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관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머시브 공연의 인기, 조선 화단의 거장, 겸재 정선의 작품 세계, 미담만큼 차곡차곡 쌓아올린 연기내공 배우 강한을 만나봅니다.
00:13쏙 보이는 랭킹에서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존 인물 이야기 TOP5 알아볼게요.
00:20최근 들어 관객이 감상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이머시브 공연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00:30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진 곳에서 함께 움직이고 환호하다 보면 관객도 공연의 일부가 되는데요.
00:38우리를 환상의 세계로 이끄는 가슴 뛰는 현장 바로 가보실까요?
00:43공중에 매달린 거대한 지구본 위를 관객들 머리 위로 수직으로 걷거나 세상이 쪼개진 듯 쪼간 유리 바닥을 마주보며 무용수들이 격한 감정을 실어 절절하게 연기합니다.
00:57참여형 공연의 대표격인 프레이르자 브루타가 2013년 내안공연 이후 여섯 번째로 한국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01:08공연장 참여를 알뜰하게 쓰는 이 공연은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겪은 관객들이 다시 인간성을 찾는 모습을 무대로 투영하고 싶었습니다.
01:17배우 10여 명의 대담한 공중 연기와 물과 바람을 활용한 특수 효과에 참여형 공연이 멋쩍은 관객들도 무대 중앙으로 한 발짝씩 다가섭니다.
01:4570분 동안 구경뿐이 아니라 공연 일부가 됩니다.
01:50제가 연기자를 경험해볼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뭔가 그거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02:01지구본이 이렇게 있었는데 그거를 이렇게 옆으로 하고 뛰었어요.
02:06에너지 넘치고 엄청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연도 처음이었거든요.
02:11그래서 신나고 좋았던 것 같아요.
02:13다른 공연은 동떨어져서 정말 내가 본다는 느낌으로 있었으면 여기는 진짜 내가 여기 공간에 같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02:24공연 시작 30분 전 관객들이 객석을 건너뛰고 계단으로 올라가 무대 바닥을 밟습니다.
02:30재활용이 가능한 텀블러에 담긴 화이트 와인을 부딪히며 추억을 한 컷 남기고 와요.
02:37아일랜드 술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공간을 관찰하며 배우들이 연습했던 흔적들을 따라가 봅니다.
02:44뮤지컬 배우들이랑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이렇게 공연 전에 같이 공존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보러 오게 됐는데 일단 지금 되게 기대되고요.
02:57뮤지컬이라는 게 관객과 그냥 이게 하나 된다라고 하는 게 꼭 되게 정적이었거든요.
03:03무대에서 바라보기만 하고 그런데 원스는 그거랑 다르게 꼭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가서 함께 즐기고 한다는 게 정말로 색다른 것 같아요.
03:13일반적으로는 무대에 올라갈 수는 없잖아요.
03:1710년 만에 돌아온 원스 제작진과 배우들은 예전과 달라진 풍경에 관객들도 그만큼 성장한 것이라며 단체 버스킹으로 보답합니다.
03:28그때만 해도 이런 형식들이 굉장히 불편했고 좀 낯설었고 어색해했던 분들이 굉장히 많으셨어요.
03:35그래서 사실은 그 객석이 좀 어 쟤네 뭐야 이런 느낌의 공연을 보는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사실 배우들보다 훨씬 더 많이 즐기시는 관객들이 많아요.
03:48프리쇼부터 시작해서 쭉 뭔가 이 공연이 관객분들과 정말 함께 숨쉬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03:54제가 그동안 공연했던 거랑 조금은 다르게 액자 안에서 내가 공연을 한다는 느낌이 아니고 이 같은 공간에서 같이 숨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공연이었어가지고.
04:04관객들의 관람 문화가 바뀌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도 점점 희미해지면서 숨죽여 공연을 보던 이른바 시체 관극에 저항하는 공연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04:16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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