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MBC 기상캐스터 오효완나 씨는 지난해 9월 직장 내 괴롭힘으로 힘들다는 유서를 남긴 채 생을 마감했습니다.
00:09유족이 가해자 처벌을 주장해 왔는데 특별근로감독을 벌인 고용노동부는 오 씨가 괴롭힘을 당했다고 판단했습니다.
00:192021년 입사 후 선배들이 지도나 조언을 넘어 개인적 감정에서 비롯된 불필요한 발언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는 겁니다.
00:30고인이 MBC를 대표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자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느냐는 공개적인 비난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0:40독립된 프리랜서임에도 명확한 위계질서 속에서 선후배 간 갈등이 괴롭힘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00:48다만 구체적인 가해 행위와 가해자를 특정했지만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규정 위반은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01:00고인이 자유롭게 출퇴근하고 상당한 재량으로 일을 처리해 근로자로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01:11노동부는 그동안 근로자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괴롭힘 여부를 아예 판단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이례적으로 고인에 대한 괴롭힘이 있었다고 공표했습니다.
01:22노동부는 아울러 MBC 보도 시사교양국 35명 중 메인 PD 지시를 받는 취재 PD 등 프리랜서 25명이 근로자 지위에 있다며 근로계약을 맺도록 했습니다.
01:36또 계약직 등에 대한 연장근로수당 과소지급 등 위반사항 6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01:44YTN 권민석입니다.
01:4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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