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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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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비상개혐을 선포합니다.
00:09시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멸한다.
00:16제21대 대통령 선거를 2025년 6월 3일 화요일에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0:24미래 지향적이고 무엇보다도 글로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그리고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00:32내란 정식과 위기 극복 통합과 국민 행목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호거입니다.
00:41원심 판결을 파악해 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완성합니다.
00:46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00:55그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01:06한덕수로의 후보 변경 시도는 당원 투표에서 막혔습니다.
01:10KBS, SBS 등 다양한 채널을 지키고 있습니다.
01:24셋째 우선순위.
01:25누군지 이렇게 긁어보시면 돼요.
01:27잠깐만요.
01:28정략을 빨리 제시를 하셔가지고
01:31이게 어쨌든 좀 더 구체적으로 지금 누굴 뽑을까 아직 좀
01:35그것도 안 돼요.
01:38이제 기간도 얼마 안 남았는데
01:40고향을 너무 두루뭉실하게만 얘기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01:58안녕하십니까. 이휘준입니다.
02:01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02:03이번 대선은 친위 쿠데타를 시도한 전직 대통령이 파면돼 치러지는 보궐선거입니다.
02:10투표하면 내란 사태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이 담길 겁니다.
02:14또한 이번 대선은 활력을 잃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유권자들의 바람이 담길 선거이기도 합니다.
02:21그래서 오늘 스트레이트는 김정인, 최경재 기자와 대선 주요 공약을 살펴보겠습니다.
02:26네. 저희가 우선적으로 살펴본 공약은 부동산 공약입니다.
02:30단순한 집값 문제를 넘어 우리나라의 사회, 경제 문제를 가장 함축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02:38취업이나 결혼, 출산 같은 삶에서 중요한 전환기에 있는 이들을 직접 만나 부동산에 대한 고민을 들어봤습니다.
02:463년 전, 서울 망원동의 한 빌라에 신혼 보금자리를 마련한 윤지연 씨 부부
02:56곧 태어날 아기의 옷과 침구를 정리하는 윤 씨의 얼굴에는 설렘이 묻어나지만 근심도 겹쳐 있습니다.
03:11회사 선배님들이 교육 얘기를 그렇게 많이 하세요.
03:16뭐에 교육되면 어디로 이사를 갔다, 학원비가 얼마냐는 돈.
03:20저는 사교육을 많이 시키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시대를 따라가려면 그렇게 해야 되나?
03:27이 부부의 월소득은 500만 원 정도.
03:336억 원짜리 집을 매입하면서 받은 주택담보대출 3억 원에 대한 원금과 이자로 매달 150만 원씩 갚고 있습니다.
03:42저는 영웅이충 보낸다, 학원을 그렇게 보내니까
03:49그게 좀, 그거는 300만 원씩 쓰더라고요.
03:58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평균, 아니 그러니까 우리 애는 평범하게는 키워줘야지.
04:05모자르게 키우고 싶은 부모는 없잖아요.
04:07마음 같아서는 교육 여건이 더 좋은 곳으로 이사가고 싶지만
04:12지금의 두 배는 되는 집값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04:17이 아이한테 내가 기본적으로 다 해줄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은 되죠.
04:23그래서 이제, 근데 또 이제, 그래서 신랑이 더 어깨가 무겁지 않을까?
04:27뭐 그런 생각도 많이 들고.
04:31어떠십니까?
04:33사실 교육이 제일, 금전이랑 연결돼 있어가지고
04:37사실 그게 제일 걱정이죠.
04:40결혼과 출산, 교육, 소비.
04:49이 부부의 고민엔 부동산에 얽힌 국민들의 고민이 함축돼 있습니다.
04:55서울의 오피스텔에서 자취를 하는 30대 초반 직장인 이모 씨.
05:02오랜 연인과의 결혼을 고려할 때지만
05:04내 집 마련이 먼저란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05:08결혼하면 뭔가 그 다음 단계로 출산과 육아인데
05:13사실 내 몸 하나 누릴 집이 없는데
05:17애는 어떻게 키우느냐 이런 생각 때문에 사실 좀 멀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05:23결혼을 하면서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거는
05:26사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05:28포기한 상태고
05:30퇴근하면 온라인으로 유료 부동산 강의를 듣고
05:36관심 있는 동네를 찾아가 입지와 시세를 분석하는 게 일상이 됐습니다.
05:41서울이면 진짜 싸도 5억이잖아요.
05:45근데 내가 정말 좋은 입지가 좋은
05:50앞으로 자산이 성장할 내 집을 찾는데
05:5330, 40만 원을 투자하는 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05:56한국은행이 미혼남녀 1,000명에게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더니
06:04집 마련 문제 등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라고 답한 사람이
06:0835.7%로 가장 많았습니다.
06:13국토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10% 오르면
06:17합계 출산율은 0.01명 감소하고
06:21인구 대비 출생아수 비율을 뜻하는 조출생률은
06:260.09명 줄어든다고 분석했습니다.
06:31서울 강동구의 한 40대 신혼부부
06:34아파트 전세보증금 4억 5천만 원 중 절반을
06:38대출로 충당하면서
06:40이자만 월 100만 원을 내고 있습니다.
06:43한 푼이라도 아껴보려고
07:07취미활동은 접었고
07:09외식은 줄였습니다.
07:13주거비로 인한 가계 대출은 소비 여력을 떨어뜨려
07:31내수에 영향을 줍니다.
07:34가계와 기업의 대출, 즉 민간 신용이
07:38GDP의 1.5배가 넘어서면
07:40경제성장의 효과가 꺾이기 시작하는데
07:43우리나라는 이미 2배를 넘어섰습니다.
07:48특히 생산성이 낮은 부동산에 집중된 대출이
07:52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7:57자영업자나 기업체가
07:58임대료 같은 높은 부동산 비용에 시달리면
08:02고용과 투자는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08:06주식시장을 올린다고 공약도 내고 하지 않습니까?
08:10그런데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뭐라고 하냐면
08:14주식해서 돈 벌어서 부동산 산대요.
08:17생산성 있는 부분으로 투자가 되고
08:19주식으로도 가고 이래야 되는데
08:21자원배분이 굉장히 왜곡되고 있다.
08:23최근 2년 동안 계속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이
08:28올해 1분기 1,133조 원에 달한 가운데
08:32지난달에만도 주택담보대출은
08:355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08:39부채로 쌓아 올린 사상 누각 같은 주택시장
08:43부담 가능하지 않은 주택가격
08:45그리고 그렇다 보니까 결국에는 할 수 있는 방법은
08:50빚을 내서 집을 사는 수밖에 없잖아요.
08:52결과적으로는 주거비 부담이 너무 높다 보니까
08:54청년들이 결혼이나 출산을 꿈꾸지 못하는
08:58그런 상황에 이르러서
09:00우리 사회가 인구의 재생산 구조가 막힌다는 점
09:03굉장히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9:09가격이 오르는 건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서 생기는 현상이라
09:14주택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지 않습니까?
09:18네, 그렇지만 공급 부족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가격에
09:22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09:24부동산은 여러 변수가 얽혀 있어
09:27사람이 몰리는 지역에서의 공급 확대라는 게
09:30생각만큼은 쉽지 않습니다.
09:33더구나 부동산 문제는 단순 명료한 해법으로 풀리는 문제도 아닙니다.
09:38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을 점검해봤습니다.
09:41서울 서초구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
09:47내미안 원베일리
09:49작년 3월 조합원이 계약을 취소한
09:531층 84제곱미터 한 세대가
09:56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왔습니다.
10:00분양가는 19억 원대
10:02무려 3만 5천명이 청약에 몰렸습니다.
10:08분양가 비싸 보이지만 당첨되면 시세 차익 무려 20억입니다.
10:14심지어 1년 뒤엔 같은 면적이 70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10:19서울 상위 20% 아파트 한 채면
10:45하위 20% 아파트 6채를 살 수 있을 정도로
10:50양극화 속에 또 다른 양극화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10:56지방에서도 부자들이 자꾸 인구 쇼크의 마지막 피난체라고 생각하고
11:01강남아파트를 사려는 경량
11:04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똘똘한 한 채
11:07그리고 얼죽신이라고 해서 얼어주고도 심추
11:12이런 여러 가지 수요들이
11:16강남아파트로만 이렇게 쏠리다 보니까
11:20강남아파트가 오직 안으로 빌딩 가격보다 더 비싸잖아요.
11:26이런 초양극화 양상으로 결국 이어졌다.
11:33이러다 보니 젊은 세대는
11:35사회에 발을 내딛기 전부터
11:37무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11:39일단 첫 번째로는 와닿지 않는다.
11:42두 번째로는 당연히 가지고 싶다는 마음
11:45언젠가는 저 집에 살고 싶다.
11:49세 번째로는 어떻게든 해도 불가능할 수 있겠다.
11:56그런 무력감? 이런 순서인 것 같습니다.
12:00대학생인 김 씨는 벌써부터
12:03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주택청약에 붓고 있습니다.
12:06조그만 집
12:09월 100만 원이 넘는 부담스러운 서울살이 월세
12:13하지만 일자리 때문에 서울을 떠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12:19선택지가 지방에 비해 압도적으로 서울에 너무 많고
12:23또 새로운 기회나 변화 또 이런 것들을 받아들인 게 빨라서
12:28또 제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는 것
12:32그런 부분 때문에 서울에 살 수밖에 없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12:364월 기준 전국 취업자 수는 2,800만 명
12:42절반인 1,400만 명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일자리를 가지고 있었고
12:49수도권을 제외한 14개 광역지자체 중 8곳에선
12:53취업자 수가 100만 명이 안 됐습니다.
12:58사실 제 진짜 고향은 아무것도 없거든요.
13:02그래서 제가 거기서 사업을 하거나 완전히 농업업을 하지 않는 이상
13:08공무원 이 정도밖에 길이 없다고 생각해서 은행 이 정도
13:12지방의 청약시장 분위기는 어떨까
13:17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
13:20지난 1월 469 가구 청약에 140명만 신청해
13:26경쟁률은 0.29대 1이었습니다.
13:32광역시인 부산에선 지난해와 올해 분양한 25개 단지 중
13:3613곳에서 청약이 미달됐습니다.
13:39경북 울진군과 강원 인재군에선
13:44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는 단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13:50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13:51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는 308개
13:55청약 경쟁률은 수도권에서 71.4대 1
14:00지방에선 7대 1로 무려 10배 차이가 났습니다.
14:0920, 30, 20대를 주축으로 대부분 다 수도권으로 유입이 되고
14:14그러다 보니까 지방이 앞으로도 그런 어떤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거라는 그런 생각에
14:22결국 지금 한국에서 부동산 문제는
14:26침체된 경제 활력, 초저출산, 지역 불균형 등이 얽혀있는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14:36더구나 집값의 등락과 부동산 관련 세금은
14:39정권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위력적인 변수이기도 했습니다.
14:44세금으로 수요를 억압해서 가격관리를 하는 게 아니라
14:51공급을 늘려서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14:59결혼 3년, 첫 아이 3년, 둘째 아이 3년 총 9년간
15:05주거비를 지원하는 주택을 매년 10만 호 공급하는
15:09스트레이트는 전문가들에게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15:33공약은 주로 공급 확대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15:36예를 들어 용적률을 높여주는 방식
15:40그렇지만 이런 유인책이 빠른 사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15:47용적률이 300%에서 320%로 올라가면서
15:52최고층수도 높이고 세대수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15:57강남 재건축의 상징 음마아파트
16:00공급 물량이 늘어나 전체적인 사업성은 좋아지지만
16:04집주인의 수익이 그만큼 늘어나지는 않아
16:08조합원 사이에도 의견이 갈립니다.
16:12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의 물량이 증가한다든가
16:16또 기부채압을 한다든가
16:18용적률 완화가 된 부분을 반영하자는 의견과
16:22그래서 빨리 가자는 의견과
16:24아니 왜 더 받아서 공공임대주택을 더 늘리느냐
16:28그런 의견들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16:31이재명 후보의 4기 스마트 신도시 건설 공약은
16:37수도권 집중에 불을 더 붙일 수 있다는 우려가
16:40대규모로 주택 공급을 특히나 수도권 중심으로 하게 되면
16:44지방에서의 비수도권에서의 인구가 수도권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거든요.
16:51김문수 후보의 종부세 개편과 양도세 완화 같은
16:54세금 감면 공약은 세수 감소와 부동산 투기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17:01세수 부족을 가져올 수도 있고
17:04또는 재초안이라 되는 것들을 너무 많이 풀어주게 되면
17:10재건축 분야의 어떤 투기 문제 이런 것들도 불러줄 수 있기 때문에
17:15즉 계속 되풀이 되어 온 지금 당장 집이 모자란 곳에 집을 늘리겠다는 처방 말고도
17:24서울과 수도권 외에도 일자리와 집이 있는
17:29살만한 거점을 만드는 거시적인 개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7:35전체적으로는 서울 1핵 체제를 공고히 하는
17:40그런 정당의 정책 지속성이 이번 공약에도 보였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요.
17:47결국 우리나라가 소멸로 향하는 어마어마한 열차를 타가지고
17:54쫙 연료를 더 집어넣는 그런 형태의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7:59지금 양극화를 초래하는 건 뭘까요 그러면
18:01도시의 경쟁력, 서울은 유지 이런 논리를 계속 피우는 사람들이
18:06계속 목소리가 크다라면 이 양극화는 해소될 수가 없겠죠.
18:10분명히 방법은 다 알고 있고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18:14누가 실행하느냐 안 하느냐 이 문제인데
18:16여기에는 또다시 말씀드리지만 시민들의 목소리가 되게 중요합니다.
18:25일자리를 만들어들려고
18:27경제 민주화를 추진하겠습니다.
18:30역대 대통령들의 주요 공약을 보면
18:36국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키워드들이 눈에 띄었거든요.
18:40이번에는 어떻습니까?
18:41네, 국정 운영의 방향은 1호 공약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18:45올해 경제 성장률이 0%대로 예상되면서
18:48주요 후보들의 공약에서 성장이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18:53그러다 보니 다른 문제가 관심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19: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1호 공약
19:03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입니다.
19:06AI 등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내용입니다.
19:11민주당은 원래 성장을 중시하는 중고, 고수 정당입니다.
19:18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1호 공약은
19:20자유주도 성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19:24핵심은 감세와 규제 완화입니다.
19:27저는 대통령이 되면 기업 민원 담당 수석을 대통령실에 두겠습니다.
19:36이 후보가 낸 국정 공약은 247개, 지역 공약은 124개,
19:42필요한 재원은 210조 원입니다.
19:45김 후보의 국정 공약 302개, 지역 공약 107개엔
19:50150조 원이 필요한데
19:52감세 공약으로 70조 원의 세수가 줄어드는 걸 더해야 합니다.
19:58재원 없는 정책은 허구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20:02따라서 재원 대책 없이 던지는 선물 보호 대회 같은 공약은
20:06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이렇게 볼 수 있죠.
20:08관심을 덜 받고 있는 일하는 유권자들의 삶
20:14150명 규모의 자동문 제조,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호은 씨에겐
20:20금요일부터 주말입니다.
20:22집에서 많이 좋아하죠.
20:25그 전에 비하면 엄청 좋아하죠.
20:28뭐라고 하세요?
20:31약간 여기서 뼈를 묻으라고 그런 말을 하죠.
20:36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20:40주 4일째가 있다는 게 좀 고마운 것 같아요.
20:45임금 삭감과 야근 없이 시행된 주 4일째.
20:49대신 불필요한 회의도 없애고 스마트 팩토리를 함께 도입하며
20:53생산량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20:56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었던 배경 중에 하나가
21:00현장직부터 시행을 했다는 거거든요.
21:04가장 쉬운 디자인팀이라든지 사무직부터 주 4일을 시행했다.
21:08현장직을 나중에 했다.
21:09그러면 아마 이건 양극화가 더
21:11같은 회사 내에서도 심해졌을 거라고 생각이 돼요.
21:15주 52시간 상한제 도입.
21:18자영업자의 감소와 시간제 노동자의 증가.
21:22우리나라의 연간 노동시간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지만
21:26여전히 OECD에서 가장 오래 일하는 나라 6입니다.
21:32연간 1,872시간.
21:34다른 국가들보다 130시간 더 일하는 셈입니다.
21:39조기대선 국면에서 거대 양당 모두 주 4.5일째를 들고 나왔습니다.
21:45창의와 자율의 첨단 기술사회로 가려면
21:49노동시간을 줄이고 주 4.5일째를 거쳐서
21:54주 4일 근무국가로 나아가야 합니다.
21:59국민의힘으로 제한된 국민 여러분들의 정책 중
22:02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째 근무제를 소개합니다.
22:08다만 내용은 다릅니다.
22:11핵심은 전체 근로시간.
22:12민주당은 주 36시간으로 더 줄이자
22:17국민의힘은 하루에 1시간씩 더 일해
22:20주 40시간을 유지하자는 겁니다.
22:24김문수 후보는 특정 업종에서는
22:26주 52시간 상한제도 없애겠다고 했습니다.
22:30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해서
22:33근로자의 선택권을 많이 넓히도록 하겠습니다.
22:38자칫하면 오히려
22:39장시간 연속노동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22:42우려도 나옵니다.
22:45특정 시즌 물량이 있을 때는
22:46하루 12시간, 14시간 할 수 있거든요.
22:49그래서 장시간에 은폐효과가 있고
22:51반면 재계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22:56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말합니다.
22:58이준석 후보는 생산성 대책 없는
23:12주 4.5일째에 반대한다고 밝혔고
23:15권영국 후보는 근로시간을 더 줄여
23:18주 4일째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23:21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23:25하루 많게는 500개의 택배를 나르는 전성훈 씨
23:29그런데 한 달 전
23:31주 7일 배송이 도입되면서
23:33일주일에 하루도 쉬지 못하고 있습니다.
23:51어쩔 수 없이
23:52저희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좀 보내고 싶고
23:55좀 사람답게 살고 싶습니다.
24:01주 4.5일째 같은 논의가
24:02다른 세상의 일인 택배노동자 등
24:05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들
24:09노동법 밖의 노동자에 대해서는
24:12이재명, 김문수, 권영국 후보가
24:15공약을 내놨습니다.
24:16하지만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고
24:21파업에 대한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안하자는
24:25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입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24:31이재명, 권영국 후보는 노란봉투법에 찬성하지만
24:34김문수 후보는 민법과 충돌할 수 있고
24:38노사 갈등을 키울 수 있다며 반대합니다.
24:42이준석 후보는 일부 찬성, 일부 반대입니다.
24:46인명피해 발생해 책임이 있는 사업주를 처벌하는
24:50중대재해처벌법
24:51시행 후 산업재해 사망자는 3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24:57다른 후보들과 달리 김문수 후보는
25:00중대재해처벌법을 고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25:03하루에 6명의 노동자가 출근해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25:09그런데 여야 합의로 만든 중대재해처벌법이 악법이라고요?
25:14사람 죽고 난 다음에 그 사업주를 처벌한다고 해서
25:18재해가 그러면 줄어듭니까? 사망자가 줄어듭니까?
25:21그래서 저는 예방 위주로 가야지
25:221차 토론회 다음 날
25:28SPC 공장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25:33기계의 전반적인 작동 상태
25:36그리고 안전 조치 여부
25:40기타 다른 문제점이 없었는지를 살펴볼 계획이고요.
25:44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나면
25:48오히려 교통정리는 되겠지만
25:51그런 어떤 갈등의 요지들은 계속적으로 나올 것이고
25:54노동의제 이미 오픈이 돼 있는 부분을
25:57우리가 사회적으로 합의하는 과정이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26:04찾아보기 힘든 건 또 있습니다.
26:07이번 대선은 18년 만에 여성 후보가 없는 대선이기도 합니다.
26:11네, 10대 공약이 나왔을 때
26:13성평등 정책을 찾아볼 수 없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26:18네, 게다가 선거 과정에서
26:20각종 성차별적 발언이 이어졌고
26:22TV토론회에선 차마 옮기기 힘든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26:27가치보다는 정치 공학이
26:28선거를 지배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6:35지난 화요일 마지막 TV토론
26:37이준석 후보가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에 대한
26:52성폭력 행위를 묘사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26:55이재명 후보 아들의 발언으로 알려진 내용을
27:10권영국 후보에게 물어보는 형태로
27:12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을 시도한 겁니다.
27:15이준석 후보는 불편함을 느낀 분께 사과한다면서도
27:34검증을 위한 질문이라고 정당화했습니다.
27:49이재명 후보는 아들 문제는 자기 잘못이라고 사과하면서
27:53이준석 후보가 아들의 발언을 왜곡해
27:56토론회장을 망쳤다고 비판했습니다.
28:13처음엔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던 국민의힘은
28:18이후 이재명 후보 쪽으로 화살을 돌렸습니다.
28:29SNS에 해당 표현을 공유하거나
28:32학생들에게 관련 발언을 전하는 등
28:352차 가해에 가담한 개혁신당과 국민의힘 관계자들도 있었습니다.
28:40대선 후보 토론이라는 공론회장에서
28:51혐오 발언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28:54혐오를 선동한 것이란 비판이 나왔습니다.
28:58이준석 후보는 이게 여성 혐오에 해당하느냐고 묻기 위해
29:02해당 표현을 꺼낸 순간
29:04이는 지난 대선에 등장한
29:17성별에 따른 피해 의식을 자극하는
29:20선거 전략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29:22남녀 갈라치기 프레임에
29:3520, 30대 표심이 요동쳤습니다.
29:37정치권이 전략적으로 이용했다고 생각합니다.
29:41마치 여성 정책이나 여성의 권리가
29:44남성의 어떤 것을 빼앗는 방식으로
29:47정치적 프레임을 설정했다고 생각합니다.
29:50그리고 윤석열 정부에서 처음으로
29:53국가 성평등 지수는 떨어졌고
29:56남녀 임금 격차는 여전히 OECD 1위
30:00여성 가족부 장관은 1년 3개월째 공석입니다.
30:05지금 여성 가족부의 장관이 누구십니까?
30:08없죠. 장관이 없어요.
30:10장관이 없으면 아마 공무회의에 들어가서
30:12별 발언건도 없을 겁니다.
30:14여성 정책을 개발하고 집행하는 지방의 기관들
30:18이런 것들이 많이 문을 닫았어요.
30:22하지만 이런 정치공학은
30:24이번 대선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습니다.
30:2810대 공약을 기준으로 성평등 정책은
30:31흐려지거나 후퇴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30:35지난 대선 여성 안심 대통령을 내세웠던 이재명 후보는
30:39이번에는 교제폭력 범죄 처벌 강화된
30:42단 3개 공약을 여러 분야에 나눠 실었습니다.
30:46김문수 후보는 여성 희망 복무제와
30:50육아 지원 확대를
30:51이준석 후보의 여성 관련된 정책은
30:55여성 가족부 폐지만 있었습니다.
30:58권영국 후보만 성평등 공약을 따로 내
31:00여성 가족부를 부총리급 성평등부로 강화하고
31:04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비동의 강간죄를
31:08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31:10이준석 대표라든지 보수당의 어떤 소위 말해서는
31:15갈라치기 전략이 나오면서 20대 젊은 남성들이
31:20자신들을 지지했던 그 세력이 확 넘어가는 걸 경험했잖아요.
31:24젠더 문제를 과거처럼 좀 과감하게 내세우지 못하는
31:27눈을 맞으며 탄핵을 외쳤던 키세스 시위대가
31:38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31:41거센 빗줄기에도 죽은 듯 누운 사람들
31:53강남역 살인사건 9주기를 맞아
31:56여성폭력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겁니다.
31:59대선 국면으로 딱 들어가게 되니까
32:02언제 그런 게 있었냐는 듯이 광장에서의 목소리가
32:05전혀 지금 잊혀지고 있는 어떤 상황
32:07여성정책과 사회적 차별을 받는 사람들의 공약이
32:11실종되고 은닉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32:15이런 모습들이 많이 변해야 되지 않나
32:18후보들은 대선이 코앞에 와서야
32:22디지털 성범죄, 교제폭력 등에 대응하고
32:25경력단절 여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2:30이재명 후보는 사전투표 하루 전
32:32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32:35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2:37전문가들은 평균적인 남성과 여성 집단에서
32:53서로가 차별받고 있다고 인정하는
32:55공통 분모가 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32:58여성들은 경력단절 문제로
33:02구조적인 차별을 받고 있고
33:04성간절 문제로 굉장히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33:10반대로 20대 여성들은
33:13젊은 남성들이 그 문제에 대해서 하는 것에 대해서는
33:16존중하고
33:17이걸 뭔가 국가가 보상을 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
33:21그리고 바로 이 지점이
33:25새 정부가 지향해야 할
33:27회복과 통합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33:32청년이라고 하는 그냥
33:33뭉뚱그려진 호칭 안에서 존재하는
33:37여러 가지 문제들이 그대로 그냥 쌓여가는 것이죠.
33:41나중에 이것이 터져버릴 때는
33:42우리가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33:46차이를 인정하고
33:47그 차이에 적합한 필요한 정책을
33:50제시해 주는 것이 국가의 책임입니다.
34:16대강하는 Dortmund
34:165 ai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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