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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월 전


[앵커]
오늘 서울 한강변에서 '멍 때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무념무상, 멍 때리기 최고수 자리는 누가 차지했을까요.

김설혜 기자입니다. 

[기자]
허공을 바라보는 초점없는 눈빛.

준비한 인형을 뚫어지게 보거나 무릎 꿇고 두 손을 모아봅니다.

올해 8번째 열린 '한강 멍때리기' 대회.

구급대원, 교도관 등 다양한 직업군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지원자가 가장 많아 경쟁률이 57대 1에 달했습니다.

[웁쓰양 / 멍때리기 대회 기획자]
"사연 하나하나가 너무 절절해서 뽑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멍 때리는 대회 시간 90분을 즐겨보겠다는 각오부터 앞세웁니다.

[신승빈 / 경기도 수원시]
"슬퍼도 웃어야 되는 삐에로라서 멍은 잘 때릴 것 같은데…."

[김주아 / 서울 옥청초 4학년]
"(멍때리다가)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못 들은 적도 있고 1등할 자신 있어서 아빠한테 신청해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15분 만에 첫 탈락자를 기점으로 하나 둘, 낙오되기 시작합니다.

우승자는 매해 평가 기준대로 심박수 기록과 관객 투표를 통해 3인조 밴드가 차지했습니다.

지원자들 모두 치열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쉼을 얻었던 하루였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허민영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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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서울 한강변에서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00:04무념무상, 멍때리기 최고수 자리는 누가 차지했을까요?
00:08김서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2허공을 바라보는 초점 없는 눈빛.
00:16준비한 인형을 뚫어지게 보거나 무릎 꿇고 두 손을 모아봅니다.
00:21올해 여덟 번째 열린 한강 멍때리기 대회.
00:25구급대원, 교도관 등 다양한 직업군에
00:27남녀노소 불문하고 지원자가 가장 많아
00:30경쟁률이 57대 1에 달했습니다.
00:39멍때리는 대회 시간 90분을 즐겨보겠다는 각오부터 앞세웁니다.
00:49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못 들은 적도 있고
00:53일정할 자신이 있어가지고 아빠한테 신청해달라고 했어요.
00:57하지만 15분 만에 첫 탈락자를 기점으로
01:00하나 둘 낙오되기 시작합니다.
01:03우승자는 매해 평가 기준대로
01:05심박수 기록과 관객 투표를 통해
01:083인조 밴드가 차지했습니다.
01:11지원자들 모두 치열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01:13잠시나마 쉼을 얻었던 하루였습니다.
01:17채널A 뉴스 김서래입니다.
01:27한글자막 by 김지민 통화
01:33주진 내역
01:33지원자
01:34흥미cit
01:35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01:37사실은
01:38여기서
01:40한글자막 by 김지민 통화
01:42사랑
01:42지인
01:43김지민 순
01:45주진
01:45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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