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SK텔레콤이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00:08한정된 수량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많은 가입자가 빈손으로 돌아갔는데요.
00:14어제 하루에만 SK텔레콤 가입자 3만 4천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탈을 했습니다.
00:20현장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하영 기자.
00:24네, 서울 종로에 있는 SKT 대리점 앞에 나와 있습니다.
00:30네, 지금도 가입자들이 많습니까?
00:35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대리점에는 이른 아침부터 100명이 넘는 가입자가 몰렸습니다.
00:41오늘 이곳에 가장 먼저 도착한 가입자는 어제 허탕을 친 뒤 오늘은 마음먹고 서둘렀다고 밝혔는데요.
00:47얼마나 일찍 도착했는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0:54하지만 오늘 이 대리점은 유심 수량이 50개밖에 없어 절반 이상은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01:14어제에 이어 오늘도 허탕친 가입자들이 많았는데요.
01:17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01:20오늘 전체 유심 교체 물량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01:42SK텔레콤은 오늘 오전 9시 기준 28만 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01:47온라인을 통해 유심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43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1:54SKT는 유심 교체 전까지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는데요.
01:59앞서 SKT는 유심 100만 개를 보유하고 있고 다음 달 말까지 유심 500만 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02:072,300만 명에 달하는 전체 가입자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량인데
02:12교체를 원하는 모든 이용자가 교체를 마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2:18유심 정보 유출에 유심 교체마저 어려워지면서 어제 하루에만 SKT 가입자 3만 4천여 명이 가라에 타기를 했습니다.
02:35이탈한 가입자의 60%는 KT로 나머지는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02:42여기에 알뜰폰으로 이동한 가입자까지 포함하면 이탈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02:49이렇게 SKT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해킹 공격으로 SKT에서 유출된 정보는 최대 9.7GB 분량으로 파악됐습니다.
02:58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이 SKT에서 제출받은 자료 내용인데요.
03:06이 분량을 문서 파일로 환산하면 270만 쪽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3:12다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3:18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어제 국회 정무위에서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03:23보통 짧게는 2, 3개월이고 복잡한 경우에는 1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고 말했는데요.
03:29가입자들은 국회 국민동의 청원 등 집단 행동에 나서며 철저한 진산규명과 피해 규모 파악
03:36그리고 SKT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03:40또 4만여 명이 가입한 집단소송카페가 등장하는 등 소송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03:46지금까지 서울 종로에 있는 SKT 대리점 앞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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