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른바 내란 사태의 블랙박스로 일컬어지는 대통령 비화폰 서버 기록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분석에 나섰습니다.
00:08경찰은 이미 제출로 확보한 서버 기록을 복원하는 프랜식 절차에 들어갔는데 의미 있는 증거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0:17부장원 기자입니다.
00:18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비화폰과 통화 기록이 담긴 서버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1, 2, 3 내란 사태의 전모를 드러낼 주요 증거로 꼽혀왔습니다.
00:32비상계엄 선포전 후 대통령과 비화폰으로 통화했다는 사람만 여럿인 만큼 계엄모의와 실행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겼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00:40내란 사태가 발발한 뒤 5달 동안 수사당국은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하려 앞다퉈 강제 수사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대통령 경호처에 가로막혔습니다.
00:52하지만 대통령 파면과 강경파인 김성훈 경호처장의 사위 표명으로 기류가 바뀌었습니다.
00:59경찰 특별수사단은 최근 경호처로부터 서버 기록을 이미 제출받기 시작하고 확보한 기록부터 프랜식 절차에 착수한 거로 YTN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01:08비화폰 서버는 이틀마다 자동 삭제돼 당시 기록은 모두 지워진 상태지만 경찰 포렌식 기술로 대부분 복구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높습니다.
01:19이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언제 누구와 얼마나 통화를 했는지 수발신 내역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1:27비화폰 서버에는 통신기록, 즉 통화 내역이 남는 게 맞죠, 경호관님?
01:33네, 맞습니다.
01:34다만 비화폰 기록 자체가 비상계엄 사태의 전체 그림을 보여줄 스모킹건 역할을 하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01:43비화폰 통화 내용은 녹음이 불가능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알 수 없는 데다,
01:48경호처의 이미 제출 대상도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 관련으로 한정돼 있어서입니다.
01:54비화폰 서버에서 비상계엄 선포 전후 내람 혐의와 관련된 기록이 발견되더라도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 증거로 쓸 수는 없는 겁니다.
02:03다만 내란 사건 공소유지를 맡고 있는 검찰이 법원에 직접 증거 보전을 요청하거나
02:08재판부가 직권으로 판단하면 증거로 채택될 수는 있습니다.
02:12YTN 부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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