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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36일 앞두고 대진표가 일부 확정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여전히 누가 주자가 될지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특히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 방식을 둘러싸고 후보들 간의 묘한 눈치 싸움도 포착되는데요.

먼저 김문수 후보, 아예 문수와 덕수가 뭉쳐, '을지문덕'이 유일한 필승카드라며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섰는데요. 경선 방식은 이른바 '콘클라베'를 거론했습니다.

다 같이 모여 비밀투표로 추대하는 방식을 제안한 건데요. 김문수 후보 측 캠프 이야기 들어보시죠.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 (김문수 캠프 정책총괄본부장) : 다른 후보들은 처음에는 완전 반대했습니다. 모 후보는 H 모 후보는 저보고 해당 행위자라고 욕까지 했었습니다. 왜 우리 당의 사람이 한덕수 후보를 접촉하느냐, 해당 행위라고 이야기했고, 또 다른 H 후보는 저한테 쓰잘데기 없는 짓을 하고 있다. 이런 사투리까지 써가면서 쓰잘데기 없는 짓을 하고 있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했던 분들이고, 우리 후보가 가장 적합한 분이다. 단일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진정성 있게 추진한다. 이렇게 느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덕수 대행과의 콘클라베 단일화를 주장한 김문수 후보 측과 달리 홍준표 후보는 원샷 국민경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말만 단일화를 말하지만 홍 후보는 자신이 정말 단일화를 이룰 적임자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준석 후보까지 끌어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27일) : 한덕수 대행이 나오면 내가 후보가 되더라도 다시 당이랑 협상을 해서 원샷 경선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저는 말한 대로 할 겁니다만, 다른 후보들이 되어 보세요. 그걸 잘 안 할 겁니다. 후보 되는 순간, 후보에 집착하지 선거에 집착 안 할 겁니다. 환지본처라는 말이 있어요. 불교에서. 제자리로 전부 돌려오게 한다. 이준석 대표는 저하고 아주 공감대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는 제가 후보가 되면 반드시 같이 할 겁니다.]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이던 안철수 후보도 단일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만약 해야 한다면 여론조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와 1대 1로 붙어봐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반면에 한동훈 후보는 유일하게 단일화에 선을 긋는 모습이었습니다.

두 후보의 이야기도 연달아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27일) : 제일 객...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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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선을 36일 앞두고 대준표가 일부 확정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여전히 누가 주자가 될지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00:10특히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 방식을 둘러싸고 후보들 간의 묘한 눈치 싸움도 포착되는데요.
00:16먼저 김분수 후보 아예 문수와 덕수가 뭉쳐 을지문덕이 유일한 필승 카드라며 적극적으로 부에 나섰는데요.
00:25경선 방식은 이른바 콘클라벨을 제시했습니다.
00:28다 같이 모여서 비밀 투표로 추대하는 방식을 제안한 건데요.
00:32김분수 후보 측 캠프 이야기 들어보시죠.
00:36다른 후보들은 처음에는 완전 반대를 했었습니다.
00:40모 후보는 H모 후보는 저보고 해당 행위자라고 욕까지 했었습니다.
00:46왜 우리 당의 사람이 한덕수 후보를 접촉하느냐 해당 행위다라고 얘기했고
00:50또 다른 H 후보는 저한테 시잘대기 없는 짓을 하고 있다.
00:56이런 사투리까지 써가면서 시잘대기 없는 짓을 하고 있다.
00:59이렇게까지 얘기하셨던 분들이고 우리 후보가 가장 적합한 분이다.
01:05단일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진정성 있게 추진한다.
01:09이렇게 느껴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01:11한덕수 대행과의 콘클라벨의 단일화를 주장한 김분수 후보 측과 달리
01:16홍준표 후보는 원샷 국민 경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01:21다른 사람은 말만 단일화를 말하지만
01:23홍 후보는 자신이 정말 단일화를 이룰 적임자라고 주장했는데요.
01:27이준석 후보까지 끌어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01:30들어보시죠.
01:30한덕수 대행이 나오면 내가 후보가 되더라도 다시 단일화 협상을 해서
01:41그건 원샷 경선을 하면 됩니다.
01:43그런데 저는 말한 대로 할 겁니다만
01:47다른 후보들을 대보세요.
01:50그거 잘 안 할 겁니다.
01:52후보 되는 순간
01:53후보에 집착하지 선거에 집착 안 할 겁니다.
01:58환지본체라는 말이 있어요.
02:02불교에서 제자리로 전부 돌려오게 한다.
02:07그 뜻인데
02:08이준석 대표는 저하고 아주 공감대가 많습니다.
02:13그래서 이준석 대표는 제가 후보가 되면
02:16반드시 같이 할 겁니다.
02:21단일화의 부정적인 입장이던 안철수 후보도
02:24단일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02:26만약 해야 한다면 여론조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와
02:301대1로 붙어봐야 한다고 말을 했는데요.
02:33반면에 한동훈 후보는 유일하게 단일화에 선을 긋는 모습이었습니다.
02:37두 후보의 이야기도 연달아 들어보시죠.
02:39제일 객관적인 방법은
02:441대1 대결하는 구도겠죠.
02:49지금까지 사실 한 번도 그런 방법을 쓴 적은 없습니다.
02:53그렇지만 그 사람의 경쟁력을 제일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02:57다른 방법보다도 오히려
03:01이재명 대 한덕수 또 이재명 대 우리 후보
03:05이렇게 1대1로 서로 개결시키는 게
03:09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3:12지금 우리 당에 경선을 하고 있잖아요.
03:17그런데 무슨 단일화 얘기를 지금 하는지 모르겠어요.
03:20그거는 여기서 이 경선 자체의 의미를
03:24여기서 제대로 승부하는 게
03:27자신 없는 사람들이 있는 하는 얘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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