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의 유명 관광지 장자재 주변에서 쓰레기와 가축의 분유로 가득 찬 동굴이 발견됐습니다.
00:07이제 막 쓰레기 분리수거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선 각지에 버려진 양심이 산처럼 쌓이고 있습니다.
00:14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00:19효도 관광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중국 후난성 장자재.
00:24그 주변에 있는 150m 깊이의 동굴입니다.
00:27손전등을 비추자 스티로폼과 페트병, 비닐봉지 등 온갖 생활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00:44언제부터 흘러내린 건지 새까만 분유 찌꺼기가 석순처럼 자랐고 곳곳에 썩은 물도 고였습니다.
00:57오랫동안 방치되어온 오물초성이동굴이 발견된 건 최근 폭우가 내린 뒤였습니다.
01:06이 지역 식수원인 하천에 유입된 오수가 어디서 흘러나왔는지 역추적하다가 덜미를 잡은 겁니다.
01:13현지 당국은 주변 돼지사육농가 등 3곳을 무단 오물 배출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01:19앞서 관영 CCTV는 장시성, 핑창에 있는 3만 5천 제곱미터, 56톤 규모 쓰레기산의 실태를 폭로했습니다.
01:38헐값을 받고 생활 쓰레기와 건축 폐기물을 무단 투기해온 업자들도 함께 고발했습니다.
01:572019년이 돼서야 분리수거를 본격화한 중국은 올해 강제 규정을 전국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02:05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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