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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MBC 당선 예측 시스템인 적중2025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조금 전에 예측을 했습니다.
00:15MBC 당선 예측 시스템인 적중20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 예측 시스템인 적중20.
00:45MBC 당선 예측 시스템인 적중20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 예측 시스템인 적중20.
01:15MBC 당선 예측 시스템인 적중20 alguma harm십니까?
01:18MBC 당선 예측 시스템인 적중20 제 Dragons.
01:23MBC 당선 예측 시스템인 적중20에odynamic Questoakin inconshetculo20.
01:25MBC 당선 예측 시스템인 적중20.
01:28MBC 당선 예측 시스템이세요 .
01:34한국이나 고령화 때문에 사회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어서
01:38안녕하십니까? 이휘준입니다.
01:48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이 결정됐습니다.
01:5112.3 비상계연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그리고 대선까지
01:55스트레이터는 6개월 동안 국민들,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기록해왔습니다.
02:01오늘 스트레이터는 먼저 그 목소리에 담긴 새 정부의 과제를 보도합니다.
02:06서유정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02:08투표 결과에 담긴 국민의 뜻은 무엇인지,
02:11또 취임 직후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에서 알 수 있는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지 분석했습니다.
02:20투표율 79.38%,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02:31최종 개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은 49.42%.
02:37최종 개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은 49.42%.
02:59출구 조사 예측과 달리 민주화 이후 가장 높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득표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03:07득표수를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03:12보수층의 결집도 예상과 달랐습니다.
03:16내란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은 40%를 넘겼습니다.
03:21대구, 경북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이었습니다.
03:38하지만 이재명 대통령도 부산에서 40%대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03:44민주당 계열 대선 후보로는 TK와 PK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03:50헌정 질서와 법치를 무너뜨린 내란 사태에 책임을 묻는 유권자들의 의중과
03:55새 정부에 대한 견제 심리가 모두 담긴 수치라는 평가입니다.
04:00국민들이 교묘한 황금비를 이번에 만들어줬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04:06그 얘기는 뭐냐면 너무 전력질주하지 마라, 속도 조절해가면서 가라
04:13그런 시그널을 유권자들이 준 건데
04:17그래서 내란 극복과 통합을 함께 추진해야 하는 난제가
04:21새 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04:25국민 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이 위기를 극복해내겠습니다.
04:31민생, 경제, 반복, 평화, 민주주의 등
04:36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그 모든 것들을 회복하고
04:4112.3 비상계엄은 개몽령이라는 궤변과
04:46저는 개몽되었습니다.
04:49민주당이 저지른 패악을 일당 독재의 파쇼 행위를 확인하고
04:53부정선거 같은 각종 음모론
04:56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05:04갈등은 지난 6개월 사이 혐오에 그치지 않았고
05:07시집 제대로 막었냐?
05:10야, 이래야!
05:12누구의 태화가 어디서 혐의를 막냐?
05:16한국 현대사에 유례없는 사법부 침탈로까지 던졌습니다.
05:20야, 국민조합권이야!
05:22밀어!
05:24밀어!
05:26야, 판사 나와!
05:27부정, 부정, 부정, 부정
05:28비상계엄이라는 어마어마한 이런 상황에서도
05:33국론이 분열된 거를 봤잖아요.
05:37어떤 상당히 높은 수준의 공감대가 있어야
05:40민주주의도 회복이 되고 내란도 종식이 되고
05:42이런 민주적인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부분들이 있을 텐데
05:46그런 부분들에 대한 우려들이 굉장히 많았잖아요.
05:50어디서부터 통합을 하고 어디까지 청산을 할 것인가.
05:55윤석열 정부에서 취임 720일 만에 영수회담이 열렸던 것과 달리
06:00이 대통령은 취임 당일 국회에서 여야 대표들과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06:06메뉴는 통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이었습니다.
06:09재료는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제주재료를 골고루 사용했습니다.
06:19우리 찬나람 대표님도 우리 김용태 대표님도
06:23제가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06:25자주 뵙기를 바라고
06:26공직선거법, 법원조직법,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는
06:34매우 심각히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06:36오늘부터는 대한민국 전체의 대통령님입니다.
06:42저희 개혁신당과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신
06:44많은 국민들의 뜻도 잘 경청해 주시고
06:48이후 실제로 이 대통령이 대법관 증원을 담은
06:52법원조직법 개정안 처리 속도에 우려를 표하면서
06:56민주당도 이 법안을 좀 더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7:01반면 내란 사태와 관련한 특검법은 거침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07:05최상목 전 권한대행의 거부권에 두 차례 가로막혔던 내란 특검법
07:11이번 특검법안에 대해 제의 요청을 드리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07:18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파견 검사를
07:2140명에서 60명으로 늘리는 내란 특검법 수정안을 제출했습니다.
07:27내란을 극복하는 것이 통합의 저해가 되는 일입니까?
07:32내란을 청산해야 그 진실 위에서 통합도 이루어지는 것이고
07:37정의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07:39국민의힘 의원들도 일부 찬성표를 던지며
07:43내란 특검법은 찬성 194명으로 다시 한번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07:49여기에 더해 최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다룰 최상병 특검법
07:53도이치모토스 주가 조작 가담 의혹,
07:58명태균 씨 관련 선거개입 의혹 등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법도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08:05대통령실은 국민적 지지를 받는 특검법으로 매우 요구되는 법안이라면서
08:10법안 공포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08:14특히 김건희 여사 의혹은 검찰의 봐주기 수사 논란과도 연결돼 있어
08:18새 정부의 검찰 권한 축소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08:22기본적으로 사실관계를 공정하고 중립적인 수사기관들이 수사를 해서
08:32사실관계들을 명확하게 밝혀내야 되는 것입니다.
08:35내란 세력들에 왜 이러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호구롱을 했는지
08:41어떠한 세력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했는지를 정확하게 진실을 규명해야 됩니다.
08:48그래야지 또다시 민주주의의 위기가 닥쳐오지 않고
08:52새 정부의 명칭이 국민주권정부로 정해지지 않았습니까?
09:00득표율이나 여론조사 같은 숫자만으로는 알 수 없는
09:03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09:07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윤 전 대통령이 파면돼야 한다는 공감대로 모인
09:11탄핵 찬성 집회 안에도 그동안 외면받아온 소수자나 탄압받은 노동자 등
09:17다양한 목소리가 모였거든요.
09:19그리고 광장을 메운 외침 중 하나는
09:22걱정 없이 일을 하면서 먹고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09:25정말 기본적인 문제도 있었습니다.
09:27하루 벌어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많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09:39전국 유통상인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진철 씨.
09:44민주당원이기도 하지만 정치적 입장 때문이 아니라
09:47참담한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대변하기 위해 지난 6개월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09:5212.3 개엄으로 골목상권은 폭삭 넘어갔습니다.
10:01차영업자가 살아야 대한민국도 살아날 거 아니겠습니까.
10:07어둠이 걷히기 시작한 새벽 5시.
10:13밤에 콩 굴려서 이게 맷돌인데 맷돌로 달아서 이렇게 나온 거를 이렇게 짜요.
10:24김 씨는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27년 넘게 두부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10:29비상계엄은 시장 골목에도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10:35서민층들은 너무 진짜 힘들어.
10:3910만 원 갖고 시장 나와도 되고 살 게 없어요.
10:432,500원짜리 두부 한모조차 마음 편하게 사지 못하는 손님도 있습니다.
10:48그 한모도 많아서 반모만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
10:55서울에서?
10:55네, 이게 한모 사갈 형편이 안 되니까.
11:02올해 들어 자영업자 수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11:071분기에 정부에 접수된 폐업 지원 신청 건수는 2만 3천여 건으로
11:111년 전보다 60% 이상 폭증했고
11:145월에 이미 연간 계획치인 3만 건에 육박했습니다.
11:18사법 개혁, 검찰 개혁, 언론 개혁 이런 것들이 화두잖아요.
11:28그런데 그것만 된다고 세상이 먹고 살기 좋아지냐 그건 아니거든요.
11:34먹고 살기 힘든데 정치가 무슨 의미가 있어요.
11:37사전 투표가 시작된 날 찾은 경북 구미의 텅 빈 공장.
11:44건물 한 면을 덮은 건 이겨서 땅을 딛고 싶다는 간절한 글귀였습니다.
11:509m 높이 공장 옥상에서 박정혜 씨 홀로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1:55천막 하나로 간신히 햇빛을 가린 공간은 지상보다 더 뜨겁습니다.
12:14박 씨는 한국 옵티컬 하이테크 해고 노동자입니다.
12:18일본 기업 니토덴코가 운영한 LCD 평광필름 등을 생산하던 한국 옵티컬 하이테크 공장.
12:262022년 10월 대형 화재가 났습니다.
12:30보험금으로 1,300억 원을 보상받았지만 폐업을 하고
12:33생산물량은 다른 자회사인 평택 한국 니토옵티컬로 옮겼습니다.
12:39200여 명 중 190여 명은 희망 퇴직을 택했고 7명이 버텼습니다.
12:44하지만 니토덴코 측은 평택 공장과 법인이 달라 고용 승계가 불가능하다며
12:51농성 중인 해고 노동자들에겐 4억 원대 손해배상 가업률을 걸었습니다.
12:56우리 조카는 이런 거죠. 왜 이모 공장에 불이 났으면 다시 지으면 되는데
13:03왜 공장에 불이 났는데 이모가 왜 거기 올라가서 그러고 있어야 되냐고
13:10잘못한 거는 여기 사장님 아니냐고
13:13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경영난을 이유로 해고된 세종호텔 노동자 고진수 씨.
13:22조선업 불황으로 삭감된 상여금의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있는 김영수 씨.
13:29모두 고공농성을 시작한 뒤 아직 땅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13:33노동자가 밥을 굶고 이렇게 고공에 올라오는 그런 일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3:44대선을 앞두고 동료들은 광장으로 나와 이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13:48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노동자들의 외침을 들을 의지가 있습니까?
13:55이 싸움은 고공투쟁 사업장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13:58해가 없는 세상과 인간답게 살 권리를 지키기 위한 싸움입니다.
14:06내란 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가장 큰 염원은 분명 민주주의 회복이었습니다.
14:12그리고 거기엔 정의로운 경제와 민생, 좋은 일자리와 보편적 노동권 같은
14:19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열망도 담겨 있었습니다.
14:23탄핵을 뒤로하고 새로운 사회개혁을 할 때 어떤 과제를 다뤄야 되냐고 했을 때
14:29일반적 언어로 보면 조금은 일자리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14:35그리고 내가 일터에서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은...
14:37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이라는 초대형 압제.
14:44우리 경제는 산업생산, 소매판매, 투자가 모두 감소하는
14:48이른바 트리플 감소를 겪고 있고
14:50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대로 떨어졌습니다.
14:56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고 있는 청년은
14:59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5:01민주화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여당 의원들과 함께 임기를 시작한
15:27여대야소 대통령.
15:30내란 극복과 통합이라는 과제 뒤엔
15:32경제라는 냉정한 시험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5:37경제 상황은 지금 지옥입니다.
15:39내후 외환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15:43경제의 모든 지표는 안 좋고
15:45그런데 지금 이재명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15:50입법사항들은 국회와 잘 얘기해서 통과시킬 수 있는
15:55이런 환경이기 때문에 굉장히 환경면에서는 우울하지만
16:00수다면에서는 지금 굉장히 좋은 국면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16:06그리고 역사와 진실 앞에 당당했던 용기 있는 여성 이옥선
16:19당신을 기억하며 추억하며 당신을 기립니다.
16:25고의 잠들소서
16:27한 달 전
16:29또 한 분의 할머니가 눈을 감았습니다.
16:3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이옥선 할머니
16:3714살 소년은 심부름을 나갔다 붙잡혀
16:42중국 인지의 일본 군부대로 끌려갔습니다.
16:4542년 7월 29일에 내가 끌려갔다 왔다.
16:55끌려가면 뭐래.
16:58당고통받고
16:5960년 가까이 흐른 뒤에야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할머니는
17:09불편한 몸으로 세계 곳곳을 돌며
17:12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알리는데 앞장섰습니다.
17:16향년 97세
17:3180년 넘는 세월을 기다린 일본의 사과는 끝내 받지 못했습니다.
17:36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기도 합니다.
18:05지난해 일본 총리가 바뀌었고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한일 관계도 다시 기로해 놓였습니다.
18:13박정욱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18:15박 기자 한일 관계를 이야기할 때 일제강점기 문제를 짚지 않을 수 없지 않습니까?
18:20네 특히 민감한 부분은 이제 공식적으로 단 6명의 생존자밖에 남지 않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입니다.
18:27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피해 사실을 증언하고 34년
18:32할머니들은 아직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18:39지난 2021년 1월 위안부 피해자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18:46고 이옥선 할머니 등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처음으로 승소한 겁니다.
18:53재판부는 일본군 위안부 운제가 당시 일본 제국의 불법적인 식민지배 및 심략전쟁의 수행과 직결된
19:14반인도적인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는 점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19:20일본 정부는 국가의 주권 행위를 다른 국가에서 재판할 수 없다고 맞섰지만
19:25재판부는 국제공동체의 보편적 가치를 파괴하는 반인권적 행위까지
19:31재판권이 면제된다고 해석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일축했습니다.
19:35지난 2023년 서울고등법원 역시 이용수 할머니 등 피해자와 유족 16명이 낸 소송에서
19:45일본 정부가 각각 2억 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19:49할머니들 하를 다 푸세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9:56지난 1991년 드라마를 보다 우연히 어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영만 씨
20:07갑자기 그 유명의 눈동자를 보시더니
20:12식음을 좀 배하시는 거예요. 깜짝 놀랐어요.
20:16얘기를 들어보니까 일본에 끌려갔을 때
20:20강제로 강간을 하려고 하는데 옷을 벗지 않는다는 이유로
20:26지하실에 끌고 가서 매달아 놓고 매움을 먹이고
20:30그래도 안 들으니까
20:31벌겋게 탈군이 힘들어 등을 짖어서 기절시키고
20:37그때부터였습니다.
20:41수십억 원의 사죄를 털어
20:42위안부 피해자 유족회를 이끌어온 지 30여 년
20:45지난 4월 마침내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겼습니다.
20:51끝까지 다 안 읽어봤습니다.
20:53당연한 걸 내가 왜 읽어봐
20:55덮었습니다.
20:58그거는 당연한 거예요.
20:59진작 그렇게 했어야 되는 거예요.
21:04하지만 일본 정부는 세권의 판결 모두
21:07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21:11이번 판결에 대해서는
21:13국제권과 미국과 미국과 미국과
21:15両국 간의合意에
21:17정확히 반복하는 것이고
21:19極적으로 의견이
21:21단지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21:24이미 한국側에
21:26근거는 1965년
21:30한일기본조약의 청구권 협정과
21:322015년 합의였습니다.
21:362015년 합의
21:38그의 연말에 열린
21:39한일 외교장관 긴급 기자회견을 말합니다.
21:44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21:45두 나라가 합의를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21:48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22:0710억엔, 우리 돈, 100억원가량을 출자해
22:10위안부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22:12재단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22:14대신 국제사회에서
22:17위안부 문제 비판을 자제하고
22:19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된
22:21소녀상을 이전하고자
22:23노력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22:26양국은 이 합의로
22:27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22:29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22:31해결됐다고 했습니다.
22:32이번 발표를 통해
22:35일본 정부와 함께
22:37이 문제가 최종적 및
22:39불가역적으로
22:40해결될 것임을 확인한다.
22:53피해 할머니들은
22:55책임을 통감한다는 표현도
22:57법적 배상금이 아닌
22:59오호한 돈의 성격도
23:01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23:10그렇지만 박근혜 정부는
23:12화해치유재단 설립을 강행하더니
23:15지원금 지급도 밀어붙였습니다.
23:17정부에서 일본에서 돈 받고
23:21할머니들 도로 팔아먹었구나.
23:25이렇게밖에 분석할 수 없어요.
23:28우리가 1억 원 받으려고
23:30이득이 사왔나
23:321억 원이라 하는 거는
23:351억 원을 줘도
23:37우리를 받을 수가 없다.
23:412015년 합의는
23:42국무회의 심의나
23:44국회 동의를 거쳐야 하는
23:45조약도 아니었고
23:46심지어
23:47공식 명칭도
23:49합의문도 없었습니다.
23:50굳이 말하자면
23:532015 구두 합의라고 할 수나 있나
23:58양국의 외교장관이
24:00각각 자기 입장에서
24:02세 가지 내용을
24:05입장에 밝힌 것을
24:07서로 교환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거든요.
24:09공식적인 어떤 명칭을 가진
24:11합의문이라고 하는 걸로
24:12존재하지가 않습니다.
24:13유연도
24:15인권적 접근이 부족했다며
24:18개정을 권고했지만
24:19윤석열 정부는
24:21일본 정부가
24:22군 위안소를 설치한 것에 대해
24:25윤석열 정부는
24:35일본 정부가
24:36군 위안소를 설치한 것에 대해
24:38사과했다며
24:39일본을
24:40옹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4:42윤석열 정부가
24:44이 판결이 날 때
24:45뭐라고 했냐면
24:46사실은 공식적인 입장이나
24:48외교부
24:49서면 입장문이 나와야 되는데
24:51그게 하나도 나오지 않고
24:52그냥 기자들에게
24:542021의 한일합이
24:55정신을 준수한다
24:56이런 말도 안 되네요.
24:59동문서답이죠.
25:00일종의
25:012015년 합의 이후 10년
25:0446명이었던
25:07생존 피해자는
25:08이제 단 6명만 남았습니다.
25:12이제 100세를 눈앞에 둔
25:13이용수 할머니는
25:14도대체
25:15무엇을 더 해야 하냐고
25:17우리 정부에 묻고 있습니다.
25:20말로 하여간 거짓말이 되니까요.
25:22법적으로 하자 했는데
25:25일본법과
25:27한국법과
25:28법으로 했어요.
25:30해가지고
25:30다 성의를 했지 않습니까?
25:33그러면
25:33일본이 또
25:35항소도 안 했어요.
25:37항복했어요.
25:39그러면 이제
25:40해결하면 될 텐데
25:41해결을 안 하는 이유가
25:42뭔지 모르겠어요.
25:44그러니까
25:45그거는 우리 정부가
25:46잘못해서
25:47그런지 있었고요.
25:48우리 정부가
25:49윤석열 전 대통령과
25:54기스타미오 전 총리의
25:55한일 관계에선
25:56친일 외교
25:57구력 외교
25:58논란까지
25:59일지 않았습니까?
26:00네.
26:00그 논란을 부른 것이 바로
26:02윤석열 정부가
26:03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26:04해법으로 들고 나온
26:05제3자 변제입니다.
26:07제3자 변제안이 추진된 뒤
26:09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26:11취재했습니다.
26:11대법원에서
26:16일제 전범기업을 상대로 한
26:17손해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26:19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26:21정부 산하재단이
26:23민간에서 기부를 받아
26:24배상금에 해당하는 돈을 주는
26:26이른바
26:27제3자 변제
26:28윤석열은
26:29한국 사람인가
26:31조선 사람인가
26:33어느 나라에서 온 사람인지를
26:35모르겠습니다.
26:36그런 돈은
26:37꼭 굶어주고도
26:38안 받아요.
26:39일본에서조차
26:42놀랐습니다.
26:43이렇게 하면
26:44한국 국내 정치에서
26:46괜찮을지 모르겠는데
26:48우리로서는
26:49이것이
26:50학수고대하던
26:51해법인 것 같다.
26:54일본이
26:54나머지 반컵을 채우면 된다던
26:57자신만만했던 해법.
26:59앞으로 이어질
27:01일본의
27:02성의 있는
27:02호응에 따라서
27:04그 물컵은
27:05더 채워질 것으로
27:07기대를 합니다.
27:09하지만
27:102년이 훌쩍 지난
27:12지금까지
27:12일본 기업이나
27:14단체가
27:14내놓은 돈은
27:15단 한 푼도
27:16없습니다.
27:18기부금이라는
27:19명목으로
27:20일본 기업의
27:22참여를 바란다
27:22선의를
27:23어떻게 보면
27:24구걸하는 거죠.
27:25얘기했는데
27:26전혀
27:27일본은
27:27호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27:30국내 기업들 중
27:31돈을 낸 곳은
27:32코스코가
27:32유일했고
27:33정부가 만든
27:35일제강제동원 피해자
27:36지원재단은
27:37아무 관련도 없는
27:38경제단체에
27:39손을 벌렸습니다.
27:41재단 쪽에서
27:42아마 저희 쪽으로
27:43찾아왔었다고 하더라고요.
27:45저희한테 좀
27:46도움을 요청했었다고 해요.
27:49경협 차원에서
27:50이렇게 기부가 진행된 것이다.
27:52기부를 하는 것과
27:53경협과
27:55어떤 연관관계가
27:56있다라는 말씀이신 건지.
27:5714살 어린 나이에
28:02일본 나구야의
28:03미쓰비시 중공업
28:04항공기 제작소에 끌려가
28:06강제노동에 시달렸던
28:08박혜옥 할머니.
28:10돈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28:12하지만 그게
28:12전혀
28:13논리적으로
28:14이치적으로 따졌을 때
28:15맞지 않는 돈인데
28:16이게 해결됐다?
28:17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는 거죠.
28:20역시 같은 곳에 끌려갔다
28:22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28:23최정래 씨의 유족도
28:25정체모를 또는
28:26받을 수 없다고
28:27분노했습니다.
28:462018년 이후
28:47대법원에서
28:48손해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28:50일제강제동원 피해자나 유족은
28:53모두 67명.
28:54이 중
28:56제3자 변제금을 받아간 사람은
28:5822명 뿐입니다.
29:01미안하기는
29:02그냥 오히려
29:03다 된 밥에
29:05죄를 뿌리려고 하는 걸 보니까
29:07정말
29:08이게
29:09내 나라인가
29:10그러니까
29:12일제 피해자들이
29:13가능한 말이
29:14대한민국은
29:16해방을 맞았는지
29:17모르겠지만
29:18일제 피해자들은
29:19아직 해방을
29:20맞지 않았다.
29:21재단이
29:24제3자 변제를
29:25밀어붙이며
29:26유가족 사이에
29:27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29:30지난 1941년
29:3117살의 나이에
29:33일본 제철소에
29:34끌려갔던
29:34이춘식 할아버지
29:36전범기업의
29:38만행을 알리기 위해
29:39가장 먼저
29:40가장 앞장서
29:41싸웠습니다.
29:42그런데 지난해 10월
30:03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30:05요양병원에 머물던 할아버지가
30:07제3자 변제를 수용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30:10알고 보니
30:12재단에서 병원까지 찾아와
30:13잡힐 서명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30:16전혀 몰랐죠.
30:19그때 할아버지의
30:20상태가
30:21그런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상태였나요?
30:24연필도 못 주셔.
30:25그리고 이미 그 전에
30:27산망증이 오셨어.
30:30그리고 사람을
30:32알아보시는 것도
30:33알아볼 때가 있고
30:34못 알아볼 때가 있고
30:35그러면
30:36아버지가 본인의 뜻과 달리
30:39제3자 변제를
30:41받아들인 꼴이 됐다며
30:42장남은
30:43이에 동조한 동생들을
30:44경찰에 고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30:46끝까지
30:49아버지 유지를 지켜드리는 것이
30:52자식으로서 도리고
30:54나 어쩔 수 없이
30:56법에다 호소할
30:57법에다 호소할 수밖에 없었다
30:59그랬어요.
31:00일본 호카이도 북단의 작은 마을
31:17슈마리나이
31:18지난 1940년 전후
31:21이곳의 댐과 철도 공사에
31:23조선인 노동자
31:253천여 명이
31:26강제 동원됐습니다.
31:28영하 40도의 강추위와
31:30폭설 속에서
31:31혹독한 노역에 시달렸습니다.
31:33이곳에 있던 한 작은 절에
31:54이렇게 목숨을 잃은 이들의
31:56위패와 유골이
31:58잔뜩 쌓여 있었습니다.
32:01한 승려가
32:02인근 대나무 숲에
32:03집단 매장돼 있던 유해를
32:05발굴하고
32:05유족을 찾아 나섰습니다.
32:08그리고 지난해 9월
32:09일본의 강제노동을
32:12담담하게 인정하는 박물관으로
32:13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32:17일제강점기 강제동원된
32:19노동자는 200여만 명
32:20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32:23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32:2780년의 세월
32:28양국 정부가
32:30국익이라는 미명 아래
32:31고개를 돌린 사이
32:32과거에 책임을 묻거나
32:34이에 대해 사과를 한 쪽은
32:36정부가 아니라 시민들이었습니다.
32:39일본 총무가
32:40조선신민지 출신 노동자라는 단어를
32:44한 10년 전부터
32:46쓰기 시작했었고요.
32:48거기에 간제선이라는 게
32:50완전히 떨어지고 있고
32:51그분들이 어떻게 일본에 와서
32:54아니면 다른 데 와서
32:55굴려왔다가
32:56간제노동 당했다는 것은
32:58하나도 느낄 수가 없습니다.
33:00피해자로서 우리가
33:01앞으로도 기억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33:05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33:06일본 언론은
33:07일본 정부 내부에서
33:09훌륭한 대통령이었다며
33:11아쉬워하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33:13야당 대표 시절
33:15역사의 정의를 저버리고
33:17일본의 머리를 조아렸다며
33:19제3자 변제안을 강하게 비판했던
33:22이재명 대통령은
33:23추임 첫날엔
33:25국가 간 관계는
33:26일관성이 중요하고
33:27신뢰의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33:30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33:32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33:34합리적 관계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33:36일본은 올해
33:39국회 정상화 60년이다 그래가지고
33:43이 점에만 초점을 맞춰서
33:45낙관적인 그러한
33:46한일 관계를 제시를 하면서
33:48모든 문제는
33:49역사 문제는 다 풀었다.
33:51우리에게는 그러한
33:52역사 인식을 공유할 수 없는 상황이
33:54아직은 있다라고 하는 거죠.
33:55이거를 우리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하는 것이
33:58우리 국민의 입장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34:0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34:3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