이 열릴 거라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01:02검찰청법에 따라 장관은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만 지휘할 수 있지만
01:08징계 권한을 통해 간접적으로 수사 방향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거라는 지적입니다.
01:14판사 출신 한 변호사는 검찰의 과도한 권력은 조정이 필요하다면서도
01:20검찰의 경우 정치적인 수사 때문에 논란이 많았는데
01:24되레 정치권의 입김이 들어갈 수 있도록 역행하는 것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01:30이재명 대통령이 법안을 공포하는 즉시 검사징계법 개정안은 시행될 예정인데
01:35실제로 세정부 장관이 검사의 징계를 청구할 경우 파장이 더 커질 걸로 예상됩니다.
01:42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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