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무슨 상황이 아닌 게 뭐냐면은 지금 교장실에 들어왔어요.
00:03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교장선생님과 탈북민 여러분들과 약간 대치 상태지 않습니까?
00:07그렇죠. 그렇지.
00:08이 대치가 30분 동안 이어지고 있던 그때 난리가 난 거예요. 불청객이 들어왔어요.
00:13뭐가?
00:15중국 공안들이 지금 학교에 들어간 건데 무장공안들이.
00:18이게 영사관, 대사관과는 달라요.
00:21영사관, 대사관은 이제 치외법권 지역이기 때문에 여기는 중국이잖습니까?
00:25중국 공안이든지 중국 관계자가 못 들어가요.
00:27그런데 여기는 한국국제학교니까 중국당이거든요.
00:31그래서 현지 법상 중국 공안과 중국 당국자가 들어갈 수가 있거든요.
00:35그래요?
00:36그렇죠. 여기 영사관이 외교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00:39일단 공안이 또 무장공안이 학교 안에 딱 들어왔어요 지금요.
00:43지금 여차하면 지금 강제북송이 될 가능성이 있는 이 순간에
00:48무장공안을 보니까 기분이 어떠셨나요?
00:50그때는 기분이라기보다도 야 이거 잘못됐구나.
00:55그냥 잘못됐구나. 절대 안 된다.
00:57그래서 거기서 또 나이가 있는 분이 절대 나가라고 해도 나가면 안 되고
01:03의집어내도 안 된다고 서로 우리가 이렇게 부둥켜 안고
01:07그렇게 있어야 된다고 해서
01:09그때 그런 결심까지 하고 있었는데
01:12밖에서 이렇게 지켜보고 막 이렇게 와서 지켜보고 그러더라고요.
01:16도가 안에 든 쥐가 되는 거예요.
01:18그럼요. 교장님 역시 경황이 없기는 마찬가지예요.
01:23제일 경황이 없으신 것 같아요.
01:25교장선생님이나 학교 당국 입장에서도 난감하죠.
01:28갑자기 우리 탈북민 여러분들들이 낙췄죠.
01:30무장한 중국 공안들이 학교를 왔다 갔다 하고 있죠.
01:34근데 그래서 사실 중요한 게 기자들이 그 현장에 있었다는 게 안전장치로 작동을 하는 거예요.
01:40교장선생님 교장실 바깥 복도 유리창에서 중국 기자들과 한국 기자들이 실시간으로 그걸 찍고 있었어요.
01:48그러니까 무장한 공안들이 언론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01:51탈북민들을 붙들고 연행에서 끌고 나갈 수가 없는 거예요.
01:55저는 사실은 이것도 조마조마 못했어요.
01:58중국 공안이 뭘 그렇게 외신을 신경 썼다고.
02:02왜냐하면 당시 중국이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던 상황이고
02:06국제사회의 눈치를 중국이 보고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02:10한국 국제학교에 헌법상 한국민이 살겠다고 가서 교장선생님이랑 평화롭게 대화하고 있는 걸
02:17중국 공안이 끌어낼 수 없는 거예요.
02:19왜냐 중국 땅이긴 하지만
02:21엄연히 이 학교는 중국 한국 국제학교 소유의 부지예요.
02:26교장선생님이 이 사람들 끌어내라고 하지 않는 한 중국 공안이 가서 끌어낼 수 없는 거예요.
02:32그렇기 때문에 중국 공안들이 지켜만 보고 있었던 거죠.
02:35물론 중국 공안 평소 중공안이면 붙잘로 가죠.
02:38붙들려가고 끌어내야지만 기자들이 그 모습을 찍고 있었잖아요.
02:42비단 그것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이유가 또 있었어요.
02:45여러분들이 이제 집단으로 국제학교에 진입하기 불과 4일 전 2004년 10월 18일
02:52무슨 일이 있었냐면 미국에서 당시 조지 부시 대통령이 한 법안에 서명을 하게 됩니다.
02:57그 법안이 뭐냐면 바로 북한 인권법입니다.
03:03미국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예요.
03:09마침 이제 중국에서는 올림픽을 개최를 해야 되는데
03:13그 전에 올림픽이 보이콧 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03:15모스크바 올림픽이 정치적인 일에서 보이콧 됐고
03:17거기다 보복으로 또 LA올림픽을 개복이 됐거든요.
03:20아 서로 안 가주는 거죠?
03:21그렇죠.
03:22괜히 이게 사건이 커져서 또 그런 일이 벌어질까
03:24올림픽이 열린다고 쳐요.
03:26그럼 외신 기자가 다 올 거 아닙니까?
03:28그럼 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게 아니 평화의 젖은 올림픽이
03:30아니 인권 탄압 하나는 이런 중국에서 열려?
03:33그렇죠.
03:34그 다음에 이런 일이 있었네라고 해서 그걸 보도하기 시작해 봐요.
03:37그럼 아주 짜증 나는 상황이 있거든요.
03:39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상황이에요.
03:40그렇죠. 왜냐하면 자기들은 중국의 위대함을 보여줘야 되는데
03:43이런 피곤해지거든요.
03:44그러니까 이 문제를 좀 깨끗하게 해결을 하려고
03:47아마도 그때는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던 거고
03:50그래서 기획하신 분들이 탈북을 기획하신 분들이
03:53그런 상황을 잘 이용하신 것 같아요.
03:55나도 저 기자님들을 다 북한에서 알았으면
03:58저 오는 거 좀 알리고 생각해 보세요.
04:00저도 잡혀서 죽지는 않았어요.
04:02헤어져 내려오는 거
04:04날마다 투명이 들을 수 있고
04:06기자들이 쫙 쥐는 거예요.
04:08직접 하지 뭐 고프로 달고
04:10라이브로
04:11저는 미리 얘기해줬으면 내가 배 빌려서 거기 나가야죠.
04:13그렇죠. 그러실 수 있어요.
04:15자 이렇게 정말 한참 또 알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04:19이후에는 어떻게 진행이 됩니까?
04:21더 이상 학교 측에서도 이 사건을 넋놓고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04:25그래서 학교 관계자들이 비상 대책회의를 열게 됩니다.
04:29그 자리에서 일단 학교에서는 한국 대사관에 연락을 하자.
04:32상황을 알리고 한국 대사관에 지시를 기다리자.
04:35이렇게 결정이 나버립니다.
04:37그래서 대사관에 일단 지침을 기다리면서
04:39이분들은 어떻게 합니까?
04:41나가라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04:43한국인들 중에 노인들과 어린아이들도 있지 않습니까?
04:46인도주의적 이유에서
04:47목숨을 걸고 탈북한 애들 보고 나가라.
04:49이렇게 할 수는 없었던 거죠.
04:51그래서 학교 측에서 되도록이면 어떻게
04:53시간을 끌면서라도 일단은
04:55이분들을 보호하기로 한 겁니다.
04:57그래서 학교 측에서도 이렇게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04:59지금 교장실이 너무 좁으니까
05:01거처만 옮기자 옆에 큰 강당이 있습니다.
05:03강당으로 좀 과실하고.
05:05근데 브로커가 이런 말을 했잖아요.
05:07실제로 교장실 바깥에 나가지 말라라.
05:09교장실 바깥에 나가면 죽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05:13난 북한으로 가기 싫다.
05:15그랬더니 이제 학교 측에서 설득을 한 거죠.
05:17우리 학교 측도
05:19북한으로 안 보내겠다. 믿어달라.
05:21그래서 탈북민 여러분들도 그럼 학교 측으로 한번 믿어보자 해서
05:23강당으로 옮겼는데
05:25그때 생각이
05:27그래 여기서 하루 이틀 정도만 지나면
05:29우리가 한국 해외이 성사되겠지 했는데
05:31웬걸?
05:33강당에서만?
05:35일주일 동안 강당에서 아무데도 못 나가고
05:37그냥 생활을 한 거예요?
05:39왜냐하면 왜냐하면 무장한 중국 공안들이
05:41철수하지 않았으니까요.
05:43중국 공안들이 철수하지 않았으니까요.
05:45아직도 있어요.
05:47중국 공안들도 계속 대체하고 있는 거예요.
05:49학교 금방에?
05:50그러니까 아마 그때 상황을 좀 들어보면
05:52여차하면 잡아드릴 수도 있는
05:54그런 상황이 맞는 거죠.
05:56하지만 당시 국제학교 측도
05:58우리나라 국제학교 측이었고
05:59영사관과 협의 중이었기 때문에
06:01이들을 체포당하게 둘 순 없다는 원칙을 딱 세운 상황이어서
06:04강당 생활이 시작된 겁니다.
06:06식사나 숙식은 이제 강당에서
06:08조금 불편하지만
06:09그래도 제공이 됐는데
06:11이게 먹고 자는 것까진 강당에서 그렇다.
06:14저도 화장실 용변 문제까지
06:16강당에서 해결했어야 했다고 합니다.
06:18화장실이 없었어요?
06:20아니요. 있었어요.
06:21있었는데
06:22사진 보니까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데
06:24저렇게 남자 여자 그냥 뒤엉켜서
06:27저렇게 자고
06:29화장실을 가려면
06:31밖으로 나가야 되잖아요.
06:33밖으로 나가야 되잖아요.
06:35밖으로 나가야 되는데
06:36문 앞에 공안이 서 있었어요.
06:38두 명이.
06:39서 있으니까
06:40큰 이런
06:41통 같은
06:42게 있었어요.
06:43양동이 같은 거?
06:44네.
06:45그거를 구석에 넣고
06:46각자 남자든 여자든
06:48같이 이제
06:49한 사람 보면은
06:50한 사람이 이렇게
06:51망 봐주고
06:52같이 옷이나
06:53뭐 사람 있게 봐주고
06:54그리고
06:55또 눈치껏
06:56아 저 사람이 볼일 보는구나
06:57하면
06:58눈치껏 안 봐주고
06:59안 봐주고
07:00그렇게 있었어요.
07:01저기
07:02너무 진지한 얘기인데
07:03저기 웃기려고 하는 거 아니고
07:05양동이 이렇게 채워지면
07:07누가 치웠어요?
07:08선생님들이 치웠어요.
07:10바로 받아갔어요.
07:11아 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까
07:13미안하기도 하고
07:14그래서
07:15다른 분들도 그랬을 거예요.
07:16한 6시간씩 이렇게 참았다가
07:19맞아요.
07:20정말 너무 배 아프면
07:21네.
07:22뭐고
07:23그리고
07:24그리고
07:25인간적으로
07:26그 안에서 큰 거는
07:27하면
07:28또 눈치 보이잖아요.
07:29아유
07:30사람들이 그렇게 또 안 했어요.
07:31많이 참고
07:32일주일 동안
07:33네.
07:34그렇게 돼.
07:35적당히 먹고 또 참고
07:36안 먹고
07:37적당히 먹고
07:38네.
07:39네.
07:40네.
07:41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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