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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트럼프의 태세전환...파월에 '해고' 대신 '덤터기 씌우기' (4월 23일, 권영희 기자)
01:49 '최대 보유국' 일본에서 대거 처분...공포의 패닉셀 [지금이뉴스] (4월 22일, 이선 에디터)
03:45 잠깐 사라졌을 때 노렸다...트럼프에 달려간 장관들에 '아연실색' [지금이뉴스] (4월 21일, 이선 에디터)
05:29 트럼프 행정부 권력 지형 변화 조짐...미 재무 vs 관세 책사·머스크 (4월 20일, 이승윤 기자)
07:15 달러화 30년 만의 추락..."교과서에도 없는 현상" (4월 18일, 유투권 기자)
08:54 "동맹국에 100년물 국채 강매"...현실화될까 두려운 트럼프 목표 [지금이뉴스] (4월 2일, 이선 에디터)

#트럼프 #국채금리 #약달러 #관세피해 #연준 #금리인하

제작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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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일방적 관세 부과에 이어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해임 위협에 미국 주가와 달러 가치는 연일 하락했습니다.
00:09특히 연준의 독립성을 해칠 우려에 시장은 극도의 불안에 빠졌습니다.
00:13더 이상 이런 상황을 견디기 힘든 트럼프 대통령이 나섰습니다.
00:30트럼프는 며칠 전만 해도 파월 의장을 늦어도 너무 늦은 사람이라며 패배자로 비난했습니다.
00:39특근들과 비공개적으로 해임 방안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3트럼프의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은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이라는 악재를 제거해 시장의 불안감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01:08그러나 숨은 속내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1:10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가 관세 전쟁으로 미국 경제가 나빠지면 파월 의장과 연준 책임으로 몰고 갈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1:22연준이 기준금리를 신속하게 내리지 않아서 모든 사태가 터졌다며 책임을 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01:30실제 파월 의장 해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는 자리에서도 금리 인하를 요구했습니다.
01:36기장은 트럼프의 입장 변화에 일단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01:41그러나 변덕스러운 정책으로 불확실성만 키운다는 우려도 함께 나옵니다.
01:46YTN 권영희입니다.
01:47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유동칠 당시 일본 투자자들이 200억 달러 이상의 외국 채권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2:01미국의 추가 폭락으로 일본 연기금들이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을 위해 미국 국채를 대거 매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02:08파이낸셜 타임스는 22일 일본 재무성 자료를 인용 일본의 은행과 연기금 등 민간기관이 이달 첫 주에 175억 달러, 둘째 주에 36억 달러 규모의 해외 장기 채권을 매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2:222주간 매도 규모는 211억 달러로 지난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손꼽히는 수준입니다.
02:28당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식 및 채권 시장이 유동치던 때였습니다.
02:37일본은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총 1조 천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02:43외국으로는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입니다.
02:46일본 재무성 자료에는 기관들이 어떤 장기 채권을 매도했는지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02:51일본 노무라 증권의 시시도 도모아키 수석 금리 전략관은 매도 물량의 상당 부분은 미국 국채 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모기지 담보 증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3:03그는 채권 매도는 일본 연기금의 리밸런싱 때문일 수도 있고 은행이나 생명보험사가 금리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03:12파이낸셜 타임즈는 일본의 해외 채권 매도가 급증한 것은 미국 월가의 혼란이 글로벌 시장으로 파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03:21한편 무디셀 애널리틱스의 스테판 앙그릭 일본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기관의 매도 물량이 많긴 하지만 이것만으로 4월 초 글로벌 채권 금리가 유동쳤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03:34그는 매도 물량이 언뜻 많아 보이긴 하나 채권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별것 아니다.
03:39미국 국채 시장 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1조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03:44상호 관세가 90일간 유예된 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모여 제조업 밤당 고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미 재무장관과 상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덕분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03:59월스트리트저널은 상호 관세로 금융시장이 유동치자 스콥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너트닉 상무부 장관이 불안감의 관세 부과 의회를 설득하고자 했지만 문제는 나바로였다고 전했습니다.
04:12행정부 내 반대 의견을 정면 돌파하고 관세 정책을 주도한 나바로가 백악관 지무실 근처에서 상조하다시피 하면서 트럼프 주변에서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04:24베선트와 너트닉 장관은 지난 9일 오전 나바로가 캐비닛 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의 회의 때문에 백악관 내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04:34두 장관은 급히 백악관 지무실로 달려가 트럼프에게 관세를 유예해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04:40특히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관세위의 결정을 즉시 발표하자고 제안하면서 트럼프가 트루스 소셜에 그 사실을 발표할 때까지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04:51이는 나바로 고문이 돌아올 경우 트럼프가 관세위의 결정을 번복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입니다.
04:57결국 트럼프는 관세위의를 발표했고 금융시장도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05:02나바로 고문은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트럼프가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을 읽고 매우 놀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5:10나바로 고문은 트럼프의 가장 큰 신임을 받는 측근으로 꼽힙니다.
05:15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무역, 제조업 정책국장을 지냈던 나바로는
05:19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인륙 의회 난입 사태 조사를 위한 하원특별위원회 추석을 거부해 징역 4개월형을 청고받았습니다.
05:30상호 관세로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스코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찾아가 유예 설득에 성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05:40트럼프의 곁을 지키던 관세 책사인 나바로 백악관 무역 제조업 담당 고문이 잠시 회의에 간 사이 트럼프를 찾아가 유예 발표를 이끌어낸 겁니다.
05:51베선트는 트럼프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정보효율부 수장과의 권력 다툼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06:13국세청을 관장하는 베선트는 머스크가 상의도 없이 국세청장 직무대행 임명을 추진한 것을 문제삼자 트럼프는 사흘 만에 대행교체를 승인했습니다.
06:25앞서 머스크는 베선트의 재무장관 임명을 반대했지만 트럼프는 월가를 잘 아는 베선트를 선택했고 베선트는 관세 협상을 이끌고 있습니다.
06:43하지만 상호관세 정책 결정 과정에선 베선트가 강경파인 나바로에 밀려나 한때 사임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06:58베선트는 한미일 협력으로 중국 포위망을 짠다는 계획이지만 동맹을 믿지 못하는 트럼프가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습니다.
07:08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07:13항호관세 부과를 불과 13시간 만에 번복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설 거라고 장담했습니다.
07:28하지만 상황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07:32달러화 가치를 대표하는 달러인덱스는 여전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07:39특히 올해 들어서 하락률은 30년 만에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7:46동시에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금리가 폭등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07:52통상 국채금리의 상승은 달러 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이번엔 미국 시장 자체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있습니다.
07:58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 전쟁이 의도치 않게 달러화의 입제를 흔들고 있습니다.
08:15월스트리트저널은 관세를 맞는 쪽이 아닌 관세를 물린 나라의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건 교과서에도 없는 현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8:22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8:35지금의 달러화 약세는 미국 제조업체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인플레이션만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8:43동시에 한국을 포함한 외국의 수출업체들은 관세에 더해지는 이중고가 되고 있습니다.
08:49YTN 유트원입니다.
08:52미란 보고서가 최근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08:58이 보고서는 스티븐 미란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대선 직후
09:04투자자문사 허드슨베 캐피털에서 매크로 전략 담당자로 근무하던 시절 작성한
09:09글로벌 무역 시스템 재구성 사용자 가이드로 총 41쪽 분량입니다.
09:15보고서는 발간 직후부터 대담한 구상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09:18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구축한 세계 금융질서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09:25미란은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미국에 막대한 금융적 혜택을 주었지만
09:29동시에 달러 고평가로 인해 미국 제조업이 쇠퇴하고
09:33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부작용을 초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09:37그는 미국의 거대한 소비시장과 안보 리더십을 활용해
09:42동맹국의 기축통화 유지 비용을 분담시키면
09:45달러 약세, 제조업 부활, 패권 유지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9:51이를 위한 방안으로 마러라고 협정을 제안했는데
09:53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 이름을 딴 글로벌 경제협약입니다.
09:58미란이 제안한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는
10:00세계 각국이 외환 보육으로 보유한 미 국채를
10:04무이자 100년 만기 국채나 만기가 없는 영구채로 전환하도록 요구하는 것입니다.
10:10이는 사실상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무이자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의미인데
10:15동맹국들이 이를 순순히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10:20이에 미란은 동맹국들의 반발을 무마하고
10:22이를 수용하도록 만들기 위한 협상 도구로
10:25관세와 군사 지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0:28즉 관세 감면과 미국의 안보 우산 제공을 조건으로
10:32동맹국들에게 미국 국채 강매를 요구하는 전략입니다.
10:35이를 통해 미국은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10:38달러 강세에서 벗어나 제조업을 부활시키려 한다는 것입니다.
10:42트럼프 행정부 출범 초기까지만 해도
10:44이 같은 구상은 실현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10:48최근 들어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10:51트럼프 정부는 강력한 관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10:55이 전략이 단순한 보호 무역주의를 넘어
10:58미란 보고서의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1:03미국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독립적인 글로벌 생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11:08제조업을 다시 살려야 하며
11:10이를 위해서는 달러 약세가 필수적입니다.
11:12미란은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방식으로든
11:15달러 약세를 유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11:18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미란 보고서의 내용을 염두에 두고
11:23현재 관세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11:27그러나 순수한 경제 논리만으로는
11:29현재 미국이 벌이고 있는 대규모 관세 전쟁을 완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11:33이 보고서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11:36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11:41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포로와 칼럼리스트는
11:43미국의 현재 관세 전략을 이해하려면 순수한 경제 논리가 아니라
11:47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이고 있는
11:49현실 정치적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11:54미란 보고서의 구상이 실제로 실행될지
11:57그리고 글로벌 금융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12:00앞으로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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