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에 있는 유아대상 영어학원, 이른바 영어유치원은 지난해 기준 240곳에 달합니다.
00:07이 가운데 강남 3구, 그러니까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에 위치한 영어유치원은 59곳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합니다.
00:18강남 3구를 영유아 사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00:224세 고시, 7세 고시 등 영유아 사교육 시장 과열 속 강남 키즈들이 과도한 학습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있다는 우려가 컸는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00:35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강남 3구에 거주하는 9세 이하 아동의 우울증과 불안장애 건강보험료 청구건수가 최근 5년 동안 3배가량 늘어난 겁니다.
00:46특히 지난해 청구건수를 보면 송파구가 1,442건, 강남구가 1,045건, 서초구가 822건으로 집계됐는데, 강남 3구의 구별 평균 청구건수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의 3.8배에 달했습니다.
01:05물론 진료건수 자체가 많다는 의견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조기 학습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습니다.
01:13강남 3구보다는 덜하지만 전국적으로 봐도 우울, 불안 등으로 인한 9세 이하 어린이의 건강보험 청구건수는 5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01:24사교육 입문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공부의 강도가 세지는 탓에 이른바 사세고시방지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까지 나왔습니다.
01:33사교육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에 대한 과도한 인지교육에 대한 제안을 두자, 일정 시간 이상 넘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법을 만들자, 그런 취지에서 제안을 한 것입니다.
01:44최근에는 인권위원회 영유아 사교육을 아동학대로 규정해달라는 진정까지 제기됐습니다.
01:50하지만 지난해 사교육비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교육당국이 내놓은 대책은 고액 교육비와 편법 운영 단속뿐입니다.
02:01YTN 백종규입니다.
02:03한글자막 by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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