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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 출연 : 김상일 시사평론가, 이동우 YTN 해설위원실장 (MCL),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대선2025 우리의 선택]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 선거 투표 마감까지 앞으로 두 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투표율을 보면 지난 대선보다는 계속해서 높게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상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동우 YTN 해설위원실장, 김상일 시사평론가,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계속해서 지난 대선 때보다 오늘 본투표율이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높은 투표율 예상하셨습니까?

[김상일]
기본적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심판 분위기가 굉장히 높았고 그래서 오히려 낙관하는 사람들이 안 가고 그리고 실망한 사람들이 안 가고 그래서 지난 선거보다는 좀 낮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됐었는데요. 그런데 중간에 한번 민주당의 지지율이 50%를 상회하다가 한번 출렁하고 40% 중후반대로 떨어진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때의 긴장감이 고조가 되고 양쪽 다 투표를 호소하는 데 굉장히 당의 당력을 많이 모았기 때문에 그 원인으로 투표율이 낮아질 뻔했던 것들이 예년 수준 내지는 살짝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라오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 후보랑 김문수 후보 모두가 투표율이 높을수록 각자 자기한테 유리할 거라고 해석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송영훈]
일단 투표율이 높은 것이 당위적으로 바람직하죠. 우리가 영화도 천만관객이 들고 박스오픽스 1위를 해야지 한 300~400만 관객 들고 1위 하는 상황이 되면 그것도 곤란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투표율은 진영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2시간여 정도 남았는데 한 분이라도 더 많은 국민들께서 신성한 주권을 행사하셔서 이번 대선 투표율이 정말 80% 또는 그 이상까지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요. 그다음에 투표율에 관해서 굳이 진영의 유불리를 나눠서 말씀드리자면 전체 투표율보다도 중요한 게 지역별 투표율 또 세대별 투표율입니다. 세대별 투표율은 실시간으로 집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알 방법이 없습니다마는 대구경북 같은 경우에 사전투표이 많이 높았고 특히 대구 같은 경우에는 전국 평균보다 9% 이상 낮지 ... (중략)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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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통령 선거 투표 마감까지 앞으로 2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00:04지금까지 투표율을 보면 지난 대선보다 계속해서 높게 나오고 있는데요.
00:09관련 상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11이동우 YTN 해설위원실장, 김상일 시사평론가,
00:15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00:17어서 오세요.
00:18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00:20지금 계속해서 지난 대선 때보다 오늘 본 투표율이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00:24이런 높은 투표율 예상하셨습니까?
00:26네, 기본적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심판 분위기가 굉장히 높았고
00:33그래서 오히려 낙관하는 사람들이 안 가고
00:38그리고 실망한 사람들이 안 가고
00:40그래서 지난 선거보다는 좀 낮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됐었는데요.
00:45그런데 중간에 한번 민주당의 지지율이 50%를 상해하다가
00:51한번 출렁하고 40% 중후반대로 떨어진 적이 있어요.
00:55그래서 그때의 어떤 긴장감이 굉장히 고조가 되고
00:59양쪽 다 투표를 호소하는 데 굉장히 당의 당력을 많이 모았기 때문에
01:05그 원인으로 투표율이 낮아질 뻔했던 것들이
01:10예년 수준 내지는 살짝 상해하는 수준으로 지금 올라오고 있는 것 아닌가
01:15이런 생각이 듭니다.
01:16지금 이재명 후보랑 김문수 후보 모두가 투표율이 높을수록
01:21각자 자기한테 유리할 거라고 해석을 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01:24일단 투표율이 높은 것이 당의적으로 바람직하죠.
01:27우리가 영화도 천만 관객이 들고 박스오피스 1일을 해야지
01:30한 3, 400만 관객 들고 1일을 하는 상황이 되면 그것도 곤란한 건 아니겠습니까?
01:35그런 점에서 투표율은 진영의 문제가 아닙니다.
01:38지금 2시간여 정도 남았는데 한 분이라도 더 많은 국민들께서
01:42신성한 주권을 행사하셔서 이번 대선 투표율이 정말 80% 또는
01:46그 이상까지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요.
01:48그다음에 투표율에 관해서 이제 굳이 진영의 유불리를 나눠서 말씀을 드리자면
01:53전체 투표율보다도 중요한 것이 지역별 투표율 또 세대별 투표율입니다.
01:57세대별 투표율은 실시간으로 집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알 방법이 없습니다만
02:01대구, 경북 같은 경우에 사전 투표율이 많이 낮았고
02:04특히 대구는 전국 평균보다 한 9% 이상 낮지 않았습니까?
02:08그러나 지금 합산 투표율은 이제 거의 다 따라잡아서 전국 평균 수준까지 왔습니다.
02:12그러나 지금 광주, 전남, 전북 이 지역은 투표율 80% 전후에 있는 가운데
02:17대구, 경북이 아직도 이 지역에 비해서는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많이 낮죠.
02:21그렇기 때문에 남은 2시간 동안에 얼마나 이 투표율 격차가 줄어드느냐
02:25이 부분이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02:27지금 말씀하신 대로 사전 투표율이 대구 지역의 25.63%로 최저였는데
02:32그래도 오늘 본 투표에서 많이 올라갔어요?
02:35당연히 사전 투표율이 낮았던 대구, 경북 지역이 오늘 본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은
02:40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겠죠.
02:42그만큼 이게 어떻게 보면 제로썸 게임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
02:46좀 전에 말씀하셨듯이 사전 투표율 같은 경우는 대구는 25.6%로 가장 낮았었거든요.
02:52반면에 다른 영남 지역 같은 경우는 사전 투표율이 전국 평균인 34.7%에는 미치지는 못했지만
02:59대부분 30%를 넘기긴 했습니다.
03:02최근에 아무래도 이렇게 오늘 전반적으로 투표율을 보면
03:05현재 76%고 대구 같은 경우는 이미 오늘 전국 평균 투표를 넘기기 시작했거든요.
03:13그만큼 오늘 영남 지역의 본 투표율 열기가 상당히 높다 이렇게 보여지는데요.
03:20아무래도 이제 선거의 영이라고 불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03:23지난달 말에 구미하고 대구를 찾았고요.
03:27어제 같은 경우는 부산 범어사하고 울산 경남 등을 찾았습니다.
03:31이렇게 영남 지역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어떻게 보면 투표를 호수하는 그런 일정을 가졌던 것인데
03:37이러한 행보가 상당히 영남 지역 투표율을 본 투표를 높이는데
03:42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렇게 풀이가 되고요.
03:46좀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호남 지역 같은 경우에는
03:48사전 투표율이 전부 50%를 넘길 정도로 최고 사전 투표율을 보였거든요.
03:55그리고 실제로 지금 그 영향을 받아서 오늘 전반적으로 투표율 자체도
04:00거의 80%를 넘기면서 최고 투표율을 지금 보이고는 있거든요.
04:04그만큼 호남 지역에서 정권교체의 여론이 높다.
04:08이런 그것을 그대로 반증한다 이렇게 풀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4:12그런데 우리 송영현 대변인께서 좀 전에 지역별 투표율이 중요하다 이런 말씀하셨는데요.
04:19그거는 굉장히 일반화된 이야기예요.
04:22그런데 정치의 환경이 바뀌면 그 일반화된 결과로 꼭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04:28이번 선거가 기본적으로 불법 개엄 이후에 이루어지는 선거고
04:33심판선거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04:36전통적으로 일반화시켜가지고 이 결과를 볼 수 있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고
04:42그리고 특히나 중도층, 그러니까 진영의 결집이 이루어진 다음에 올라가는 부분
04:48중도층이 얼마나 많이 나오느냐에 따라서 그 분위기를 훨씬 더 타게 돼 있거든요.
04:54그래서 예를 들어서 진보, 보수가 40%, 40% 해서 80%이고 중도가 20%을 차지한다면
05:02결집이 된 후에, 동원이 다 된 후에 그러면 중도가 얼마나 나왔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바뀔 것입니다.
05:09그러면 지금의 중도는 과거의 여론조사 추이로 보나 뭐로 보나
05:14결국에는 심판선거에 영향을 훨씬 많이 받고 있다.
05:18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05:20네. 이재명, 김문수 이 두 후보가 모두 영남권에 굉장히 공을 들이지 않았습니까?
05:25이건 어떤 이유에서라고 보십니까?
05:27일단은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24만 7천여 표 차이로 졌죠.
05:32그리고 그 후 3년간 굉장히 절치부심에서 동진전략 같은 것도 좀 부상을 한 것 같습니다.
05:37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구에서 21.6%, 경북에서 23.8% 득표를 했잖아요.
05:43그래서 선거운동 기간 초반에 굉장히 그 동진의 공세가 강했습니다.
05:48그러다 보니 김문수 보도 방어차원에서 영남권의 상당 부분 일정을 할애할 수밖에 없었고
05:53그러니까 첫 3일 동안 영남에 있었죠.
05:55그리고 또 선거 3일 전에도 경북 동부지역에 유세를 다녀왔었습니다.
06:00그런 상황인데 일단은 지금 영남 유권자들이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 후보의 동진정책에 호응할 것이냐
06:06저는 그렇게 보진 않습니다.
06:07그동안의 그 투표 패턴을 보면 영남 지역 유권자들께서는
06:11자유민주주의, 또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지키는 방향에서의 큰 틀에서 선택을 해오셨거든요.
06:16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에 추구해온 정책들은
06:19뭐 31번의 줄타내기라든가
06:21또 커피 원가 120원 발언, 또 호텔 경제학 논란
06:25그리고 13조원 현금 퍼주기 정책 등에서 보듯이
06:29사실은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에 반하는 점이 많았습니다.
06:32거기에 더해서 최근에는 대법원 겉박이라고 불리는
06:36즉 3권 분립을 형애화시키고 3권 일체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우려까지
06:40더해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 영남 유권자들께서는
06:44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방향에서 선택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06:50어젯밤 후보들의 마지막 유세제도 좀 의미가 있는 거 아닙니까?
06:54네, 그렇죠. 전부 다 상징적인 곳을 선택을 했는데요.
06:58민주당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여의도 광장을 마지막 유세지로 선택을 했는데요.
07:04아시다시피 지난해 12월 3일 날 비상계엄 당시
07:08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것이 국회의사당 아니겠습니까?
07:13그래서 국회의사당이 자리 잡고 있는 여의도 광장을 마지막 유세지로 선정한 것으로 보이고요.
07:19또 게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 집회가 집중적으로 열린 곳도 바로 여의도 광장입니다.
07:26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유세지로 선택한 것인데요.
07:29이 후보는 어제 마지막 대선 유세에서 여의도는 내란의 어둠을 민주의 빛으로 몰아내는 역사의 현장이다.
07:37이렇게 말하면서 빛의 혁명이 시작됐던 여의도에서 우리가 빛의 혁명을 완수할 것이다.
07:42이렇게 강조를 했고요.
07:44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서울시청 앞을 마지막 유세지로 선택한 것은
07:48서울시청이 대한민국의 중심지다.
07:51이런 상징성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07:54선대위 관계자는 서울시청은 시민들이 모이는 광장이고
07:58약자들이 자신들의 억울함을 오수하는 공간이다.
08:02이렇게 설명을 했고요.
08:03또 광암이라는 공간은 서울의 중심지로 직장인이 많은 만큼
08:07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먹고 사는 문제도 함께 살피겠다는
08:11그런 의미도 있다.
08:12이렇게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08:13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는 대구 수석무술 마지막 유세지로 정했는데요.
08:19이건 아무래도 본인이 자신이 보수의 미래라 이런 점을 강조하기 위한
08:24그런 의도로 보이고요.
08:28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보신각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는데요.
08:32아시다시피 보신각은 새해 열릴 때마다 보신각 타종 행사를 하지 않습니까?
08:37그렇기 때문에 타종 행사들을 하듯이 노동자를 위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08:43이렇게 풀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8:46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는 결국 어디라고 보십니까?
08:50최대 승부처는 아무래도 중도층이 많은 수도권이고
08:55인구가 가장 많은 수도권이겠죠.
08:57그리고 그 다음으로 본다면 그동안에 승부를 많이 결정 지어줬던
09:04스윙보터 지역인 충청권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09:08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유독 후보들이 심혈을 많이 기울인 지역이
09:15또 수도권과 충청 지역인 것 같고요.
09:18방문도 가장 많이 한 것 같고.
09:20물론 이제 후보별로 전략적으로 또 한번 공략을 하고 싶은 지역을
09:25많이 간 지역도 있습니다.
09:27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TK 지역을 아까 우리 송영훈 대변인 말씀하신 것처럼
09:31많이 가서 이번에 만큼은 어떤 진영을 더 확장하고 싶었던
09:36그런 전략을 좀 구사한 부분이 있고요.
09:41어쨌든 좀 전에 우리 송영훈 대변인께서
09:44그 진영의 보루인 TK 지역은 자유민주주와 법치주의를
09:51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을 거다.
09:55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가장 크게 훼손한 게
10:00이번에 불법 개엄입니다.
10:03법치와 헌정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린 거 아니겠습니까?
10:07이거보다 더 큰 법치의 유린이 어디 있으며 헌정질서의 유린이 어디 있습니까?
10:13그런데 보수의 어떤 가치를 상징하는 TK 유권자와 국민들이
10:20그 정도의 의식 수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10:24저는 약간의 착오가 될 수도 있겠다.
10:27이런 생각이 듭니다.
10:29제가 한 말씀 드리고 봐야 될 것 같은데요.
10:31비상개험에 대한 평가는 개인적으로 매우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10:34그러나 비상개험 당시에도 인터넷에서 그런 댓글이 있었습니다.
10:38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개험을 한 것은
10:40하룻밤 만에 해제라도 가능하지만
10:42이재명 후보가 비상개험을 하면 이건 해제도 못한다.
10:45사실 그 부분이 지금 우리 유권자께서 염려하고 계시는
10:48삼권일체 또 무소불위의 권력 이런 부분이거든요.
10:51그리고 정말로 무서운 것은 연성독재입니다.
10:55의회권력, 행정권력, 사법권력, 헌법재판소
10:58그다음에 반대 세력이 없는 여당까지 전부 일치화되면서
11:01겉보기에는 제도화되어 있고 합법화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11:05실제로는 독재에 가깝게 권력 행사되는 것.
11:07그런 연성독재가 베네수엘라나 수많은 남미 국가에서
11:11걸어왔던 길 아니겠습니까?
11:12지금 민주당에서 대법원장에 대해서 청문회를 하고
11:15특헌법을 발의하고 대법관을 100명으로까지 늘리겠다고 하고
11:19대법원을 헌지아라로 격화시키겠다고 하는
11:21이런 일련의 움직임들이 결국에는 대한민국이
11:24연성독재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우려를
11:26자아내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11:27그런 부분들도 우리 유권자들께서 충분히 고려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1:31그런데 저도 반론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게요.
11:34그게 우려잖아요. 우려. 우려고 미래입니다.
11:37그리고 경고일 뿐이에요.
11:39그런데 이미 벌어진 일은 매듭을 짓지 않겠다 그러면서
11:42우려에 대해서는 심판을 하겠다.
11:44이런 논리가 저는 성립하는 논리인지 저는 알 수가 없고요.
11:48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저는 마이네러티 리포트라는 탐크루즈 영화가 생각이 나요.
11:54국민의힘은 프리크라임 시스템을 도입을 한 것 같아요.
11:57이미 벌어지지도 않은 건데 이건 벌어질 거야.
12:00그러니까 심판해야 돼.
12:01그럼 본인들이 심판하지 않고 있는
12:03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금 모습과 잔존 세력은 어떻게 한다는 말입니까?
12:09도대체.
12:10최근 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정치 성향이 굳어진 기성 세대와 달리
12:15청년층은 역동적으로 변화했습니다.
12:18특히 20대 남녀는 정치적 선호도가 극명하게 엇갈려서
12:22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왔는데요.
12:24김혜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12:26이대남과 이대녀.
12:31그러니까 20대 남녀가 선거 전면에 등장한 건 3년 전, 지난 대선 때입니다.
12:37문재인 정부의 페미니즘 정책과 미투 운동 등에
12:41젊은 남성층의 반발이 높아지던 상황에서
12:43이재명 당시 후보는 여성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겠다는 정책을 내놨고
12:49또 윤석열 당시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대표 공략으로 내세우며 맞불을 놨습니다.
12:57젠더 갈라치기가 공격적인 선거 전략이 된 겁니다.
13:02당시 대선 전 여론조사에서 2대 남녀는 눈에 띄게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13:07남성은 국민의힘 지지세가 높았고
13:10또 여성은 민주당의 호응도가 컸는데
13:14실제 대선에서 20대 투표율은 71%로 높았습니다.
13:200.73%포인트 초박빙 승부였던 걸 기억하면
13:242대 남녀의 표심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다고 볼만합니다.
13:30실제 지난해 총선에서 20대 남성 투표율은
13:33또래 여성보다 한참 뒤지는데요.
13:35국민의힘이 확 쪼그라든 원인으로 이 부분을 언급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13:41다시 대선입니다.
13:433년 전과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3:47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2대 남녀는 조금씩 다른 표정인데요.
13:52이는 지지율 추이에서도 확인됩니다.
13:5520대 남성의 민주당 지지율은 10%대.
13:59또 20대 여성의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10%대입니다.
14:0218년 만에 여성 후보 없이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
14:07주요 후보들은 10대 공략에 여성이나 성평등 관련 정책을 넣지 않는 등
14:13조심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14:16스윙보터를 내 편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14:19동시대를 살아가는 또래 남녀를 통합하는 것도
14:23정치권의 숙제일 것 같습니다.
14:25지금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이른바 깜깜이 기간에 여러 가지 이슈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14:38이런 것들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시는지요?
14:41그렇죠. 깜깜이 기간 직전에 이준석 후보의 그 입에 담지 못할 토론의 발언이 있었고
14:47또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돌입한 다음에
14:50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설란영 씨 비하 발언이 있었습니다.
14:53이런 것들이 지금 보이지 않는 가운데서
14:56유권자들의 선택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14:59왜냐하면 이런 선거 막판에 등장한 이슈들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면
15:03유권자들이 그것이 내일처럼 느껴져야 됩니다.
15:062004년에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노인평화 발언이
15:10지상파 메인 뉴스에 보도된 것이 선거 정확히 2주 전이었습니다.
15:14그런데 선거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은
15:15결국 그 당시 고령층 유권자들이 그 노인평화 발언을
15:19내일처럼 받아들였다는 것이거든요.
15:21이준석 후보의 그 토론회에서 입에 담지 못할 발언을
15:24실시간으로 시청한 많은 여성 유권자들이
15:27압도적 불쾌감, 압도적 비호감을 경험했고
15:29또 자녀를 둔 부모들, 특히나 미치아 가동, 초등학생,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15:36굉장한 당혹감을 느끼셨을 겁니다.
15:38그런 부분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가 없고
15:40그 다음에 유시민 전 이사장의 설란영 씨 비하 발언은요.
15:44설란영 씨가 1953년생입니다.
15:47고도 성장기를 살아온 우리 어머니들의 삶이 어떻게 보면
15:50거기에 응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거든요.
15:52산업화 시대에는 14시간 내지는 16시간씩 근무해 가면서
15:56고도 성장의 역군이기도 했고
15:58혹은 그 고도 성장의 역군이 된 가장들을 뒷바라지 않은
16:01그런 어머니의 역할을 전념하기도 했습니다.
16:03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 시절에 원하지 않게 배움의 기회로부터 많이 소외되기도 했었고요.
16:09또 많이 배워도 유리천장을 경험하고 자란 세대가 바로 그 세대입니다.
16:13그런데 유시민 전 이사장이 진영을 대표하는 스피커 내지는
16:16이데올로그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16:18갈 수 없는 자리라고 하는 참 부적절한 표현을 썼죠.
16:22많은 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발언이라고 할 수 있고
16:25그런 부분들은 투표는 고도의 정서적 행위이기 때문에
16:28막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으로 봅니다.
16:32지금 각 당도 판세 분석을 하고 있을 텐데요.
16:36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16:37일단 민주당 같은 경우는요.
16:39이재명 후보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16:43계속 1위를 달려왔지 않습니까?
16:45그런데 그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6:48그 이후에 판세를 흔들만한 대형 변수가 없었다.
16:52이런 계산 속에 조심스럽게 승리를 낙관하는 분위기인데요.
16:56다만 막판에 보수 결집을 무시할 수 없다면서
17:00여전히 세 표가 부족하다.
17:02이런 말을 되풀이하면서 결집을 호소하고 있는 그런 실정인데요.
17:06여기서 세 표가 부족하다.
17:08이런 말은 지난 2000년 16대 총선 경기도 광주 지역구 선거 사례를 얘기하는 건데요.
17:14지금 민주당의 전신인 당시 세천년 민주당의 문학진 후보가
17:19지금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박혁규 후보에게 단 세 표 차이로 진 적이 있습니다.
17:25이를 반면 교사 삼아야 된다.
17:27이런 얘기인 건데요.
17:28그래서 문학진 후보 같은 경우는 지금도 문세표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죠.
17:32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선거운동 기간 여러 번의 흐름을 여러 가지를 감안했을 때
17:37한 5%포인트에서 10%포인트 정도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17:42이렇게 자체에 분석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17:44반면에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가 상당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17:49이렇게 자평하고 있고요.
17:50유세 현장 분위기도 상당히 고조됐기 때문에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
17:55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17:56실제로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도 얼마 전 유세에서 대반전이 일어나서
18:00판이 뒤집혔고 골든크로스가 일어났다.
18:03이렇게 주장하기도 했어요.
18:04국민의힘 내부적으로는 오차범위 내 격차로 따라 붙었다.
18:08이런 전망도 하고 있는데요.
18:10여론조사 전문가들 같은 경우는 전화면접 여론조사에서
18:13모름 또는 무릉답으로 답변하는 5%에서 10% 정도를 샤이 보수라고 보고 있는데요.
18:20이들이 막판에 투표를 할지 여부가 상당한 변수라고 볼 수 있는데
18:24현재 지금 보니까 전국 투표율이 76.1%예요.
18:28그러면 적어도 지난 대선 77.1%보다는 더 높을 가능성이 있고
18:33이 추세로 가면 80%까지도 근접할 수 있다고 보는 거거든요.
18:36그렇다면 결국 상당히 막판에 이런 샤이 보수가 투표장으로 향하고 있다.
18:43이렇게 분석할 수 있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18:46결과적으로는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8:50최종 당선인이 과반 득표를 할 수 있을까?
18:54그리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과연 몇 퍼센트를 득표할까?
18:57이것도 관심인데요.
18:58어떻게 보십니까?
18:58저도 굉장히 관심입니다.
19:00왜냐하면 50%를 넘긴다는 것은 아무래도 남들한테 이야기하고
19:07내 주장을 하기에 굉장히 명분이 되는 득표율입니다.
19:12그래서 초기에 과반이 넘는다면 50%가 넘는다면 아무래도 국정동력이 상당히 강해질 것이다.
19:19그리고 추진하는 어떤 정책에 상당히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득표율이다.
19:24그런 차원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 같고요.
19:2749%와 50%는 그러한 의미에서 상징성이 굉장히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19:32그렇지만 제가 기존의 여론조사나 이런 것들을 총합한 것들이나 이런 것을 보면
19:39저 개인적으로는 49에서 50위 사이에서 민주당의 득표율이 저는 있을 것 같고요.
19:45어쨌든 김문수 후보 쪽도 막판 결집이 일어났던 것들은 사실이에요.
19:51그리고 그 결집을 넘어서서 중도가 흔들린 시기도 있었습니다.
19:55그것은 민주당이 사법에 관해서도 마치 권력을 독점할 것 같이
20:01입법을 통해서 대법관을 민간까지 확장한다든가 아니면 수를 늘린다든가
20:09이런 것을 했을 때에 좀 전에 송영훈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20:15권력 독점의 우려가 중도의 우려로 많이 확산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20:21그렇지만 그것을 법을 다 철회를 함으로써 어느 정도 진화가 됐고
20:26지금은 제가 볼 때는 과반을 넘길 수 있는 득표력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판단하고요.
20:32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1, 2차 토론을 통해서 상당한 기대를 받았어요.
20:37그래서 10%를 넘길 수 있겠다라고 생각을 저도 했는데
20:423차 토론회 때 그 어떤 기대감에 어떤 너무 과욕이 생겼는지
20:49너무 의욕이 앞서는 바람에 국민들의 정서와 공감대를 넘어서는 발언을 통해서
20:56그 지지세를 스스로 꺾은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21:0010%를 개인적으로는 넘기기 쉽지 않겠다 이런 생각이 저는 듭니다.
21:04제가 팩트체크 하나만 좀 하고 넘어가자면
21:06법안이 다 철회됐다고 조금 전에 우리 김상일 평론가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21:10다라는 표현은 쓴 적은 없습니다.
21:12아니 다라고 하셨길래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21:14실제로는 다 철회가 안 됐고
21:15이른바 김어준 대법관법이라고 불리는 비법조인도 대법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21:19박범계 의원 대표 발의 법원 조직법 그 한 개만 철회가 됐고
21:23100명으로 늘리는 장경태 의원안, 30명으로 늘리는 김영민 의원안
21:27모두 다 철회가 안 됐습니다.
21:29그리고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면소 판결이 가능하게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21:33본회의 부의안건으로 되어 있고요.
21:36그리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을 정지시킬 수도 있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21:40역시나 지금 본회의 부의안건이다라는 점 팩트체크 차원에서 말씀드립니다.
21:44네, 지금 최근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한 10% 정도 있었는데
21:50이 부동층 표심이 어디로 갔을까가 또 궁금한데요.
21:53저는 부동층의 표심은요.
21:56이번 선거가 비상계엄에 의해서 그리고 내란 혐의를 지금 받고 있는
22:04윤석열 대통령에 의해서 지금 만들어진 선거잖아요.
22:07그런데 김문수 후보가 그 윤석열 대통령의 그림자 밖으로 나오지를 못하고 있어요.
22:13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를 그림자 선거라고 개인적으로 규정을 합니다.
22:17김문수 후보하고 싸우는 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그림자랑 지금 싸우고 있는 거예요.
22:22그런 의미에서 볼 때 다른 많은 악재, 평상시 같았으면 대형 악재가 될 만한 것들이
22:29별로 주목을 못 받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22:33그래서 결국에는 그 부동층도 시대를 넘어가기 위해 한 시대를 매듭을 지어야 하는
22:40우선 심판해야 될 것을 먼저 심판하는 그런 투표 행위로 이어지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22:48민주당의 상당히 다수가, 그 부동층의 다수가 표를 주게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예측을 합니다.
22:56이번 대선 당선자 윤곽은 언제쯤 나올까요?
23:00뭐 득표율 격차에서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오늘 자정쯤이면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23:08이번 대선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실시되는 보궐선거이기에
23:13오늘 아시다시피 투표는 6시에 끝나는 게 아니라 저녁 8시까지 하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23:19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밤 8시가 지나자마자 곧바로 공개가 됩니다.
23:25출구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 격차가 나고 또 실제 개표에서도 그렇게 진행될 경우에는
23:31일찌감치 방송사들은 당선 유력 또는 당선 확실 선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23:38지난 대선처럼 득표 차이가 박빙일 경우에는 최종 결과는 새벽까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데요.
23:470.73% 차이로 지난 대선 승부가 났지 않습니까?
23:50지난 대선 같은 경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 윤곽은 새벽 2시쯤에 나왔고요.
23:56그전 19대 대선에서는 밤 10시쯤에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시 됐습니다.
24:03그러니까 개표를 한 지 한 2시간 만에 결국 당선 유력을 각 방송사가 띄웠던 것인데요.
24:10글쎄요. 오늘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사전 아무래도 각 방송사들이 출구조사하기 때문에
24:18그 출구조사에서 어느 정도 격차가 나느냐에 따라서 당선 윤곽이 어느 정도 빨리 날 수 있을지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4:26지금 말씀하신 대로 투표가 종료되고 8시에 바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까?
24:31지난 한 역대 대선 9번 중에 8번을 출구조사가 마쳤더라고요.
24:36총선은 좀 빗나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떨 것으로 보십니까?
24:39대선처럼 전 국민이 아는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를 하는
24:43그리고 지역별로 대상이 다르지 않은 선거에서는 출구조사가 맞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죠.
24:48말씀하신 것처럼 역대 대선에서 출구조사들이 대체로 적중해 왔고
24:52특히 그 출구조사의 효시가 된다고 할 수 있는 1997년 대선에서
24:56김대중 후보와 이회창 후보의 표차가 1.5% 차이였는데
25:00당시 한국갤럽이 출구조사를 아주 정확히 맞추지 않았습니까?
25:03그런 사례가 있고 지난 대선에서도 0.73% 박빙의 선거였는데
25:08결국에는 0.6% 정도 차이로 윤석열 후보가 이길 거라고 전망했던
25:12출구조사가 정확하게 맞았습니다.
25:14그런 점에서 아마 이번 대선에서도 출구조사 결과가 빗나가기는 대단히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5:19네. 당선이 확정이 되면 인수위 없이 바로 내일 임기를 시작하는 거죠?
25:25네. 그렇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25:28중앙선관위가 당선자 선언을 딱 하는 순간 바로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25:34선관위는 대통령 당선인의 의결을 위한 전체 위원회 소집을
25:39내일 오전 7시에서 9시 정도로 예정을 하고 있거든요.
25:428년 전에 대선 당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임기 개시 시점은 오전 8시 9분이었습니다.
25:49아마 내일도 비슷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되는데요.
25:52대통령 거리에 따른 선거라는 점에서 정상적으로 친해지는 선거하고는
25:56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는 것인데요.
25:5960일간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이번에는 없고요.
26:02차기 대통령은 관례대로 군 통수권 2항을 알리는 합참의장의 전화보고를 받은 뒤에
26:08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게 되고요.
26:12새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문을 보다가 취임식에 맞춰서
26:17국회를 방문한 뒤에 다시 진무실로 이동하는 그런 동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26:22새 대통령은 5일부터 국무회의를 열고 부처별 주요 현안을 보고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6:28또 인수위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자문기구를 구성할 것이다 이런 예상도 나오고 있고요.
26:34국정공백이 6개월 이상 장기화 됐지 않습니까?
26:37현안이 많이 쌓여 있기 때문에 대통령 산무진 인사를 먼저 하고
26:42또 차관 인사부터 먼저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26:44왜냐하면 장관급 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되잖아요.
26:48그래서 세뇌각을 구성할 때까지 그때까지는 현직 장관들이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26:54그렇게 되면 이주호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이 당분간
27:01국무총리 권한대행을 맡아서 임명권 행사를 제청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27:06지금 새로운 대통령이 진무실을 어디로 쓸지 이것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 같아요.
27:13기본적으로 이재명 후보는 용산으로 들어가서 청와대로 옮기는 구상
27:19그리고 가능하다면 세종으로 이전까지 추진하는 것을 원하는 상황이고요.
27:27그리고 다른 후보들은 기본적으로 용산을 쓰려고 하는 것 같아요.
27:34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차기 국민들의 어떤 여론과
27:41지금 이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쌓아뒀던 어떤 이미지나 어떤 위험도
27:47이런 평가에 의해가지고서 차분하게 결정이 될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27:52지금 차기 대통령에게 해결해야 될 과제가 정말 산적한데
27:57제일 먼저 어떤 걸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28:00총론적으로는 이제 국론 분열을 딛고 국민 통합을 도모해야죠.
28:04그 부분이 가장 큰 과제인데 한 단계 더 들어가면
28:07이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서 좀 세부적인 일순위 과제가
28:09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8:11만약에 이제 김문수 후보가 당선이 되면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28:14그 비상기엄과 관련된 또 주요 관련 인물
28:17그리고 이런 부분들과의 단절, 절연, 또 올바른 평가
28:23이런 부분들을 도회시하고 갈 수 없습니다.
28:25취임 후에 일성으로 이런 부분들을 올바르게 정리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28:29그 다음에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요.
28:31역시 마찬가지로 헌법 질서를 수호하는 관점에서
28:34취임 일성으로 분명하게 해두고 가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28:36어떤 것이냐면 결국에는 이재명 후보 본인 한 사람의 사법 리스크를 방탄하고
28:41인위적으로 저지하기 위해서 각종의 위인설법들
28:44또 사법부 겉박 내지는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행위들
28:48이런 것들을 앞으로 본인이 집권했을 때 임기 중에 절대로 하지 않겠다.
28:53또 민주당이 그런 것을 하도록 용인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부분을
28:57취임 일성으로 반드시 천명하고 가야 됩니다.
28:59지금 새 대통령이 임기가 개시되는 6월 4일 다음 날인 6월 5일에 국회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9:05거기에 제가 앞서도 잠깐 말씀드렸던 이재명 후보 면소법안이라고 불리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29:10또 이재명 후보 재판정기법이라고 불리는 형사선거법 개정안
29:14이런 것들이 1순위로 처리가 된다면 아마 이재명 후보가 설령 당선되더라도
29:19최정부 초반부터 굉장히 전국이 큰 파열음을 겪게 될 겁니다.
29:23이런 부분들을 방지하려면 이재명 후보의 첫 번째 과제는
29:26내가 삼권분립과 헌법 질서를 정확하게 수호하겠다는 것을
29:30천명하는 것이 되어야 된다라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29:32당장 내일부터 민주당이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않았습니까?
29:37뭘 하려는 건가요?
29:38글쎄요. 저는 일단 기본적으로 지금 민생이 많이 흔들려 있고
29:44그렇기 때문에 민생이라든가 어떤 국민통합과 관련된 법안이라든가
29:51이런 시급한 현안을 먼저 처리할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29:55송영훈 대변인께서 잘 말씀을 해주셨지만
29:57그런 어떤 지금 사법적인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을 먼저 하게 되면
30:03마치 지금 새로 들어온 정권이나 민주당이 점령군처럼 보일 수가 있어요.
30:08그래서 그걸 모르지 저는 않을 것 같거든요.
30:11그러니까 송영훈 대변인께서 너무 좀 걱정이 좀 많으신 것 같아요.
30:17제 생각에는.
30:17그렇지만 정치를 다 오래 한 사람들입니다.
30:20그리고 국민들의 저항을 정치권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저는 없다고 봐요.
30:27그렇게 우매하다면 저는 새로 들어오는 정권도
30:31윤석열 정권처럼 그렇게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30:35그 정도는 다 알고 있다.
30:37그래서 먼저 국민통합을 기반으로 지금 현장의 민생의 문제
30:42그리고 경제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성과를 쌓은 후에
30:47그 후에 그 성과를 바탕으로 자기들의 개혁과제가 됐든 원하는 과제를 추진하지
30:53처음부터 들어가서 우리가 집권했으니까 모든 걸 우리 마음대로 해.
30:57이런 우매한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31:01너무 걱정을 많이 하신다.
31:03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31:04마지막 10초만 말씀드리면
31:05그런 과제들을 일정하게 달성하고 나서라도
31:08이재명 후보 변소법, 이재명 후보 재판 절차 정치법, 대법관 우견 얻기법 같은 것들은 하면 안 되는 겁니다.
31:15지금까지 이동호 YTN 해설위원실장, 김상일 평론가,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31:2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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